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flurane 호기말 농도에 따른 Bispectral index와 EEG-entropy의 변화 비교

Abstract

The bispectral index (BIS) has been used as a good monitor of hyponotic level of anesthesia. Recently, EEG-entropy has been proposed as an another monitor of hypnotic level of anesthesia.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parison of BIS and EEG-entropy during general anesthesia according to the end tidal concentration of desflurane. Twenty patients were recruited and anesthetized with thiopental, fentanyl, rocuronium and desflurane under mask ventilation. Mean arterial pressure, heart rate, BIS, response entropy (RE), state entropy (SE) values were measured at pre-anesthesia time as a baseline, the time of loss of eyelash reflex (LOE), and the time of end tidal desflurane concentration of 1-6 vol%. SE value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BIS and RE at baseline and LOE. BI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RE at the desflurane concentration of 1-6 vol%, and than SE at the desflurane concentration of 1-3 vol%. RE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SE at baseline, LOE and the desflurane concentration of 1-4 vol%. RE-BIS values significantly increased during the desflurane anesthesia. And RE-SE values decreased at the time of end tidal desflurane concentration of 3-6 vol%. In conclusion, without surgical stimulation, BIS seems to be more sensitive than EEG-entropy at the time of end-tidal desflurane 1-3 vol%, BIS was below 60 otherwise EEG-entropy was above 60 at the time of 5, 6 vol%.;환자의 각성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주기 위해 적절한 마취심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마취심도의 측정에는 의식의 정도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중분광지수(bispectral index, BIS)나 EEG-entropy와 같은 측정장비들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신마취 하의 환자들에서 desflurane 호기말 농도에 따른 BIS와 EEG-entropy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전신마취를 받는 65세 이하의 미국마취과학회 신체등급분류 1과 2에 속하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마취 전에 환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설명 후 동의를 얻고 병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모든 환자는 마취전투약 없이 수술실에 입실 후 비침습적 자동혈압기, 심전도, 맥박산소측정기를 거치한 뒤 BIS 감시장치와 EEG-entropy 감시장치를 거치하였다. 마취유도 5분 전부터 분당 6 L의 산소로 마취전산소화 시행하면서 glycopyrrolate 0.2 mg을 정주하였다. 자극을 주지 않고 안정된 상태에서 5분 뒤 기준값을 기록하였고 thiopental sodium 4 mg/kg, fentanyl 1 ㎍/kg을 정주하여 마취를 유도하였다. 안검반사의 소실을 확인하고 그 때의 BIS, response entropy (RE), state entropy (SE) 값과 평균동맥압 및 심박수를 기록하였으며 rocuronium 0.6 mg/kg을 정주하고 O₂와 air 각각 2 L/min로 유지하면서 마스크로 조절호흡하였다. 호기말 desflurane의 농도를 1, 2, 3, 4, 5 및 6 vol%로 증가시키면서 목표 농도 도달 후 3분 동안 항정상태를 유지 시킨 후 각각의 BIS, RE, SE 값과 평균동맥압 및 심박수를 기록하였다. BIS와 RE를 비교하였을 때 각성 시와 안검반사 소실 시의 값은 차이가 없었으나 desflurane을 투여하여 호기말 농도가 1-6 vol%일 때 RE가 BIS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BIS와 SE를 비교하였을 때 기준값과 안검반사 소실 시의 값은 BIS가 높았으나 desflurane을 투여하여 호기말 농도가 1-3 vol% 일 때 SE가 BIS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두 EEG-entropy 값 RE와 SE를 비교해보았을 때 각성 시 기준값과 안검반사 소실 시,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1-4 vol%일 때 RE가 SE보다 높게 나타났고(P < 0.05),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5, 6 vol%에서는 두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RE - BIS 값은 각성 시에 비해 안검반사 소실 시와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1-6 vol%일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5). RE - SE 값은 기준값에 비해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1, 3-6 vol%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05). 평균동맥압은 마취 유도 후 하강하는 양상이었으며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2-6 vol%일 때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심박수는 안검반사 소실 시부터 desflurane 호기말 농도가 6 vol%일 때까지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 평균동맥압과 심박수는 모두 기준값과 비교하여 20%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P < 0.05). 술 후 회복실에서 퇴실 시 각성 유무를 확인하였으나 모든 대상 환자에서 수술 중의 각성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수술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desflurane 3 vol% 이하에서는 BIS가 EEG-entropy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5,6 vol%에서 BIS는 60 이하를 보였으나 EEG-entropy는 60 이상을 보였으므로 임상에서 마취심도 판단 시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