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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수화 이미지를 통한 도자 조형 연구

Title
한국 산수화 이미지를 통한 도자 조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Korean Landscape Painting
Authors
송지수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혜자
Abstract
Human beings from birth learn to live together with nature and this is the discipline of the cosmos. However today we live in an era where nature is abused and ignored. The period has developed more interest on material objects and people are not conscious of what unfolds in nature. As a result nature has reached a point where it has become endangered. Attempts are put to retrieve our loss with words like ‘co’ Today we are trying to return to the original way of living together with nature. Even without mentioning famous philosophers, academics and scholars, it is a customary value to desire to live in harmony with our most treasure gift, nature. As a result for centuries it has been our foundation, resource and society. The ancestors who observed landscapes known as ‘ayou(臥遊)’ were already aware of the value of nature. The study concentrates on different conceptual aspects of landscape paintings and attempts to reinforce the human connection with nature. For this traditional landscape paintings were revised. Korea has cultivated its own culture through various different influences throughout history but most important of these is the information received from China. Korea in the past and much of what we know today is based on the classical languages of China. While accepting such influences the Korean people have developed and cultivated on their own. The same is evident with dscape paintings of Korea. The main influence came from China yet with our own history, environment and culture, we have found a form that is specifically ours. Such conception and development in traditional Korean landscape paintings have been studied for this particular study by researching on the theories of Go, Yeon Hee. Here the method in which landscape painting is studied divides into imaginary, philosophical and political ideologies. Korean landscape focuses on the use of space and it includes the conception beauty and aesthetics depicting the spirit of the middle part of the Joseon era. The subjects concentrate on the migration and habitation of people in the late Joseon period which later developed to become more narrative. Therefore Korean landscape painting is not simply visual but it also focuses on the ideal and reality. This study attempted to create an installation interpreting Korean landscape painting. Therefore the use of space was important in order to create an entirely different atmosphere. The attempt was to create a space close to the essence of nature for people to reunite with it. Installations first began in the west by progressive artists and for them objet d’rt were used. The study focused on light, sound, wind and the fundamental spirit of Korean literati. Stoneware clay bodies were used along with a porcelain body. was press molded, slip-casted. With terra sigilata was used together with slip. The casting slip was also mixed with color stains. A white clay body was used for . For the more organic forms, coiling and slab-building methods were applied. The clay was torn, pulled and assembled to give a more free sensibility. Iron, cobalt and manganese oxides were applied to the surface. The first firing was conducted for 8 hours in a 1.2㎥ gas kiln, finishing at 800℃. The second, was completed at 1260℃, glazes such as manganese gold, opaque white and transparent ones were applied. The firing was oxidized. were fired in a reduction condition. portrays wood similar to furniture, attempts to depict mysteriousness, warmth by using light. For the installation a number of different materials were added. Korean has many important cultural assets and landscape painting is one of them. The study focused to reinterpret 2 dimensional space into a 4 dimensional installation. The study endeavored to contribute to the rapidly developing art tendencies of Korea.;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이며 이는 우주의 질서이다. 