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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공공미술에 대한 연구

Title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공공미술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f Public Art Emphasizing Placeness : Focused on the Concept of 'Site-Specificity'
Authors
김지현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지역성을 강조한 공공미술과 새 장르 공공미술(New Genre Public Art)에 대한 연구이다. 일반적으로 장소라고 하면 지리적인 영역에 기반을 둔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장소 특정적 미술에 있어 장소는 가상적이고 유동적인 공간 안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비물리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자리한다. 물리적인 조건들로부터 자유로워진 담론적인 형태의 장소 특정적 미술은 무한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특징은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논리 안에서 미술의 상업화 현상과 작가의 권위의 재등장, 미술의 트렌드화, 그리고 지역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인간소외 현상이라는 문제점을 생성한다. 필자는 이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리적으로 한정된 공간 안에서 지역(place)과 공동체(community)를 기반으로 관객의 참여를 내세우며 등장한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공공미술과 새 장르 공공미술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논문에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이라는 개념은 1960대부터 1990년대 사이 조각 영역 안에서 일어난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동하는 현상의 일부로 정의했다. 모더니즘 이 후 미술이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공간과 관계를 맺는 순간부터 장소성의 개념은 작품의 의미를 생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소 특정적 미술은 미니멀리즘 조각을 등장 배경으로 장소를 정의내리는 방법과 그 목적에 따라 현상학적 장소 특정적 미술, 사회?제도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 나아가 담론적인 형태의 장소 특정적 미술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패러다임을 겪으며 장소는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공간으로부터 유동적이고 가상적인 공간으로 이동하며 변화되어나간다. 하지만 장소특수성 미술의 각 패러다임별로 나타나는 특성을 하나가 완벽하게 끝난 뒤 다른 하나가 이어지는 단순한 연대기적 연결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각각의 패러다임은 동시대적으로 발생하면서 서로 중첩되거나 경쟁하며 발전해나간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장소와 관련된 담론 위주의 작업이 80년대 후반부터 동시대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의 주된 흐름이 되었다. 현상학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은 물리적인 현존성을 강조하고 사회?제도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은 모더니즘의 화이트 큐브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담론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에서 장소는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나타내는 모든 것을 포함하며 물리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는 유목적인 내러티브(Nomadic Narrative)로 설명될 수 있다. 기능적인 장소(Functional Site), 알레고리적인 장소(Allegorical Site)로 정의되어지는 유목적인 모델은 주제나 형식, 매체의 사용에 있어 장르의 구분이 없어진다. 전시되는 장소 또한 기존의 미술관이나 갤러리, 동물원, 레스토랑, 거리를 넘어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과 같은 가상적인 영역으로 확장되어 나간다. 담론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은 무한한 유랑이 가능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작품은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거나 재제작 되는 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품에 대한 이해의 기준으로 작가의 존재에 의지하게 됨으로써 모더니즘 미술 이후 사라졌던 작가의 권위가 다시금 출현하게 되었다. 또한 시장의 논리 안에서 미술의 다양성은 사라지고 작업은 보편적인 질서 안에서 획일화 된다. 나아가 자본주의 논리 안에서 주요 국가들이 미술을 독점화하는 현상은 주변 지역과의 불균형한 발전을 초래하고 심리적인 소외감을 유발한다. 각 지역의 독특함이 사라지고 천편일률적으로 변해버린 된 장소 특정적 미술에 있어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공공미술과 새 장르 공공미술은 차이를 생성하고 그 지역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유용한 장치이다. 지역성을 강조한 공공미술과 새 장르 공공미술은 추상적인 공간을 부정하고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이 묻어 있는 사회적 공간 안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 장르 공공미술은 지역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며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이슈들을 개혁하고자 하는 행동주의 수사학을 기반으로 한다. 담론적인 장소 특정적 미술이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전지구적으로 유사한 미술을 생성하는 반면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공공미술과 새 장르 공공미술은 지역적인 화법을 통해 주류문화에 의해 억압된 공동체의 소통의 통로로 자리한다.;This study is regarding the public art which focuses on placeness and the new genre public art. Usually a site is conceived as a concept based on a geographical region, but a site in the current site-specific art take a place in the hypothetical and variable space and have a non-physical and abstract concept. Unrestricted move of the site-specific art in a form of discourse which has broken free of physical restriction becomes possible and such characteristics create problems within the logic of the late capitalistic society - such as commercialization of arts, return of the author, forming trend of art, unbalanced development of region and alienation of human. As a solution for such problems, I examined the public art, which focuses on placeness and advances participation of the audience based on a place and a community within a geographically restricted space and the new genre public art. The concept of the site-specificity was defined as one of the phenomenon which has appeared in the field of carving during the transition between 1960s and 1990s from the modernism to the post-modernism. That is because, since the time of modernism in which art has relation with realistic and actual space, the concept of site acts as an important factor for making the meaning of work. The site-specific art can be classified into the phenomenological site-specific art, the social·institutional site-specific art and the discoursive site-specific art according to the classification purpose and the method of defining site with the advent of minimalism sculpture as the background. Experiencing these three paradigms, the site moves and changes from the actual and physical space to the variable and hypothetical space. However, it should not be misunderstood that the characteristics that appears at each paradigm does not clearly end and be distinctively succeeded by another characteristics forming a simple chronological continuation. Each paradigm exists concurrently, overlaps and develop competitively. However, on the whole, the discoursive site-specific art, which is related with site, became the mainstream of the site-specific arts. The phenomenological site-specific art emphasizes physical existence and the social·institutional site-specific art criticizes the white cube ideology of the modernism. In the discoursive site specific art, the site include everything an author intends and breaks free from physical restriction. It can be explained as a nomadic narrative. The nomadic model which is defined as functional site and allegorical site does not have distinction of genre in the use of theme, form and medium. Also, the exhibition place extends to hypothetical realm such as television, radio and internet beyond the existing museum, gallery, zoo, restaurant and street. The discoursive site-specific art is possible to roam indefinitely and accordingly it is commercially used as in the cases in which it is indefinitely kept in a museum or it is re-made. Also, as the audience rely on the author for the understanding of the work that is not visible to the eye, return of the author, which has disappeared since the modernism, resurged. In addition, art lost versatility within the rationale of the market, and became uniformed within the universal order. Furthermore, monopoly of art by major countries within the principle of capitalism causes unbalanced development with surrounding regions and causes psychological alienation. The public art emphasizing placeness, and the new genre public art is useful tool to create differences and recover intrinsic identity of a specific region for the site-specific art that has become uniformed without any uniqueness of a specific region. That is because the public art, which emphasize placeness, and the new genre public art reject abstract space and take place at a social space in which usual life of people can be found. Especially, the new genre public art makes interactive communication possible through active participation of community members, and are based on practical rhetoric to reform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issues of community members. While the discoursive site-specific art creates globally similar arts through unrestricted move, the public art, which emphasize placeness, and the new genre public art take place as the source of communication for the community who are depressed by the mainstream culture through the expression of lo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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