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pidem 중독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연구

Abstract

배경: zolpidem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와 비교했을 때 수면효과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부작용이나 금단 증상의 정도가 미미해 많은 환자들의 불면 증상에 대한 일차적인 약제로 최근 많이 처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량 음독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으나 zolpidem 과량 음독에 대한 임상적 특징이나 혈청 농도,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 등에 대한 연구들은 거의 없어 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6월에서 2006년 5월까지 6년간 1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내원한 환자들 중 다중 약물 분석장치로 분석한 결과, 혈청에서 zolpidem 이 검출된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인적사항, 음독 후 내원까지의 시간, 음독량, 약의 출처, 음독 이유, 기저 정신과 질환 유무, 과거 자살시도 회수, 기저 신체적 질환 유무, 함께 복용한 물질의 여부와 종류, 술을 마셨거나 술 마심에 대한 병력청취가 불가능하였던 경우 혈중 에탄올 농도, 내원시 의식상태, 활력징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혈청의 zolpidem 농도, 동맥혈 가스 분석 결과, 백혈구 수치, AST와 ALT의 최고 수치, 기관튜브 삽관 및 기계환기 시행 여부, 위세척 여부, 활성탄 투여 여부, 의식이 명료해질 때까지 걸린 시간, 입원기간, 치료 후 합병증, 퇴원형태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음독량과 음독 후 내원시까지의 경과시간이 모두 밝혀진 환자는 30명이었고 이 중 16명은 다른 의약품과 함께 음독하였다. 내원시 의식저하를 보인 환자는 25명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2일 이내에 의식이 명료해졌고 합병증 발생을 보였던 경우는 없었다. Zolpidem 농도 중앙값은 0.9mg/L (0.2-7.4mg/L)였고, 음독량과 혈중 zolpidem 농도는, r=0.25로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거나 심한 산증, 간효소 수치 증가, 백혈구 증가를 보였던 경우는 없었으며 경도의 검사실 소견 이상을 보였던 환자들도 모두 회복되었고, 검사실 소견의 이상은 음독량이나 혈중 농도와는 의미있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zolpidem 과량 음독의 임상적 경과는 비교적 경미하며 의식 저하 이외의 심각한 증상 및 징후는 드물게 보인다. 또 병력 청취상의 음독량과 실제 농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력 청취로만 치료방침이나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또한 응급실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검사실 소견도 치료방침이나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Background: The hypnotic effect of zolpidem is generally comparable to that of benzodiazepines, but it is suggested to have less abuse and addiction potential than benzodiazepines, so it has become one of the most commonly prescribed hypnotics. The frequency of acute zolpidem overdose has been increased, but clinical analysis and severity predictors have not been in Korea. We investigated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severity predictors. Methods: A retrospective evaluation of histories, clinical courses and laboratory findings of each patient treated from June 2000 to May 2006 in a university hospital for acute zolpidem intoxication. Results: The clinical data of 30 patients were evaluated. Sixteen of them coingested other than zolpidem. Twenty-five patients presented mental alteration, and they became alert within 2 days. All the patients zolpidem ingested recovered completely. The median value of zolpidem concentration is 0.9mg/L (range: 0.2-7.4mg/L). There is a weak correlation between amount ingested and zolpidem concentration (r=0.25). None of them presented severe laboratory abnormality. Neither amount ingested nor zolpidem concentration had relation to laboratory abnormality. Conclusion: The clinical progress of acute zolpidem intoxication is mild. We couldn’t predict zolpidem concentration and clinical severity from amount ingested and couldn’t predict clinical course from laboratory finding of emergency department ei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