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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퀴어로서의 레즈비언 부치와 젠더 상황에 대한 연구

Title
젠더퀴어로서의 레즈비언 부치와 젠더 상황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Gender in Situation" and Lesbian Butch as Genderqueer
Authors
류혜진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은실
Abstract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gender situation of persons expressing themselves as 'lesbian butch' or persons read as such, in order to destabilize and question the practice of the continual relation of sex/gender dichotomy, within the gender system which produces dual sexes such as men/women. It aims to reveal how the gender situations of persons who are simultaneously passed as 'woman' and 'man' in the dichotomous sex/gender system, whose gender orientation are toward women, are interpreted in relations to sex/gender norms, and what this implies. The contents and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most interviewees are simultaneously passed as 'man' and 'woman' because of their gender expressions such as "boyish" appearances, and this positions them on the border of the gender norms' dichotomous sexes. In this situation the tacit gender norms of gender divisions is positioned in a normative dimension which can be questioned. At the same time the interviewees are not 'women' who are objects of 'heterosexual relations' but gender positions, and instead of being such women, they stand side by side such women. These positions re-transcribe the meaning of heterosexualized social practices. Second, interviewees are placed in gender situations which "attract the public's eyes" as they are in gender situations where a certain gender is not clearly read. In this process, they make specific 'pauses' in gender performances, and this enables them to have a relative perspective on gender norms and the ability to negotiate with gender norms. Meanwhile their gender performances are carried out amid the 'relationships with women' who are important to them. Here, the dualistic sex/gender relation is one which they are not accustomed with in daily life and the meaning of 'woman' is newly interpreted. Third, the interviewees experience a 'transition' in the process of positioning, constituting and understanding their gender situations which is improperly depicted in the sex/gender norms. In this process, occasionally forming contradictory relations with the language commanded by gender norms, they experience a 'transitional' process as an acknowledgement of life. The 'transition' in this sense is not completed in a smooth process, but experienced as a journey together with the will to live through endless self-reflection. Meanwhile, the 'transition' of the interviewees which form ties with 'lesbian' discourse, together with the discovery of 'lesbian' and 'butch', are carried out as a transitional process which is gender positioning. Furthermore this occurs together with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perception of gender. Here the term 'butch' is used as a new language which can appropriately position their gender, as a language of gender expression which acquires meaning through the diverse methods of forming ties with the language. Additionally, they meet 'women' in daily life, and here without the prerequisite of the constitutions being divided by gender, the 'relations with women' is experienced as a new form of gender relations with gender/sexuality being cast off. This research approaches 'lesbian' and 'butch' as a gender situation, and does not revert them into the category of identity understood as minority categories, and thus appropriately positions them as persons who negotiate with sex/gender