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 성장 인자(EGF)가 자가 지방 이식의 생존률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Autogenous fat graft is widely used for the correction of soft tissue contour deformity. However, the high absorption rate results in the need for overcorrection and graft longevity is unpredictable. We hypothesized that epidermal-growth factor(EGF), a potent stimulator of neovascularization, would improve fat graft survival. The experiment comprised total two groups of New Zealand White rabbit ear. Inguinal fat was harvested. We injected fat with EGF, saline (n=24/each group). We performed the 48 cases of fat graft for observation of volume and morphologic change. We harvested the fat 6 weeks after the autogenous graft. The survival rate and the degree of neovascularization was measured. There was a significantly higher survival rate of the graft in EGF group than control group. And Histopathological examination of the grafts demonstrated evident increase in neovascularization and mainteinance of fat cell morphology. Epidermal growth factor(EGF) can enhance the fat graft survival and the degree of the neovascularization. And , further well-controlled studies are required before using Epidermal growth factor(EGF) for clinical purposes.;자가 지방 이식은 함몰 흉터 교정이나 주름 개선, 연부 조직의 충진을 위한 방법으로, 이물 반응이나 염증 반응 등의 부작용 없이 술식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가 지방 이식술의 경우에 이식된 지방 부피의 일부가 서서히 흡수되고, 생착률이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어,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지방의 생존 기전이나 흡수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는 않으나 지방 이식 초기 혈관 재생이 지방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신생 조직의 이동 및 혈관 신생을 자극해 창상 치유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피 성장 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를 백색 가토의 자가 지방 이식에 적용해 지방의 생착률 및 신생 혈관화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체 12 마리의 가토의 귀 24개를 이용하였으며, 각각의 귀를 두 구역으로 나누어 전체 48 개의 군을 대상으로 자가 지방 이식을 시행하였다. 자가 지방 이식 직후, 술 후 1일, 1주, 2주, 3주에 상피 성장 인자를 주입하였으며, 술 후 6주 째 이식한 지방을 수확하여 육안적 변화, 부피 변화, 병리학적 분석 등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실험군인 상피 성장 인자(EGF) 처리군에서 주변조직과의 유착이나 섬유화 없이 이식한 형태가 잘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생착률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양상을 보였다. 병리학적 분석에서도 상피 성장 인자 처리군의 지방 세포 밀도가 더 높았으며, 미세 혈관 밀도 역시 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