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93 Download: 0

C.G. 융의 관점에서 본 시각예술에 관한 연구

Title
C.G. 융의 관점에서 본 시각예술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Research on Visual Art from the aspect of Carl G. Jung : On the basis of Archetypal Theory
Authors
정혜원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C.G. 융의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시각예술을 고찰하고 있다. 융(Carl Gustav Jung)의 분석심리학은 인간 정신의 심층에 있는 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하고 의식을 인간 정신의 중심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분석학과 기본적인 입장을 같이한다. 그러나 인간의 무의식을 의식의 억압에 의해 형성된 의식의 파생물로 보며, 인간의 정신활동을 생물학적 본능에 원인을 두었던 프로이트와 달리 융은 무의식을 편향된 의식을 보완, 수정하여 정신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려하는 자발적인 정신영역으로 밝힌다. 또한 융은 무의식을 의식에게 여러 가지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창조적인 곳으로 밝혀 인간의 무의식에 관한 적극적인 이해를 넓혔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인간의 정신을 의식,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으로 구분한다. 융은 개인의 생활사에서 비롯된 개인적 성질의 것인 개인무의식과 달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이고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집단무의식을 설정하고, 이를 인간의 정신과정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창조적인 가능성의 곳으로 본다. 따라서 집단무의식은 모든 신화, 종교, 예술의 뿌리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다. 집단무의식은 여러 가지 근원적인 원형들에 의해 구성된다. 원형은 인간의 근원적인 행동 유형을 가능하게 하는 선천적으로 주어진 관념 형식의 가능성이다. 우리의 의식을 끌어당겨 행동하게끔 하는 추진력과 같은 원형은 하나의 틀로, 즉 행동의 패턴이며 그 내용은 시대와 사람에 따라서 가변적이다. 모든 원형은 상징을 통해 나타날 때 의식될 수 있다. 상징은 의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어떤 불분명한 것, 알려지지 않은 것을 간접적으로 이미지를 통해 드러내는 수단이다. 즉, 상징은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하는 무의식의 언어로 원형을 하나의 이미지, 원형상으로 드러낸다. 융의 분석심리학이 상징을 이해하는 방향에서 시각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기 있다. 융에게 있어 예술은 무의식의 산물로 의미를 함축하고 의식과 무의식을 아우르고 있는 진정한 하나의 상징적 표현인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시각예술에서 상징을 통해 작품에 드러나는 원형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의식과 무의식을 통합하는 자기실현의 수단으로서 예술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자기실현은 의식과 무의식을 통틀은 전체정신의 중심인 자기(Self)로 나아가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능동적 행위로, 융에게 있어 자기실현은 인간 삶의 과제이다. 그림자(shadow),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자기(Self)는 궁극적으로 자아로 하여금 자기의 실현을 요구하는 무의식의 원형들이다. 그러므로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 원형들을 중심으로 원형이 상징을 통해 예술작품에 드러나는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자기실현을 위해 의식의 배후에서 예술을 매개로 의식을 보충하며 보상적으로 활동하는 무의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의식은 개개인들의 자기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정신의 바탕이 들어있는 곳이라는데 초점을 맞추어 자기실현으로서의 예술에 대해 살펴보았다. 무의식은 상징을 통해 우리와 만나게 된다. 초월적 기능의 상징은 우리의 에너지를 전환시켜 우리에게 무의식의 이미지를 보게 하고, 감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우리의 의식을 움직이고 삶을 바로잡아 인격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여기에서 자기실현으로서 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술은 상징을 통해 집단무의식의 원형과 의식 사이를 연관하며 예술가, 작품, 관객 사이를 연결한다. 예술가는 예술을 통해 근원적 정신과의 참다운 만남을 하고 예술작품은 그 개인이나 시대의 의식에 대한 무의식의 보상성을 지닌 것으로 우리의 개인적, 집단적 정신의 삶에 보상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그러므로 예술은 전체성에 관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하나의 상징체계이며, 예술 활동은 상징을 통해 인간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위축된 현실에서 출구를 마련해주는 자기실현의 과정인 것이다. 본 논문은 예술작품을 통해 작품에 드러나는 무의식의 원형상을 살펴보고, 예술이 자기실현의 수단임을 살펴봄으로써 분석심리학적 시각을 시각예술에 적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해보았다. 심리학의 이론으로 예술작품이 지니는 모든 측면을 종합적으로 포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신과 예술과의 관계 즉, 외부세계와 함께 무의식의 정신세계 속에서 감추어진 실재를 관찰하고 그것과 소통하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분석심리학은 예술작품들이 담고 있는 보다 근원적이고 심층적인 본질을 밝혀줄 수 있으므로 예술을 이해하는 하나의 새로운 시각으로 가능한 것이다.;The main concern of the following thesis is to examine visual art from the perspective of Carl G. Jung's Analytical psychology. Recognizing the existence of the unconscious within human psyche and avoiding the placement of conscious as being central to the human psyche, Jung's Analytical psychology shares the basic principal with Freud's Psychoanalysis. Jung's unconsciousness is, however, considered to be a spontaneous psychic domain where deflective consciousness is adjusted and complemented in order to sustain psychic balance, whereas Freud considers the human unconscious to be merely derived from conscious suppression and seeks the cause of human