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의 후기 미사에 관한 연구

Abstract

Franz Joseph Haydn(1732-1809), who was born in 1732 when baroque music was developing at an increasing rate, was a composer who experienced the passed pre-classical period that coexisted with Rococo, Galant, Empfindsamer stil, and led to classical music. The works of Haydn features these styles of music. He composed and performed secular music and sacred music for Prince Esterházy, his employer, from 1761 to 1790, at Esterháza and Wien as on the main stage. He left about 100 symphonies, 68 string quartets, 52 piano sonatas, 4 oratorios, 14 masses, and 24 operas. After he left Esterházy, Haydn composed 12 successful London symphonies. Since then, he returned to Austria at the request of Nicolaus Esterházy II, and composed 6 late masses for Maria Josepha Hermenegild Esterházy's name day. These are of a 6-movement form, not for services, but for celebrations, and they were affected by the London symphonies. They have the following features. First, a slow introduction appears at the first movement of the 4 masses. Tonic major and tonic minor is used in the slow introduction, the topic of the introduction appears in the following Allegro, or the dynamic changes very fast, which expresses a dramatic effect. Second, each movement, except for the benedictus,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by text. Especially, in the first movement, Kyrie, the sonata form is used. Gloria movement mainly uses the rondo form, and the sonata rondo form appears often in the benedictus movement. Third, a slow movement turns up in the middle of the Gloria or Credo movement, and minor or relative keys, as a solo, solo ensemble, or solo instrument, brings various variations. Fourth, in spite of the short lyric “Amen”, the coda of the Gloria movement is long, chord changing could be found by using fermata in the finale of Agnus Dei, and despite the lyric "Dona nobis Pacem", it finishes rapidly and delightfully, which shows symphonic characteristics. Fifth, with the fully support of Nicolaus Esterházy II, the wind instrument's composition was expanded in late masses, as woodwind became more important in music, so the clarinet is used in the late masses, which was also used in Haydn's last five London symphonies. The trumpet and timpani, which represent victory of war, are intensified in Agnus Dei of Paukenmesse and Benedictus of Nelsonmesse. Sixth, the cello had been played as a continuo instrument, but in Gloria of Paukenmesse, a cello solo used as an instrument to play an independent melody.;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바로크 음악이 꽃을 피우던 시기인 1732년에 태어나 로코코 양식(Rococo), 갈랑 양식(Galant), 감정과다양식(Empfindsamer stil)의 여러 스타일이 공존하는 전 고전 시대를 거쳐 고전파 음악을 선도한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다양한 특징이 들어 있다. 하이든은 1761년부터 1790년까지 에스테르하자(Esterháza)와 비인(Wien)을 중심으로 고용주인 에스테르하지 후작(Prince Esterházy)을 위해 세속 음악과 교회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였으며, 100여 곡 의 교향곡, 68곡의 현악 4중주, 52곡의 피아노 소나타, 4곡의 오라토리오, 14곡의 미사, 24편의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가를 떠난 이후 런던에서 12곡의 런던 심포니를 작곡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2세(Nicolaus Esterházy II)의 요청에 의해 오스트리아로 돌아온 하이든은 후기 미사 6개를 작곡하게 되는데, 이 미사들은 니콜라우스의 부인인 마리아 헤르메네길트(Marie Josepha Hermenegild Esterházy)의 명명 일을 위해 작곡되었다. 이 곡들은 모두 예배용이 아닌 연주용 미사 솔렘니스(Missa Solemnis)로서 전체 6악장 구조로 되어 있는데, 런던 심포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래와 같은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4개 미사의 1악장에는 느린 도입부가 나타나고 있는데, 느린 도입부에서 같은 으뜸음조가 사용되기도 하며, 도입부의 주제가 그 다음에 나타나는 Allegro에 나타나기도 하고, 다이내믹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여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도 하였다. 둘째, 베네딕투스를 제외한 미사의 각 악장은 가사에 따라 내용상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1악장인 키리에 악장에서 소나타 형식이 사용되었고, 주로 글로리아 악장에서는 론도 형식이 사용되었고, 베네딕투스 악장에 소나타 론도 형식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셋째, 글로리아나 크레도 악장의 중간 부분에 느린 악장이 나오며 단조나 관계조, 혹은 독창이나 솔로 앙상블, 독주 악기 등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넷째, 글로리아 악장의 코다 부분이 아멘이라는 짧은 가사에 긴 Coda로 되어 있다. 아뉴스 데이는 피날레에서 페르마타가 사용되면서 급격한 화성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며 “Dona nobis Pacem"(평화를 주소서)이라는 가사에 즐겁고 유쾌하고 빠르게 끝나는 등 심포니적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니콜라스 2세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후기 미사에서 관악기의 편성이 확대되고, 목관 악기의 음악적인 비중이 높아졌으며, 하이든의 마지막 런던 심포니 5곡의 경우처럼 클라리넷이 사용되었다. 또한 전쟁 미사의 아뉴스 데이와 넬슨 미사의 베네딕투스 등에서 트럼펫과 팀파니가 강화되어 전쟁에서의 승리를 표현하고 있다. 여섯째, 첼로가 콘티누오 악기로서의 역할을 주로 하는데, 전쟁 미사의 글로리아에서는 첼로 솔로가 독자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악기로 독립되어 사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