norms. It focuses on the point that in the situation of each individual, the realities constituted is understood differently and contextualized that the gender norm of dividing 'man'/'woman' is signified differently in the situation of each individual. This research's special interest is placed within 'woman to woman' relationship, which is not only something meant to be against 'male' relationship but whole realizing of various sexes. This point makes clear that many kinds of relationships which are not established on dichotomous gender division are possible. Finally, this research seeks out new modes of life based on new gender relationships.;본 연구는 ‘남자/여자’와 같은 이원적 섹스(sex) 구분을 생산해내는 젠 더(gender) 체계 속에서, 섹스/젠 더 이분법과 이 둘의 연속적인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들의 실행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레즈비언 부 치’로 자신을 표현하거나, 이로 읽혀지는 이들의 젠 더 상황에 주목하였다. 이분법적인 섹스/젠 더 체계 속에서 ‘여자’와 ‘남자’로 동시에 패 싱 되며, ‘여자’에게 성적 지향을 가지는 이들의 젠 더 상황을 섹스/젠 더 규범과 관련 지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이것이 가지는 함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드러내고자 하였다. 연구의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대부분 ‘보이쉬’한 외모와 같은 젠 더 표현에 의해 ‘남자’와 ‘여자’로 동시에 패 싱 되어, 젠 더 규범이 지시하고자 하는 이원화된 섹스의 경계에 위치된다. 이때 성별 구분이라는 암묵적인 젠 더 규범은 이 상황에 의해 질문할만한 규범적 차원으로 위치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연구참여자들은 ‘이성애’의 대상으로서의 ‘여자’가 아닌 젠 더 위치로서, 이성애 대상으로서의 여자가 되는 대신에, 그 여자들의 옆에 서있다. 이러한 이들의 위치성은 이성애적 의미를 지닌 사회적 행위들의 의미들을 재 기입 한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명확하게 한 가지의 성별로 읽혀지지 않는 젠 더 상황 속에서 ‘시선을 끄는’ 젠 더 상황에 놓여있게 되는데, 이는 이들이 경험하는 세계와 관계들 속에서 구성되는 상황들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 경험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젠 더 수행에 있어서 일정한 포즈(pause)를 취하게 되고, 이는 젠 더 규범을 상대화해서 보는 시각을 가지게 하여 젠 더 규범과 협상하는 능력으로서 발휘된다. 한편 이들의 젠 더 수행은 이들이 중요하게 관계 맺고 있는 ‘여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해진다. 이때 이원화된 사람 관계가 일상화되지 않음으로써, ‘여자’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다른 방식으로 전유된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은 섹스/젠 더 규범에서 부적절하게 재현되는 자신의 젠 더 상황을 해석하고 구성해내고 위치 짓는 과정으로서의 ‘이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들에게 ‘여자를 만난다는 것’이 매우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황으로서 경험된다고 할 때, 이는 이들에게 ‘동성애’로 경험 된다기 보다는, 삶의 양식을 구축하고 생산해나가는 과정으로서 위치되어 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은 성별 규범이 지시하는 언어들과 때로는 모순적으로 관계 맺으면서 삶의 긍정으로서의 ‘이행’ 과정을 경험한다. 그러할 때의 이 ‘이행’이라는 것은 매끈하게 행해져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살아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가는 여정으로서 경험되어진다. 한편, ‘레즈비언’ 담론 장과 관계 맺는 연구참여자들의 ‘이행’은 ‘레즈비언’과 ‘부 치’의 발견과 함께 젠 더 위치 짓기라는 이행의 과정으로서 행해지는데, 이는 또한 성별인지의 눈이 변화되는 과정과 함께 가는 것이다. 이러할 때에 ‘부 치’는 이들이 젠 더 를 적절하게 위치 지을 수 있는 새로운 언어로서, 이와 관계 맺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미를 획득하는 젠 더 표현의 언어로서 위치 되어진다. 또한, 이 속에서 이들은 일상적으로 ‘여자’와 만나는데, 이 장의 구성이 섹스의 구획됨을 전제로 하지 않음으로 인해, 이 ‘여자와의 관계’는 성별 성을 탈각한 새로운 젠 더 관계로서 경험 되어 진다. 본 연구는 정체성의 범주로 이해되는 ‘레즈비언’, ‘부 치’를 젠 더 상황으로서 접근하여, 이들을 소수자적 범주로 환원하지 않고, 섹스/젠 더 규범과 협상하는 행위자로서 적절하게 위치시킬 수 있었다. 이때에 각 개인이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구성해내는 사실성이 다른 방식으로 사유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남자/여자’의 분리라는 섹스 규범이 각 개인의 상황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 의미화되고 있음에 대해 맥락화 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여자-여자’ 관계가 ‘남자’에 대비되는 채로 의미를 취득하게 되는 상황이 아닐 때에, 이 관계성은 그 자체로서 완결 되어 진 하나이지 않은 섹스들의 구현태로서 위치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이처럼 이원화된 성별 구분에 기반하지 않은 관계에 주목하여 젠 더 화된 관계가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음에 대해 지적하면서, 새로운 젠 더 관계와 삶의 양식에 대해 모색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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