그러나 인위적 산물들로 발달을 추구해온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자연을 의식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연의 가치와 자신이 처한 위기도 인식하지 못해왔다. 이러한 인간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친환경(eco)’이라는 말을 빌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쩌면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마음은 인간이 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오면서 끊임없이 느껴온 것일지도 모른다. 첨단 기술과 문명으로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자연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많은 예술가들이 자연을 표현하고 많은 사상가들이 자연에 대한 주장을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와유(臥遊)’라 부르며 산수화를 바라보던 선인들은 이미 자연의 존재가치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제작 원인과 표현 기법이 다르고, 감상 방법과 향유 계층은 다르지만, 수 세기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자연에 대한 표현이 있었다. 그들의 철리적(哲理的) · 이상적 자연관의 발로(發露)인 산수화는 문명에 빠져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자연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이다. 본 연구자도 자연산수 표현의 정수인 한국 산수화를 이해하고 재해석하여 도자 조형 예술로 새롭게 표현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산수화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자 하였다. 한국은 중국의 한자 문화권에 속하므로 중국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수용과 변용을 거쳐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왔다. 산수화도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역사와 문화, 환경의 차이로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우리만의 한국 산수화로 발전할 수 있었다. 산수화의 특성으로서 그 내용의 토대는 상상 속의 산수, 철리적 세계의 산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산수였다. 우리나라도 산수가 신비의 공간으로 조형화되거나 다른 주제의 배경으로 나타나던 형성 시기를 거쳐,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산수경과 정신세계의 상징성을 표현한 조선 중기를 거쳐, 조선말기 유람과 거주의 경험세계로, 근대의 보편적 서정성으로 변천해 왔다. 단순히 시각적 감각 예술이 아니라 이상과 현실의 부단한 연결고리가 되었던 것이다. 본 연구는 도자 조형 연구의 일환으로 전형적인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표현해보고자 하였다. 현대 미술의 발전에 밀려 정체되고 있는 한국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자연에 다가가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설치미술(Installation Art)의 개념과 특성을 알아보고, 다양한 재료와 형식을 사용하여 공간과 차원을 확장함으로써 독창적인 산수화의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설치미술은 조형 예술의 공간 의미를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산수화에 대한 색다른 미적 체험을 유발시키는 데 유용한 형식이 될 수 있었다. 작품 조형 과정에서는 한국 산수화의 분위기와 특성을 살리며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이미지와 공간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조선시대 문인들의 흥취와 정신까지 차원을 확장시키기 위해 흙의 고유한 성질을 활용하여 산수화를 공간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각각의 작품에 효과를 상승시키는 빛, 소리, 바람 등의 부수적 요소들과 나무, 금속, 컴퓨터 등의 재료를 개입시킴으로써 그 표현을 도왔다. 제작 방법으로는, 태토는 자유로운 성형을 위해 석기질 점토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자기질 점토로 석고틀을 사용한 가압 <작품 6>, 이장주입 <작품 7> 기법 또한 사용하였다. <작품 1,2,8>에는 테라시질라타와 화장토, 고운 자기질 점토 슬립, 안료 등을 사용하였으며, <작품 6,7,10>은 백색도가 높은 흙을 사용하였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타렴 성형 기법과 형태상의 특징으로 판 성형 기법을 주로 사용하였다. 흙의 물성을 살리기 위해 손을 사용한 텍스처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찢기, 뜯어 붙이기 등의 기법과 산화제이철(Fe2O3), 산화 코발트(CoO), 이산화망간(MnO) 등의 금속 발색제를 사용하였다. 1차 소성은 1.2㎥ 가스 가마에서 8시간 동안 마침 온도 800℃까지 소성하였으며, 작품의 특성상 유약을 배제하고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망간골드 유약, 유백유, 투명유 등의 유약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2차 소성은 마침온도 1260℃까지로 하여 주로 산화염 소성을 하였으며, <작품 6,7>은 환원염 소성을 하였다. 그 밖에 <작품3>에서는 산수를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위해 가구와 같은 목재를, <작품 2,4,9>은 신비로움과 대상의 형상화, 따뜻함 등의 이유로 빛을 사용하였으며, <작품 3,4>은 작품의 공간 형성과 관객의 몰입과 유희의 요소로 소리를 사용하였다. 또한 설치를 위해 금속 등 부수적인 재료들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 문화로 높은 가치를 지닌 한국 산수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이미지와 깊은 의미를 현대 미술 형식인 공간 설치를 위한 조형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도해 보았다. 이를 통해 산수화의 표현 영역이 2차원의 평면회화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흙의 물성을 살린 단순 입체 조형 작업뿐만 아니라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4차원의 공간 설치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대 미술에 한국 산수화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색다른 미적 체험으로 설치미술을 적용하여 공간을 확장시키는 도자 조형 방법을 하나의 사례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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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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