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성인에서 대사증후군과 폐기능 간의 관계

Abstract

연구배경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을 기저에 둔 당대사장애,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복부비만의 집합체로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질환이다. 폐기능장애는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및 심혈관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과 폐기능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40세 이상의 성인남녀 1,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자가 기입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과거력 및 흡연여부를 조사하였으며, 폐기능 분석기를 이용하여 폐기능을 측정하였다. 결과 성, 연령, 흡연력, 신장, 체중을 보정하였을 때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에 비하여 노력성 폐활량(FVC) %예측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인자들을 보정한 후 FVC %예측치는 고밀도지질단백 콜레스테롤(HDL-C) 농도 및 공복혈당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 %예측치는 허리둘레 및 HDL-C 농도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FEV1/FVC%)는 허리둘레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은 폐기능의 감소와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중에서 허리둘레, HDL-C, 공복혈당이 폐기능의 감소와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내었다.;Background The metabolic syndrome, a constellation of impaired glucose metabolism, dyslipidemia, hypertension and central obesity,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Impaired lung function is associated with obesity, insulin resistance and cardiovascular diseas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lung function. Methods The subjects of the study included 1,378 adults aged 40 years or older who underwent general health screening examination(at a university hospital) from January 2, 2007 to April 30, 2007. Past history and smoking data was collected by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Pulmonary function was measured by spirometry. Results Mean value of forced vital capacity(FVC pred %) was significantly lower i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after adjusting for age, sex, height, weight and smoking status(P=0.020). The FVC(pred %)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HDL-C)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fasting glucose. The forced expiratory volume in the first second(FEV1 pred %)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HDL-C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waist circumference. FEV1/FVC(%)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waist circumference. Conclusion The study shows that metabolic syndrome is associated with reduced pulmonary function. Among the components of metabolic syndrome, waist circumference, HDL-C, and fasting glucose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reduced pulmonary f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