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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語類抄》의 中國語 音韻 體系 硏究

Title
《華語類抄》의 中國語 音韻 體系 硏究
Other Titles
≪華語類抄≫的漢語音韻體系硏究
Authors
이은지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華語類抄≫에서 드러난 중국어 음운 체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華語類抄≫는 19세기 말 조선에서 중국어 학습을 위해 간행된 저자 미상의 대역사서식 어휘집으로 訓民正音을 사용하여 어휘의 뜻 뿐 아니라 중국어음까지 표기하였다. 이 책은 木活字本과 木刻本 두 가지 판본이 전해 내려오는 점 등으로 보아 당시 조선에서 널리 사용되던 실용서로서 이를 통해 당시 현실 중국어음을 살펴보는 것은 의의가 있다. ≪華語類抄≫는 북경 어음을 기록함과 동시에 瀋陽, 膠東半島, 遼東半島 등의 方言音도 반영하고 있다. 현대 북경어의 특징으로는 聲母 방면에서는 舌尖後音 [tʂ, tʂ‘, ʂ, ʐ]이 있고, [f]聲母와 [x]聲母가 서로 혼동되지 않으며, 濁音 聲母는 [m, n, l, ʐ] 뿐이다. 韻母 방면에서는 비음운미가 [-n]과 [-ŋ] 두 가지로 나뉘어지며, 撮口呼 역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捲舌韻母 [ɚ]도 역시 나타나고 있으며, 文白異讀 현상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華語類抄≫의 聲母와 韻母 체계를 분석해보면, 현대 북경 표준어음과 일치하지 않는 몇몇 예외자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중국으로 간 사신들의 주요 통행로였던 北方方言區는 北方話, 西北話, 西南話, 河江話 등의 次方言을 포함하는데, ≪華語類抄≫의 예외자들은 이러한 북방 방언을 반영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華語類抄≫에 기록된 중국어 음운 체계를 파악하고자 聲母와 韻母로 나누어 분석을 해보았다. 그 결과 나타난 ≪華語類抄≫에 반영된 중국어음의 轉寫 體系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음위치가 같은 聲母 사이에서 轉寫 상에서 혼란한 양상을 보여준다. 둘째, 우리나라 한자음이 중국 음운 轉寫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한자음은 중국 상고시기의 음을 잘 보존하고 있다. 셋째, 齒頭音과 正齒音을 /ᅎ/, /ᅔ/, /ᄼ/와 /ᅐ/, /ᅕ/, /ᄾ/로 나누어 표기하던 전통적인 전사 방식에서 벗어나 /ㅈ/, /ㅊ/, /ㅅ/ 세 가지 형태로써 齒頭音, 舌面音, 捲舌音을 표기하였다. 넷째, /ㅸ/의 음가는 원래 訓民正音 창제 당시에만 해도 [β]음소 즉, 雙脣有聲摩音을 표기하는데 쓰이다가, 후에 중국어 聲母 [f]음소를 표기하는데 이용하였다. 다섯째, 日母의 捲舌音 [ʐ]를 표기하기 위해 전통 중국어 對譯書에서 사용되어오던 ‘ㅿ’ 字 대신 ‘ㅇ’ 만을 사용하였다. 여섯 번째, 된소리 표기를 위해 ㅅ系 合用並書 /ㅽ/, /ㅺ/, /ㅆ/이 사용되고 있다. 일곱 번째, 來母에 속하는 /ㄹ/聲母에서 泥母에 속하는 字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여덟 번째, 文白異讀 현상이 잘 드러나 있는데, 주로 白話音을 표기되고 있다. 아홉 번째, /ᆡ/ 가 /ㅐ/에 합류되어 韻母 [ai]를 나타내기 위해 이중모음 /ᆡ/ 대신 /ㅐ/로써 표기하고 있다. 열 번째, 兒化字의 轉寫 표기 형태가 완성되어 현대 중국어음에 가장 근접하게 /얼/로 표기되었다. 열한 번째, 중국어 전사 시에 捲舌音임을 표시하기 위한 표지로 捲舌音과 결합하는 韻母에 介音 [i]를 개입시키기도 하였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일찍부터 밀접한 교류가 있었고, 이에 따라 일찍이 중국의 언어와 문자를 받아들여 학습하게 되었다. 