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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 연구

Title
한국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ollaborated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in the Modern Period in Korea
Authors
양선하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 에 대한 본 논문의 문제제기는 대부분 일류 서화가들에 의해 합작품이 빈번히 제작되었으며, 20세기 전반기에 성행했던 것으로 보이나 이후 지속되지 못했던 원인에 관한의문에서 출발하였다. 기존연구에서 합작품의 제작양상에 대한 정보는 다편적 교유증거로만 제시되었을 뿐 독립된 연구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근대기 서화합작품의 제작양상은 근대 허솨가들의 창작관의 변화와 근대기의 시대상이 투영되어 있어 미술양시 이상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합자품에 관한 자료조사와 연구가 진행된 바 없으므로 우선 근대 이전에 합작의 전통과 합작품제작이 성행하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요인에 주목하여 근대기 합작품에 관한 논의를 제안하고자 한다.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개화기 및 근대기서화가들은 당대의 지식인 층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부여받은 계층이었다. 이들은 전통서화의 충실한 계승자로서 중세문화를 고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개화 엘리트로서 근대문명의 선봉에 섰거나 혹은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개화기 지도자적 역할과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개화기 및 근대의 서화가들이 중세적 현실에 안주한 창작방식을 답습했다는 비판과 시대적 역할수행에 대한 평가를 뒤로 미루고, 그들에게 요구된 역할과 사회적 인식에 집중하면 요구된 역할의 성격이 다소 이중적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근대서화가들은 단지 근대적 의미의 '예술인'이 아니라, 문화인 혹은 엘리트층으로서 중세계승의 창작자이면서도 당대 지식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개화선각자적 역할이 동시에 요구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지위를 통해 서화가들의 시대적 인식과 당시 서화창작동기와 태도는 물론, 이전 세대의 전통 혹은 관습 계승의 선택의 주체로서 서화계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었으리라 예상된다. 본 눈문에서는 개화기, 근대서화계의 합작품에 관한 연구를 통해 근대기서화가들에 대한 당대 지식인으로서 요구되었던 역할과 시제 창작관습 및 교육방식에 관해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창작태도와 시대적 역할 및 전통에 대한 선택 등의 문제를 파악해보려한다. 근대미술사연구에서 기존에 내재적 발전론의 시각을 배제하고, 근대한국미술사를 전통미술사의 흐름에서 파악할 것을 강조한 홍선표의 미술사관에 의거하여 근대기 서화계의 실상에 접근하고자 한다. 근대미술사학계의 선행연구로는 20세기 한국미술사에 관한 오광수, 이구열의 현장상황에 대한 통찰과 기록 및 윤범모, 최열 등 선학들의 근대미술사를 개괄한 논저와 홍선표의 「근대미술사특가」을 본 연구의 주된 기초자료로 삼았다. 1890년대를 전후한 서화창작계층은 주로 여항문인층으로 구분되며, 대개 중인층의 문예활동영역에서의 입지와 연관성을 지니므로, 조선말기 중인들의 시사, 아회 등의 서화창작의 동기와 관습에 관한 기존연구의 맥락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조선후기사회에서의 중인층의 대두와 그에 속한 화가들의 활동에 대한 문제는 이미 1980년대부터 기본적으니 연구가 진행되어 있으며, 미술사학계의 연구는 홍선표의 1995년 논문, 「19세기 여항문인들의 회화활동과 창작성향」을 비롯하여, 대개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하여, 조선후기부터 시작되어 조선 말기에 절정을 이룬 여항문인들의 서화창작의 성행이 근대 전반기 서화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문인아회문화의 지속과 변용의 측면에 연구의 배경기초로 두고자 한다. 창작계층과 이들의 표출방식에 관한 문제는 여항문인의 시사와 문예창작계층으로서의 중인층에 주목하여 살펴봄으로써 한국미술사라는 큰 흐름에서의 근대기서화창작계층의 실상에 접근하는 한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의 제재인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제작의 구체적인 동기와 서화창작 환경에 관련하여 당시 서화모임이나 합작에 참여한 인물에 관한 개별 작가연구와 전통미술에서 나타난 시사, 아회 등의 회합문화, 근대기 서화 교육기관과 서화단체의 결성 및 '서화' 인식에 관한 논의를 참고하고자 한다. 조선후기 저변화되었던 서화애호풍조와 활발한 아회문화와의 관련성 및 조선말기 육교시사 등 중인시사를 통한 문인문화파급에 주목하는 한편, 근대기 서화 교육기관 및 서화협회 등 단체결성에 이르기까지 근대서화계의 창작동기와 집단에 대한 연구에서 도움으 받아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미술사학계에서 한 번도 논의되지 못했던 합작품 제작 동기와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과 이를 통해 근대기전통화단의 일면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한편, 근대기서화계의 주류적인 분위기는 일제강점의 시대적 상황과 '전통'에 관한 해석과 인식이라는 문제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서화회나 시사라는 모임의 상황 및 증답이나 주문에 응하는 입장에서 제작한 합작품들은 서화가들에게 작가적 정체성을 염두에 두거나 전통미술과 모던의 수용에관해 고민할 만한 개인의 작품이 아니며, 오히려 전통적인 모임의 방식 혹은 관습적인 풍류의 표출로 기능한 희필, 희작이었으므로 매우 가벼운 마음으로 응수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통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직설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서화가달의 관습적인 창작방식에서 보이는 변화와 시대흐름에 따른 성행과 쇠퇴의 양상을 통해 전면에 부각되는 창작태도의 이면에 당대 서화계의 정형/비정형의 교유방식을 토안 공유, 공감의 면모를 통해 전통의 계승과 선택의 문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합작품의 제작에 있어서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은 결국 전통에 대한 인식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하겠으나, 전통에 관한 입장과 당시의 서화계의 전통에 관한 논의 등은 선행연구들을 시야에 두면서, 주로는 합작품을 통해 당대 서화계의 창작관습의 일면과 합작품의 제작 동기와 그 조형적 특성파악에 집중하는 것을 구체적 연구대상으로 삼고자한다. 이에, 본 논문은 한국 근대기 서화계의 합작품에 드러난 근대서화가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역하 및 서화창작관습 등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근대기 서화계의 아회전통계승과 서화창작태도의 변화, 근대기 합작품의 제작목적과 용도 및 조형적 특성을 파악에 연구목적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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