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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 행위를 통한 작업

Title
체험적 행위를 통한 작업
Other Titles
Works through Experience Activities
Authors
김정민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종구
Abstract
My work is an experience itself of each moment and this study intends to discuss the ground and process of the moments that are formed as my work. Experience is done in aspect of consciousness, which is original basis of work. I explained how I interacted with objects and experienced the state of reification and then went through the physical experiences as sacred play acquired from those. I clarify that what I have underwent through these experiences is ultimately ‘vitality of all things’, ‘real myself’. I express the original nature within these all things by taking ‘cow’ in as a symbol. The works, evidences of experiences of each moment were no other than result from this ‘cow’. Experience is, however, not a something metaphysical. First, I advance forward all things themselves of this mundane world. I experience an sich transcendentalism, seeing the meaning of transcendentalism from ‘things’ through a unique relationship with things in world of sense in each moment. It is an association with them not in a position of looking down all things but of facing them in a line. I contemplate things in a Muyong-giyong posture and freeing things from usability through the contemplation. I refer to the things that exist with enough reservation and latency through conscious modification of Muyong-giyong as ‘The 3rd thing’. ‘The 3rd thing’ consciously modified with me allows a play of a new role free from the original usability of itself, on the basis of the uselessness. That is, it allows me to modify them physically, which results in physical works as a whole or is used as material or object as a part. Experience values much of physical aspects as well as conscious ones. A being does not consist of double structure, but is a whole body where consciousness and material are systematically connected. Experience is perfect and truthful when two aspects of an entity, consciousness and material, soul and body join here and now in its entirety. It can be said to experience ‘metoisono-to be holy’, the change occurring beyond critical state of soul and body, material and consciousness of Nikos Kazantzakis. Or, it might be the process toward ‘Zorba the Buddha’ Rajneesh, B. S states. I accept physical environments that are troublesome and irritant and enjoy sensuous and physical environment of the earth. I assume the attitude of ‘borderlessness’ in all these process of experiences. The attitude as Muyong-giyong and conscious experience of reification are attitudes that do not classify any object, so they appear as ‘borderlessness’ of conscious state. It meets with experience of infiniteness and is associated with the emotion of the sublime of I. Kant. ‘Borderlessness’ is a characteristic of formlessness that appears on form as well as on consciousness of my work, which appears as ‘reserved frame or border’ or ‘crossing the boundary of idealized forms’. This meets with ‘parergon’ concept of J. Derrida of deconstructive point of view as well. After all, my work in process containing these traits is about the experience of each moment. It’s because experience of mine is happening at ‘present’ not in the past or future. Conscious and physical modification happening through the encounter with things