조선에서는 ≪華語類抄≫가 간행되기 이전에 16세기 ≪飜譯老乞大 ․ 朴通事≫, 17세기 ≪老乞大 ․ 朴通事諺解≫, 18세기 ≪朴通事新釋諺解≫, 19세기 ≪華音啓蒙≫, ≪華音啓蒙諺解≫, ≪你呢貴姓≫ 등의 중국어 對譯書가 간행되었는데 ≪華語類抄≫와 마찬가지로 訓民正音을 사용하여 당시 중국어음을 轉寫하고 있어 이들과의 비교를 통해 근대 중국어음의 변화 양상을 살펴 볼 수가 있다. 즉, 19세기 말 ≪華語類抄≫에 와서 喉, 牙音의 口蓋音化가 완성되고, 日母에 속하는 字를 현대 중국어음 [ɚ]에 가장 가까운 /얼/로 표기하고 있어 中古 日母의 소실과 함께 일어난 ‘兒化’를 반영하고 있다. 撮口呼가 발전하여 撮口呼 표기를 위해 ‘ㅠ, ㆌ’ 외에도 ‘ㅟ’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聲母를 통해 捲舌音字를 구별하지 못함에 따라 오히려 介音 [-i-]를 표음함으로써 실제 발음과 유사하게 하여 捲舌音의 표지로 삼고 있다.;本硏究的目的是在于探索≪華語類抄≫的漢語音韻體系. ≪華語類抄≫發行于19世紀末朝鮮時代,是爲學習漢語而出版的一部著者不明的漢韓對譯辭典. 它是一部用'訓民正音'來轉寫詞意和語音的漢韓對譯辭典. 從這本書的現有板本'木活字本'和'木刻本'兩類可見, ≪華語類抄≫是朝鮮時代流行于韓國的, 因此以分析≪華語類抄≫的漢語音韻體系来探索當時漢語音韻是有相當大的價値的,這是不容置疑的. ≪華語類抄≫的基本語音包括北京語音和瀋陽, 膠東半島, 遼東半島的方言語音. 現在普通話的語音有以下几種特点: 聲母方面, 有舌尖後音[tʂ, tʂ‘, ʂ, ʐ], [f]和[x],它們不相混, 濁音聲母只有[m, n, l, ʐ]. 韻母方面, 鼻音韻尾分爲[-n],[-ŋ]兩套, 有撮口呼, 有捲舌韻母[ɚ],有文白異讀現象. 但是針對≪華語類抄≫里的聲母和韻母系統進行分析, 我們不難發現與普通話語音不一致的幾個例外字. 北方方言包括北方話, 西北話, 西南話, 河江話等. 這些地區都可謂是當時去中國時朝鮮史臣們的必經之路. ≪華語類抄≫里的幾個例外字很可能就是反映了那些地區的北方方言. 本稿爲掌握≪華語類抄≫里所記錄的漢語音韻系統, 采用了對聲母和韻母單獨分析的判法. 所得出的結論爲以下几点: (卽≪華語類抄≫所反映的漢語語音轉寫系統的特点) 第一, 在轉寫發音部位相近的聲母時有所相混現象. 第二, 轉寫漢語語音時受到了韓國漢字語音的影響. 由此可見,我國的漢字語音尙且還保留着中國上古時期的語音。 第三, 對齒頭音和正齒音的轉寫,擺脫了傳統的/ᅎ/, /ᅔ/, /ᄼ/和/ᅐ/, /ᅕ/, /ᄾ/的轉寫方式而采用了/ㅈ/, /ㅊ/, /ㅅ/三種方式來轉寫了齒頭音,舌面音和捲舌音. 第四, /ㅸ/的音價在'訓民正音'里本來是[β], 卽用它来標記雙脣有聲摩音, 可它後來用于轉寫漢語聲母[f]. 第五, 爲轉寫日母的捲舌音[ʐ],放弃了傳統漢語對譯書沿用下来的轉寫方式‘△’ 而只采用了‘ㅇ’ 的轉寫方式. 第六, 爲轉寫硬音, 采用了ㅅ系合用並書/ㅽ/, /ㅺ/, /ㅆ/的書寫方式. 第七, 不分[l]和[n]聲母. 第八, 出現文白異讀現象. 主要記錄了白話音. 第九, /ᆡ/合流爲/ㅐ/, 把[ai]韻母轉寫爲/ㅐ/. 第十, 完成了兒化字的轉寫形態, 轉寫爲/얼/. 它最接近于現代普通話語音. 第十一, 轉寫捲舌音時, 有時在與捲舌音字結合的韻母前面介入介音[i]. 因韓中兩國地理位置相隣, 自古以來兩國就已有不斷的密切交流, 隨着兩國的往来不斷增加,韓國也就自然而然地接受了中國的語言和文字. 韓國在發行≪華語類抄≫以前, 就已在16世紀發行過≪飜譯老乞大 ․ 朴通事≫, 而后又在17世紀發行過≪老乞大 ․ 朴通事諺解≫, 18世紀≪朴通事新釋諺解≫, 19世紀≪華音啓蒙≫, ≪華音啓蒙諺解≫, ≪你呢貴姓≫ 等漢語對譯書, 這些都相同于≪華語類抄≫,它們都是用訓民正音来轉寫當時漢語語音的漢語對譯書. 我們通過分析以上几種書也可以發現近代漢語音的變化過程. 但是可謂是到了19世紀末的≪華語類抄≫的完成, 才算是完成了喉,牙音的口蓋音化的轉寫, ≪華語類抄≫還把屬於日母的字轉寫爲同現代漢語音[ɚ]最相近的/얼/, 反映了现代‘兒化’. 這可謂是一大創擧, 除了上述以外≪華語類抄≫還爲轉寫撮口呼,使用了‘ㅠ,ㆌ’和‘ㅟ’三種形態幷行的方法. 另外還爲轉寫捲舌音聲母,使用了介入介音[-i-]的方式表示了捲舌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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