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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미술에 있어서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관한 연구

Title
디지털 시대의 미술에 있어서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 Study on Interactivity y in Art in the Digital Age : Art Work and the Communication Space for the Art Work
Authors
유지혜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조형예술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디지털 시대의 미술에 있어서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미술작품과 작품의 소통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1세기는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이끄는 디지털 기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생활 속에 도입된 디지털 미디어는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PC(Personal Computer)의 보급과 1990년대 인터넷의 상용화는 인간의 삶에 전자매체와 정보통신기술을 도입시킴으로써 인간과 인간, 인간과 매체간의 소통을 일방적인 것에서 상호 교환적인 것으로 전환하였다. 미술에 있어서 상호작용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다. 점차, 관람자의 참여가 중요시되고, 아울러 예술과 기술이 결합되기 시작하면서 심리적으로 존재하였던 상호작용이 물리적 형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관람자 참여의 선구적인 예가 되고 있는 뒤샹의 <자전거 바퀴(Bicycle wheel)>(1913)를 시작으로, 1960년대 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였던 플럭서스와 해프닝, 기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키네틱 아트,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인한 상호교류의 본격적인 시작을 보여주는 비디오 아트에 이르기 까지,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시도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표현들은 오늘날 상호작용적 디지털 예술이 등장하는데 있어 밑거름의 역할을 하였다.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아트는 닫힌 체계로서의 완성품이 아닌, 열린 체계의 과정으로서 존재한다. 또한 관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디지털 예술에 있어서 소통의 개념은 언어적인 차원을 넘어선 통합적인 감각기관을 통한 소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종래에 시∙지각을 주로 사용하던 미술이 점차 다른 감각기관의 개입을 허용하고 그 교호작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소통방식을 위한 공간으로 제시되는 개념이 바로 가상현실이라는 상호작용적 공간이다. 가상현실은 이용자로 하여금 마치 그 속에 실제로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함으로써 인간과 컴퓨터의 더욱 유연한 상호작용을 실현하고자 한다. 주지하듯이, 디지털 아트는 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보다 상호작용적인 관계로 재정의 하였다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큰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예술에서 나타나는 소통이 과연 진정한 의미의 인간적 소통인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 제기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작품이 디지털 매체의 현란함과 세련됨을 강조한 스펙타클 쇼로 전락하는 상황도 많이 지적되고 있다. 상호작용성은 미술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작품과 관객의 소통공간인 미술관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산업사회에서 디지털 정보화 사회로 바뀌면서 미술관은 예전의 소장품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물리적 공간에서 대중과 예술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회 교육적 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미술관에 있어서 디지털 전자정보 매체의 적극적인 활용은 가상미술관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을 등장시켰고,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미술관은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상호작용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가상 미술관은 예술과 일상은 엄격히 분리되는 것이라는 기존의 전통적인 개념에서 탈피하여, 예술과 일상을 결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용자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속하여 작품과 소통할 수 있으며, 예술가들은 전시회 준비나 전시공간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긍정적 측면을 지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라인 방식을 통한 작품과의 만남이 진정한 인간과 예술품의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라는 의문점과 함께 오히려 직접 만남을 저해하여 인간적인 교감의 기회가 감소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제시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형태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가상미술관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가상미술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에 의한 작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되어야 할 것이다. 19세기 이전까지는 인간이 기계가 제공하는 편의성에 적응해 왔다면 21세기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이끄는 세계는 전자매체를 통해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소통할 수 있는 상호작용적인 환경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전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예술과 인간의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상호작용적인 것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디지털 매체는 작품에 있어서는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위한 표현의 수단으로서, 그리고 미술관에 있어서는 작품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상호작용적 환경을 제시하기 위한 도구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미술에 있어서 상호작용은 기술과 예술의 상호작용이자, 예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은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정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존재할 때 그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상호작용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와 예술의 만남에 있어서, 기술적인 제반 환경뿐만 아니라 창조적 아이디어, 예술에 대한 비평적 지식, 인간의 의식을 중요시하는 근본적인 휴머니티와 같은 기본을 중시한다면, 앞으로 디지털 아트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21세기형 예술로서, 그리고 가상미술관은 소통을 위한 하나의 새로운 공간 형식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interactivity in art in the digital age centering on the art work and the communication space of the work. In the 21st century, the digital media has great influence upon people’s life so much as to say that it is the age of digital technology led by the latest technology. Especially, the electronic media and the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y were introduced to people’s life after personal computer came into wide use in the 1980’s and the