is possible only in consciousness of Simjae (unification of mind) freely subsuming all things, which is the state of emptiness laying down ideas, knowledge, and purposes. There is no ‘past’ and ‘future’ where ideas and purposes are laid down and only sacred present exists and this moment for present can be ‘experienced’. It is like dancing and there’s no purpose except for feeling satisfaction of this moment now. While dancing, I disappear and there remains only dancing as an act. Works are created through the dance of ‘cow’, sacred energy and real myself. Works are products of experiences resulting from existence at this very moment and evidences of certain moments of process being progressed constantly.;본인 작업은 어떤 독특한 순간들의 체험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그 체험의 순간들이 본인의 작업으로 성립되는 근거와 과정을 논하고자 한다. 체험은 우선 의식적 측면에서 이루어지며 이는 작업의 근원적 바탕이기도 하다. 어떻게 내가 대상과 관계 맺고 물화(物化)의 경지를 체험하는 지, 이어 이를 통해 가능한 신성한 유희로서의 물리적 체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밝힌다. 이러한 매 순간의 체험들은 제각각 다른 것이면서, 궁극적으로 경험되는 한 가지란 바로 ‘만물의 생명력’이자 ‘진정한 나 자신’이다. <십우도>에서의 ‘소’를 상징으로 가져와 만물에 내재된 본성을 표현한다. 매 순간 체험에 대한 증거로서의 작품들은, 결국 이 ‘소(牛)’로부터의 출산(出産) 다름 아니다. 체험은 그러나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니다. 우선 본인은 이 세속의 만물 자체에게로 나아간다. 감각 세계 안에서 사물과의 독특한 관계 맺음을 통해, ‘사물로부터’ 초월의 의미를 보는 것 즉 즉자적(卽自的) 초월을 경험한다. 만물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가 아니라 나란하게 그들을 마주 대하며 그들과 교우하는 것이다. 본인은 무용지용(無用之用)의 자세로 사물을 관조하고, 또한 그 관조로써 사물을 용도성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이러한 의식적 변형을 통해 유보성과 잠재성으로 존재하는 무용(無用)의 사물들에게 본인은 ‘제 3의 사물’이라 명명한다. 본인과의 의식적 변형을 이룬 ‘제3의 사물’은 그 쓸모 없음에 기반하여, 그 자신 본래의 용도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역할들의 놀이를 허용하게 된다. 즉 그들은 다양한 물리적 변형을 통해 물리적 작품들의 전체로 태어나거나 재료나 오브제와 같이 일부로 쓰여지게 된다. 체험은 결국 의식적 측면만큼이나 물리적 측면을 중요시한다. 존재는 이중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의식과 물질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전체이다. 하나의 실체의 두 가지 측면인 의식과 물질, 영혼과 육체가, 온전히 지금 여기에 참여될 때 체험은 온전하고 진실하다. 그것은 니코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가 추구했던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임계 상태 저 너머에서 일어나는 변화, 즉‘메토이소노-거룩하게 되기’를 경험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오쇼 라즈니쉬 Rajneesh, B. S가 선언하는 ‘조르바 붓다 Zorba the Buddha’로의 과정일지도 모른다. 본인은, 수고스러운 그래서 자극적인 물리적 환경을 수용하고, 대지의 감각적 물리적 환경을 즐긴다. 이 모든 체험의 과정에서 본인은 ‘경계 없음’의 태도를 취한다. 무용지용으로서의 태도와 물화의 의식적 체험은 어떤 대상도 분별하지 않는 태도이며, 따라서‘무경계(無經界)’의 의식상태로 나타난다. 그것은 무한(無限)의 의식적 체험과 통하는 것이며 칸트 I. Kant의 숭고의 감정과도 관련된다고 보여진다. ‘경계 없음’은 본인 작업의 의식 상에서뿐 아니라 형식상에서 드러나는 무형식(無形式)의 특질이며 ‘유보된 틀 혹은 경계’ 또는 ‘관념화된 형식들의 경계를 넘나듦’으로 나타난다. 이는 해체적 관점의 데리다 J. Derrida의 ‘파레르곤(parergon)’ 개념과도 만난다. 이러한 특질들을 내재하며 진행되는 작업은 결국 매 순간의 체험에 관한 것이다. 본인의 체험이 과거나 미래에 진행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일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사물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의식적 물리적 변형은 만물을 자유자재로 포섭할 수 있는 의식에서라야 가능하고, 그 의식의 상태란 관념이나 지식, 목적을 내려 놓은 ‘텅 빔’의 상태이다. 관념이나 목적을 내려 놓은 지금 여기에 ‘과거’와 ‘미래’는 없다. ‘현재’만이 있을 뿐이며, 현재의 순간만이 ‘체험’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춤을 추는 것과 같다. 그리고 춤을 추는 동안 나는 사라지고, 지금 이 순간의 행위로서의 춤만이 남는다. 신성한 에너지이자 진정한 나 자신인 ‘소’의 그 춤을 통해 작품들은 태어난다. 작품은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체험의 산물이며, 끊임없이 진행되는 과정의 어떤 순간들에 대한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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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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