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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on Korean postmodernism : Focusing on the Fine arts in 80’s and 90’s
Authors
이호진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조형예술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과 그것이 한국에서 수용?전개되면서 나타나는 특수성을 통해 한국적 정체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이 형성된 배경을 모더니즘과의 관계를 통해 정의하고 개념의 변화와 시대별 전개에서 드러나는 다원주의적 양상을 살펴본다. 그리고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흐름을 통하여 이러한 포스트모던 미술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한국적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한지를 파악하여 한국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체성을 정의하도록 하겠다.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식 모더니즘의 배타적인 세계관에 다양한 처방책을 제공하였다. 1960년대부터 포스트모던의 경향들이 등장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과 범위가 확장 됨에 따라 포스트모더니즘을 모더니즘 이후의 시기를 아우르는 보편적 용어로서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다원주의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모더니즘 역시 하나의 사조로 포함시키고 역사와 전통에 대한 고민을 통해서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찰스 젠크스(Charles Jencks)는 다원주의에 대하여 “다른 종류들의 의미들이 정신과 육체 같은 상반된 기능을 추구하면서 상호 관계하고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가치성이 내포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성격을 양식적 규정이 다원화된 것, 상징주의가 회생한 것으로 보며, 포스트모더니즘은 복고주의적 성격을 가질 뿐 아니라 서로 비교할 수 없는 양식들을 혼합하고, 양식의 혼합현상은 과거의 역사적 양식만이 아니라 국가별 경계를 넘어선 양식적 교류도 포함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더니즘이 국제주의적 보편적 양식을 추구한 것에 비해 포스트모더니즘은 ‘세계동포주의(World of Village)’를 표방한다고 주장하며 포스트모더니즘이 예술 속에서 ‘이중부호(plural coding)’의 전략을 보여주어 다원적 상징 차원들을 재도입하고 부호체계를 혼합시키며, 지역 특유의 언어들과 전통을 차용하는 행위들을 선호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듯 다원주의의 역사와 지역 특수성에 대한 고려는 한국 사회에서 서구 중심의 근대적 가치관에 대한 무분별한 수용에 대한 비판적 자각과 함께 우리의 역사적 인식을 요구하며 한국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체성의 논의를 가능하게 하였다. 때문에 한국적 포스트모더니즘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우리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1980년대,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병폐로부터 시작되어 분화된 장르들은 ‘반모더니즘’과 ‘탈모더니즘’으로 구분할 수 있다. 80년대의 탈모던은 한국 모더니즘에 대한 대응으로 모든 장르를 반모더니즘으로 범주화하는 것에 대한 오류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으로, 반모더니즘의 공격적 성향과는 다른 다원주의적 관점으로 한발 다가서 이후 등장하는 한국형 포스트모더니즘의 토대가 된다. 1990년대 이후 우리사회는 후기자본주의의 도래로 생활 환경이 변화되고, 국제적 탈냉전화, 그리고 민주화와 같은 외적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는 미술영역에 ‘다원주의’와 같은 다양한 미적 의식의 표출을 나타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이 오늘날의 삶의 실체를 검증할 수 있는 지표로서 존재하게 된다. 이 시기는 한국 미술에서 포스트모던에 대한 많은 이론이 등장하고 탈장르적 유형과 정치적 미술의 유형, 뉴 테크놀로지 유형으로 구체화 된다. 이러한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은 다원주의를 새로운 가치로 정당화하고 미술의 개념을 넘어서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영역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관련된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파악해 서구로 대변되는 세계와 한국이라고 하는 지역적 구조와의 연결을 시도한다. 결국 한국 포스트모던 미술의 특성은 한국적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국 포스트모던 미술의 주역들은 기성세대의 가치관, 현실 인식에 대한 불만과 불신에서 벗어나고자 하였고, 시대적 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우리 문화에 대해 자신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술을 창출한 것에서 한국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체성을 찾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한국 미술의 정체성 논의가 서구의 것을 답습?모방에 대한 것에서 벗어나 국제적 미술과 동일선상에서 한국적 특수성을 찾아가는 것, 즉 글로컬리즘(glocalism)으로의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각을 통해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이 보다 확장된 시각에서 기능할 것이며 세계적인 미술로서의 도약이라는 긍정적인 목표가 성취될 것이다.;This dissertation aims to investigate the identity of Korean postmodernism through examining the particularity it acquired as it was adopted and developed. Accordingly, defining the identity of Korean postmodernism in this dissertation entails describing, in relation to modernism, the background where Western postmodernism was formed, looking at pluralism that can be found in the change of concepts and periodic development, and judging whether Korean postmodern art can be interpreted in Korean contexts that reflect Korean reality. Postmodernism in Western world provided various solutions to bigoted worldview of Greenberg’s modernism. From postmodern point of view, modernism worked as a trend of thought, being merely a part of pluralism. Furthermore, as postmodern trends appeared and conception as well as scope of postmodernism expanded from 1960’s, it became possible to interpret postmodernism as a general term for the period after modernism. Pluralism, in postmodernism, admits diversity and enables the establishment of future directions by contemplating history and tradition. Charles Jencks says pluralism involves multiple value perspective which enables different meanings to interrelate and interchange as well as to pursue contradictory functions such as mind and body. Furthermore, he claims that postmodernism shows the strategy of plural coding in art, reintroduces plural symbolic dimensions, blends code systems, and prefers behaviors that borrow region-specific languages and traditions. Consideration of the history of pluralism and regional particularity requires critical self-consciousness about indiscreet reception of Western modern values and historic recognition while making the discussion of identity of Korean postmodernism possible. Therefore, understanding of overall history of Korea is essential for defining Korean postmodernism. Different genres that originated from the ills of Korean modern fine arts in 1980’s and ramified afterwards can be divided into ‘anti-modernism’ and ‘de-modernism’. De-modernism in 80’s is a conception that can overcome the fallacy of categorizing all genres that countered Korean modernism as anti-modernism. This de-modernism took a different viewpoint from that of aggressive anti-modernism and became a foundation of Korean postmodernism that appeared later. After 1990’s, Korean society underwent the change of life environment from the arrival of post-capitalism as well as external environmental changes such as post-cold war phenomena and democratization. These changes influenced the emergence of diverse expression of esthetical consciousness such as ‘pluralism’ in art and made postmodern art deserve to exist as a verifying index of reality of today’s life. In this period, postmodernism started to be discussed and formed actively in Korean art. Many theories on postmodernism appeared and they were crystallized into genre-transcendental type, political art type, and new technology type. Korean postmodern art justified pluralism as a new value and treated it as a structural problem, broadly related to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rather than constrained to a simple artistic concept, of post-capitalism society. As a result, Korean postmodern art attempted to connect Korea, a regional structure, with the world represented by the West. In conclusion,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postmodern art originated from the recognition of reality in Korea. The identity of Korean postmodernism lies in that its leaders tried to free themselves of complaints against and distrust in the values and the recognition of reality that their predecessors had had, and created arts in a new paradigm through recognizing the changes in the era and having confidence in their culture. Further needed in discussing the identity of Korean art is a change of perspective into glocalism, seeking Korean particularity in parallel with international art rather than following and imitating the Western. By having this glocal perspective, Korean postmodern art will function in broader view and achieve the positive objective of vaulting into world-class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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