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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겐넵 통과의례로서의 제의를 통한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 에 관한 연구

Title
반 겐넵 통과의례로서의 제의를 통한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 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Research about crative dance work Ritual as A transition through the pattern of rites of passge in ritual by Arnold Von Gennep
Authors
송영선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무용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영희
Abstract
오늘날의 생태주의와 환경주의는 과학 편향주의로 인한 세계의 불균형에서 비롯한다. 비합리적이라는 이유로 경시되던 관점들에 대한 재고가 요구되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예술이 나아 가야 할 바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조화를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 이를 통해 합리와 비합리의 균형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던 원형의 시간에 대한 향수를 관객에게 상기시키는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품 창작의 소재로 과거를 돌아보는 것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비현실을 아우르는 제의의 기능과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소재로 하여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를 창작하여 그 표현적 특징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제의의 통과의례성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를 위해 제의의 의미와 기능, 제의적 상징성을 가진 요소, 그리고 반 겐 넵 의 통과의례 도식 등에 관한 문헌 연구를 하고 통과의례 동영상 관람 및 무속 제의 현장을 조사하여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를 창작했다. 2010년 6월 17일 오전 8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관 홀Ⅰ에서 발표하였으며 이를 이동패턴, 움직임 특질, 소품 사용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주제는 과도한 욕망으로 인한 현대인의 고통,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하여 발전된 자아로 나아가는 내면의 여정으로 반 겐 넵 통과의례 도식 3단계를 주제 전개의 텍스트로 삼아 각 장면을 나누었으며 특히 전이의 과정에 집중하여 표현을 전개했다. 1장은 욕망에 휩싸인 인간이 그 욕망으로 인해 스스로 현실로부터 소외되어 내면의 혼돈 세계로 빠져드는 모습을 표현했다. 2장은 그 인간이 일상성이 소거된 제의적 공간 안에서 자신의 욕심․두려움의 화신인 불안정한 영(靈)들과 겪게 되는 내적인 갈등의 심화 과정, 그리고 초월을 위한 상징적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독무와 군무의 대립을 통해 형상화시키고자 했다. 3장은 원령과 나의 자아가 통합되고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나로 재 탄생하는 과정을 표현하려 했다. 이와 같은 장면 구성 속에 구현된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의 표현의 특징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존재의 양면과도 같은 독무와 군무의 역할 및 관계의 표현이다. 작품 속에서 독무는 현실의 인간으로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며 분리, 전이, 통합의 과정을 겪는다. 군무는 전이의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비현실적인 존재로 인간에게 긴 고통과 상징적 죽음, 그리고 새로운 탄생을 주는 역설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독무와의 대립적 구도, 무언가를 뺏고자 하는 움직임 표현을 통해 부정적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이동패턴을 통해 창조라는 신성의 영역을 표현하고자 했다. 주된 움직임 특질은 독무가 내향적, 제한적이고 의미 전달도 직접적인 반면 군무는 크고 활달한 외향적 성향을 띠며 의미 전달 방식도 추상적이다. 한편 소품은 이러한 군무․독무 대립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인간의 욕망의 대상을 상징한다. 둘째, 분리, 전이, 통합의 내적 여정의 표현이다. 이로 인해 독무와 군무 각각의 움직임 특질은 점점 변하는데 작품 초반에는 서로 상반되던 것이 2장의 후반부에는 서로의 동작을 바꾸어 추고 3장에서는 완전히 동일한 움직임 특질로 표현한다. 또한 초월을 위한 망아적 상태를 동작 리듬 전개 방식에 반영하여 표현했다. 즉 1장에서 2장에 이르는 과정은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빨라져서 마지막 격렬한 발작에 이르도록 하였고 통합이 이루어지는 3장에서는 속도감에서 확연한 대비를 주어 느리고 정적으로 표현했다. 소품 역시 이러한 분리, 전이, 통합의 여정에 따라 인간을 소외시키는 존재, 신의 제물, 통제 불능의 존재, 인간의 욕망 그 자체, 그리고 창조의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그 의미를 변형시켜 간다. 작품 속에서 이것은 소품과 독무, 그리고 군무 무용수의 구도와 동작을 통해 구현된다. 셋째 제의적 상징성을 띤 요소를 활용한 제의적 이미지의 구현이다. 존재의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흰색, 검은색을 대립적 관계에 있는 군무와 독무의 의상 색으로 정하였고 인간의 깊은 정신성과 우주의 심원함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소품의 색상으로 정했다. 군무의 이동 패턴을 원형, 숫자 3과 삼각형, 그리고 사각형에 이르는 과정으로 전개함으로써 우주 창조의 상징성을 띤 숫자와 도형을 활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군무가 갖는 새로운 탄생의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통합의 장인 3장에 이르면 군무의 사각형 대형은 중심에 위치한 인간의 모습과 함께 오방의 대형을 형성하는데,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세계의 중심에 서있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독무와 소품이 무대의 중심에서 하나의 점을 형성하는 마지막 장면은 현실을 향한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무대 공간을 전이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작품의 시작을 현실의 공간인 객석에서부터 전개함으로써 통상적 무대 공간을 확장하였다. 또한 독무와 군무의 내적 변화의 순간에 제의적 동작을 사용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신체의 격렬하고 발작적인 움직임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제의의 공간적 특성과 초월을 위한 망아적 상태를 작품 속에 반영코자 한 것이다. 이상의 표현적 특징을 통해 볼 때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는 제의를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고통 극복이라는 가시적 세계의 모습을 모방하고자 하였으며, 작품 속에서 제의의 상징적 요소를 활용하여 우주 창조 및 새로운 탄생과 관련한 신인합일의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비가시적 세계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무용작품 「제-전이(祭-轉移)」의 창작의 과정과 그 표현적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해 제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의 모습을 돌아보며 삶의 위기를 긍정적 에너지로 환원시키는 사회․문화적 기능으로서의 제의의 역할을 되새기고자 한다. 또한 균형과 조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켜 작품 창작의 소재로서 과거를 돌아보는 미래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Ecologism and environmentalism, emerging as global issues arise from the scientific bias. In the real world, where the reconsideration of the viewpoints, undervalued by the reason of the irrationality is required, the arts have to aim to realize the overall views on the things which are visible or not visible through a work, and through this, enable the audience to ruminate the nostalgia about the times of an archetype when human being and the nature were balanced in the harmony between rationality and irrationality. And looking back on the past as material for creative work will also make sense in this context.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functions and values of the rites that encompass the past and the present, reality and unreality and then based upon this materials, create a dance work 「Ritual as A transition」 and then examine the expressional features. For this, the elements, containing the meaning, functions and symbolism of the rites and the literatures regarding 'the pattern of Rites of Passage by Arnold van Gennep', were studied. And the video on Rites of passage was viewed and the sites of shamanism were investigated in order to create a dance work 「Ritual as A transition」. It was performed at Gymnasium Hall 1, Ewha Women's University on 17th June, 2010, and this was analyzed in the aspects of floor pattern, the qualities of movement and the use of props. The themes of the work are the pain, anxiety of the modern people, due to excessive desires, and the journey of inner selves, overcoming these and advancing toward more advanced selves. 