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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에 관한 연구

Title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timulation theory of Jean Baudrillard
Authors
임지연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재현(representation)의 문제는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해 이전의 미술이 나타내던 정의와 다른 재현의 개념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의 시각예술의 상황에서 등장하는 재현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이론가들이 자신의 이론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그 중에서도 사회 문화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재현의 문제를 파악했던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을 시각예술에 적용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전통적으로 시각적 재현에 대한 이론적 논의는 크게 두 가지 입장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대상과 그 대상을 재현한 그림이 닮음의 관계에 있다는 전통적인 모방 이론과 두 번째로 회화적 재현이 관례적인 특성을 지닌 언어적 기호처럼 그림의 이해는 해석의 문제라는 기호이론을 들 수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논의되었던 모방 이론은 외부 세계를 보는 우리의 시각이 그림을 보는 시각(혹은 묘사하는 시각)과 동일하다는 입장에서 시작하였다. 이는 대상과 재현된 그림사이의 닮음을 보이는 그대로의 모방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했던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모방이론은 재현적 묘사가 기호라고 주장하는 예술기호론에 의해 비판되었다. 대표적인 이론가인 넬슨 굿맨은 재현에 있어서 닮음, 즉 외형적인 모습이 일치하거나 유사하다는 것이 재현의 필수조건이나 충분조건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대상을 재현하기 위해 그림은 그 대상의 기호이어야 하며, 재현의 핵심은 ‘지시’이고 닮음은 지칭에 필요하지 않다. 굿맨이 형식 논리학적인 관점에서 모방이론을 비판했다면, 또 다른 예술기호 이론가인 에른스트 곰브리치는 지각 심리학적 입장에서 그림이 기호라고 말했다. 곰브리치는 그림이 정보의 전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보와 정보의 의미인 지시체가 같을 수 없다는 관점에서 기호라고 설명하며, 그림이 관례적인 도식과 수정의 리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다. 이렇게 재현에 대한 논의들은 여러 시대를 거쳐 많은 이론가들에 의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언급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은 공통적으로 재현이 실재와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재의 존재를 가정하고 재현된 것은 이 실재와 다른 것으로 전제한다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가정은 실재는 현전(現前)이고, 재현은 부재(不在)라는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것은 기표와 기의라는 일대일의 관계의 이분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기존의 관념에서 이들의 관계는 기의에 의해 확정된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매체의 발전과 소비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현상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궁극적 존재라고 믿고 있었던 기의가 기의일 수 있었던 근거는 그것이 초월적이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다른 기표와의 차이(difference)에 의한다는 사실이 제기 된 것이다. 이제 기표는 기의에서 독립하여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갖고, 기표와 기의는 전혀 무관한 존재가 된다. 보드리야르는 재현이 실재와 분리되어 원본 없는 이미지가 생성되는 오늘날의 현상에 대해 현실과 재현, 원본과 복제, 기표와 기의라는 차이들이 내파되어, 하나로 결합된 거대한 시뮬라시옹의 세계가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그는 예술과 문화의 전개를 시뮬라크르의 역사로 파악하고 “세계 자체가 시뮬라크르로 바뀌었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예술론적 입장을 밝혔다. 그에 의하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져 반영해야 할 실재의 개념이 없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존재하게 되는 것은 원본 없는 이미지인 시뮬라크르 뿐이고, 현실은 시뮬라시옹의 세계가 된다. 각 영역은 서로 구별 없이 내파되어 더 이상 실재는 존재하지 않고, 예술과 세계를 구별할 수 없는 초미학적인 상황이 된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전통적 의미의 실재 관념이 무너지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다시 정의되어야 하는 시각적 재현의 문제에 대하여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이론을 근거로 연구하였다.;Due to the paradigm shift from modernism to postmodernism, today’s concept of representation needs to be re-defined from the previous one. Many postmodernism theorists have presented their studies and arguments explaining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within the situation of contemporary art. Among those, this thesis aims to debate on the simulation theory by Jean Baudrillard in particular which looked at the representational problem in a socio-literary perspective. Traditionally, the debate of visual representation theory is divided into two major concepts. First is the mimic theory that the object and the representation of the object is in relation of resemblance. And another one is the sign theory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picture is the matter of interpretation such as linguistic signed image. The mimic theory by Plato and Aristotle departs from the fact that our perception of the world reflects or equal to what we perceive in paintings. This viewpoint interpreted the resemblance between the world of the paintings and its representations portray an exact replica of actual visual images. However the mimic theory was criticized by the sign theory of pictures which claimed that representation of paintings is a sign. In representation, according to Nelson Goodman’s theory, resemblance or similarity should not be the sole decisive factor in judging a representative work of art. Goodman claimed that in order to represent an object, a painting must be the symbol of the object and the key factor in representation is ‘indication’ therefore, resemblance is not necessary. If Goodman was criticized in a logical format, Ernst Hans Josef Gombrich believed that paintings are a medium for providing information. He explained that information was a symbol under the circumstance of which the information and the meaning of information of the object would not be same. Furthermore, he viewed a painting as a composed conventional schemes and revisable rhythm. Representation of art work therefore was mentioned and debated by many different theorists in various viewpoints. These theorists shared a common theme in that they believed representation and reality shared and coexisted with each other. The premise that representative work done based on an assumption of an actual object can be different from its original is also commonly shared by these theorists. These assumptions assume and distinguish that the reality presents itself, and representation is absent, therefore this is possible. However, today’s consumerist culture and digital communication which related to mass reproduction technologies mainly focuses on symbolic value of an object. This phenomenon brought questions about traditional object-representation relationship. We believed ‘signifie’ as ultimate concept ,but the reason why ‘signifie’ could be ultimate concept is not based on its transcendental feature. ‘signifie’ only associate with difference of other ‘significant.’ Therefore, ‘significant’ is independent of,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nd significant is now separable. According to Jean Baudrillard, particular sign is not necessarily attached to a particular concept anymore. In this situation, link between reality and representation, original and copy, and significant are destroyed by collapsing in on themselves. Baudrillard describes this movement from "representation" (of something real) to "simulation" (with no secure reference to reality). This movement from representation to simulation changes the relation between sign and referent, so that we lose the connection, once presumed to exist, between sign or image and the reality to which both were thought to refer. Jean Baudrillard was well aware of this potential regression in representation, and there was an ongoing debate over what it and related considerations might show. According to Jean Baudrillard, history of art and culture is history of simulacra. He writes: “it is no longer in the order of appearance at all, but of simulation." Finally, Baudrillard explained that true consciousness does not exist anymore, and only “false” image remains after another, which is simulacra. With such reasoning, he characterized the present age as one of "hyper reality" where the real object has been effaced or superseded, by the signs of its existence. In this situation, we are not able to distinguish art and real world that is called ‘transesthetique.’ This thesis aims to study about the matter of representation that needs to be re-defined within today’s situation which conventional concept of reality is destroyed based on the theory of Baudrill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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