psychic activities in the realm of biological instinct. Moreover the unconscious becomes a creative place where diverse possibilities are offered to the conscious so that it broadens understanding of the human unconscious. In Jung's Analytical psychology, the human psyche is divided into the conscious, the personal unconscious and the collective unconscious. The collective unconscious exists in a transcendent state within human nature that is established as a promising creative place where it has various influences on mental process as opposed to the personal unconscious that carries individual properties from private lives. Therefore the collective unconscious is the essence of artistic inspiration and fundamental to all myths, religions and art. The collective unconscious is composed of diverse fundamental archetypes. Such archetypes are possibilities of a notional form that is innately given to allow a universal pattern of human behavior. Like an impetus that draws our conscious to behave this archetype is a sort of frame, that is to say, a pattern of behavior of which content is variable according to a given time and an individual. Every archetype is perceived when it appears through a symbol. Disclosing the undefined or unknown through an image, the symbol becomes a tool for which the conscious has failed to express directly. In other words, the symbol that connects the conscious and the unconscious is an unconscious language which projects the archetype onto a single image, that of which is the archetypal image. Hence the aspect of Jung's Analytical psychology on visual art is feasible. As the unconscious outcome, the art implicates the meaning and becomes a symbolic expression. Therefore the following thesis focuses on the feasible aspect in order to examine the archetypal image that appears on the artwork by the symbol and art is considered to be a method for self-realization to integrate the conscious and the unconscious. The self-realization in the realm of Jung's analytical psychology is an active behavior to achieve progress towards 'the Self' as the center of whole psyche in the area of both the conscious and the unconscious; hence self-realization is the task of human lives. Shadow, anima, animus and the Self are the unconscious archetypes that ultimately demands 'the ego' the realization of self. Thus observing the archetype projected on-to artwork through the symbol within the shadow, anima, animus and the Self, the unconscious that reinforces the consciousness in a compensative activities by employing art as a mediation for self-realization was found. Lastly because the unconscious is where the foundation of human psyche is placed to enable each individual's self-realization, art as in the form of self-realization was examined. The unconscious is presented to us through symbols. As the transcendental function of symbol converts our energy to see and feel the image of unconscious, it directs our consciousness, redress lives, and then brings about characteristic changes. Hence the feasibility of art as self-realization can be discovered. Art as a form of symbol mediates the collective unconscious and the conscious as well as the artist, artwork and viewer. The artist encounters fundamental psyche through the art whereas the artwork that carries the unconscious compensation on the consciousness of the individual or the time transfers compensative meaning to our personal and collective psyche. Thus the art becomes a symbolic system that fulfills the demand for the wholeness and the artistic activity is the process of self-realization to offer directions in lives and prepare an exit from the restraints of reality. Observing the archetypal image of unconscious projected onto the artwork and examining it as the method for self-realization, this thesis proposes applying the aspect of Analytic psychology to visual art. It is almost impossible to comprehend every possible aspect of the artwork extensively by employing psychological theories. Observing the substantial hidden relationship between the psyche and art, however, that is to say, the unconscious psyche world alongside with the outer and concentrating on communication with it, the Analytical psychology that discloses the fundamental essence in-depth within the artwork opens up a new approach to understand art.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