'The Pattern of Rites of Passage by Arnold van Gennep' was used for the text for the development of the themes in order to divide the chapters, and the expression was developed especially being focused in the process of the transition. In Chapter 1, A man who were engulfed in desires, alienates himself from the reality and sunk into the chaos, existing in his own inner world, was described. In chapter 2, The man, entering into the ritual space where dailiness was eliminated, experienced the process of intensifying conflict with unstable spirits, the reincarnation of his own greed and fear, and the process, led to the symbolic death for the transcendence, were embodied through solo and group dance. In Chapter 3, the process that both the revengeful spirits and self are integrated in harmony and reborn as 'new myself', was described. The features of the expressions of dance work 「Ritual as A transition」, realized in this configuration of the scenes are 3 as follows. Firstly, it is the expression of the roles of solo and group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like the both sides of a coin. In work, solo is human in real world. It appeared from the start and experienced the process through separation-transition-incorporation. Group dance, existing only in the space of transition, was surreal existence and paradoxical existence, giving long lasting pain, symbolic death and new birth to human being. Therefore, it tried to express the negative being through confrontational structure with solo and a gesture as if it extorted something, and also tried to express the creation as 'a holiness' through the floor patterns. In terms of the main qualities of the movement, solo is introspective, limited and its transfer of the meaning is direct. In contrast with the former, group dance has a extrovert inclination of being large and lively and its way of the transfer of the meaning is abstract. Meanwhile, the props, as the object symbolizing the desire of human beings, play a pivotal role in the confrontation between solo and group dance. Secondly, it is an expression of the inner journey of separation, transition, incorporation. Because of this, the movement qualities of solo and group gradually change. They were initially opposed to each other but in the second half of Chapter 2, some movements of solo and group dance are exchanged each other and in Chapter 3, solo and group dance are expressed in the completely identical movement qualities. Also the state of ecstacy for the transcendence, was expressed through the development of the rhythm of the movement. In other words, the process from Chapter 1 to chapter 2, started slowly and was gradually accelerated and then went into the violent convulsion in the end. In Chapter 3, where the integration is completed, the speed was clearly contrasted and expressed slowly and statically. The props, the object of human desire, also changed its meaning, in accordance with the journey of separation, transition and incorporation, from the existence which alienated human beings to the sacrifice to god, to the uncontrollable existence, to human's desire itself and to the existence with the possibility of creation, and in artwork, this is realized through the diployment and the movement of the props, solo and the dancers of group dance. Thirdly, it is the realization of the ritual images into the work through the use of the elements with ritual symbolism. White and black, symbolizing light and darkness of existence, was the color of the costumes for solo and group, who were in confrontational relationship. And the props, the pivotal point of these two, was expressed in blue symbolizing the deep spirituality of human beings and the depth of the universe. As the floor pattern of group dance was developed through the process from circles to number 3 and triangle, and to rectangle, the numbers and figures symbolizing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were used. Through this, the figure of group dance as an assistant to the new birth, was expressed. Also, when reaching the Chapter 3, the chapter of incorporation, this rectangular formation, with the appearance of human beings centrally positioned, created 5 directional formation, that is called "oh-bang"(五方) to express the human being as the center of the world in harmony with the nature. Lastly, solo and the props formed a point in the center of the stage in order to contain the meaning of the new start toward the reality, Besides this, by establishing the stage as the space of transition and starting work from the auditorium, the space of the reality, the regular stage space was secured. And, at the moment of inner change of solo and group dance ritual movements were used, and as a means of conflict resolution violent spasmodic movements of the body were used. This was to reflect the features of the ritual space and the state of ecstacy for the transcendent into the work. When viewed through the expressional features as above, a dance work, Ritual as A transition」 intends to imitate the appearance of visual world, overcoming of human desire and pain, and express the image of the union between God and human related to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and the new birth by using of symbolic elements of the rites in the works, and propose the vision of invisible world.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process of the creation of 「Ritual as A transition」 and its expressional features, ruminate the meaning of the rites and the roles of the rites as social and cultural functions that enable us to look back on our lives and transform the crisis of our lives to the positive energies. Also, by calling our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balance and harmony again, it aims to suggest the new view of the future to look back on the past as the materials for the creation of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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