internet was commercialized in the 1990’s, and it turned the unilateral communication between person and person and between person and media to interactive one. In art, the interactivity has existed for quite a while. As the participation of the spectator was gradually more emphasized and as the art and technology were incorporated with each other, the interaction which existed psychologically could be expressed in the physical form. Starting from Marcel Duchamp’s (1913) which became the pioneering example for spectator participation to the Fluxus and Happening which greatly incited spectator participation in the 1960’s, the Kinetic Art which fully incorporated machine into art and the Video Art which became the great beginning of the interaction through the combination of art and technology, the new expressions attempted by many artists in order to communicate with spectators became the foundation for today’s Interactive Digital Art. The digital media oriented interactive art exists as the process of an open system instead of a finished result as a closed system. Also,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in the digital art which emphasizes the relationship with spectators was extended to the communication through comprehensive sensory organs beyond the linguistic dimension. This shows that art is tolerating the intervention of other sensory organs than vision and perception and is giving more emphasis on the interaction, and the concept suggested as the space for this new way of communication is the interactive space called the virtual reality. The virtual reality gives the user the sense of immersion as if she or he is actually placed inside the virtual space to realize more flexible interaction between people and computer. Therefore Digital Art carries a great meaning for it redef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spectator as the interactive relationship. However, whether or not the communication that appears in the art using digital media is truly human is still questioned. Also, many have pointed out that the work was degenerated into the spectacular show which emphasized the brilliancy and high tech of the digital media. The interactivity has become an important keyword not only in art works but also in the art museum which is the space of communication between artworks and spectators. While the industrial society evolved into the digital information based society, the art museum is evolving from the physical space which collects and manages artworks into the social and educational organization where the public and the art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he full use of digital electronic information media gave a birth to a new type of art museum called the virtual museum. This internet or two-way media oriented virtual museum is suggesting new possibilities of communication as the space for interaction that can overcome the limit of time and space. Virtual museum carries a great meaning for it moved away from the traditional concept of separating art and the everyday life and provided the space for communication that can combine art and everyday life. The positive aspect of the virtual museum is that the user can communicate with art works by accessing the museum any time any where without the limit of time and space. Besides artists can save time and money for the preparation of shows and the exhibition space. However, it also has the negative aspect that it may reduce the chances of human response toward the work for it rather obstructs the direct experience along with the question whether experiencing art work through online would truly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ectator and the work. To resolve the said issues, it is necessary to clearly indicate the identity of the virtual museum and produce many and new art works based on creative ideas that make the best use of the advantages of the virtual museum. If people have adapted to the convenience provided by machine until the 19th century, then the world led by the latest technology of the 21st century is being deployed in a new direction represented as the interactive environment which enables human communication through electronic media.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art could move away from unilateral relationship toward interactive one due to the advent of new media based on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he digital media is used as the tool of expression for interaction with the spectator in the art work, and for the museum, it is used as the tool for providing interactive environment for the communication between the art work and the spectator. The interaction in the art in the digital age is the interaction between technology and art and the interaction between art and people. The true meaning of such interactions is to provide the space for spiritual communication of people, not to show the splendor of the up-to-date technology. Concerning the combination of digital media and art for interaction, the Digital Art can become the art of the 21st century with unlimited possibilities and the Virtual Museum, a new space format for communication, if they place great emphasis on basic elements such as the overall technological environment, creative idea, critical knowledge about art, and fundamental humanity which emphasizes the consciousness of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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