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初期 社會主義 指導勢力에 관한 考察

Abstract

This thesis attempts to identify Korea's early socialists who since 1920 first introduced socialism to Korea and became the leading forces in the Socialist movement. Socialism in Korea was initially adapted by those who had been searching for a new direction for the nationalist movement after the failure of the March 1st Uprising. These socialists turned to socialism research as a source of a new nationalist movement and became the leading forces in the socialist movement by collborating with the socialists from Japan and Russia. Then they proceeded to compete for the leadership role in the early Korean socialist movement. This thesis differntiates the early Korean socialist movement into the development of three factions: the Seoul Youth Circle, a group formed from Korean-educated socialists; Buk Poong Circle, a group of students studied in Japan; a faction led by the Hwa Yo Circle, a group of Russianized Korean socialists. The leading Chosun Communist Party with those three tractions was composed of poor, highly educated young socialists who adopted the orthodox socialist ideology and self-realized these principles. The young inteligents participated in the socialist movement as a part of the nationalist movement following the failure of the March 1st Uprising, took part in socialism stimulated by books or participated because of socio-economic unrest and on the advice of others. Although the participation of educated socialists in the central leadership level of the Chosun Communist Party diminished with the changing of power from the Hwa Yo Circle to the ML Party, which brought about labor leaders, on the whole the participation of inteligents was overwhelming in the early Socialist movement. But these young inteligents received intellectual stimulus from the socialist theory and adopted it as a basis for their political and social change and were basically people embedded in theory. Thus whereas their movement commenced with anti-imperialistic, national liberation slogans, they were not able to bring forth a realistic and gradual plan based on the recognition of real colonial situation but called for direct fighting according to orthodox socialist theory alist theory.;이 論文은 1920년대 이래로 韓國에서 수용되었던 社會主義를 받아들이고 사회주의운동의 主導勢力을 담당했던 한국의 初期社會主義者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考察하는데 그 目的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 사회주의는 3.1運動이 失敗한 이후 民族運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던 젊은이들에 의하여 수용되기 시작하였다. 國內에서 새로운 民族運動의 일환으로 사회주의를 연구하다가 사회주의자가된 이들은 日本과 露領으로 부터 들어온 사회주의자들과 더불어 초기 한국사회주의의 주도세력을 이루면서 각기 자파중심으로 국내 사회주의운동의 主導權을 장악하기 위하여 경쟁하였다. 이 論文은 초기 한국의 사회주의운동이 非留學系의 국내사회주의자들이 중심이된 서울靑年會와 日本 유학생들이 조직한 北風會, 露領출신의 사회주의자들이 조직한 火曜會가 주축이 되어 조직한 朝鮮共産黨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 주체가 된 조선공산당의 中央幹部陣이 전반적으로 가난하고 젊은 高學歷의 知識人들로서 敎條的인 社會主義理念을 받아들이고 實踐하고자 했다는 것을 규명하고 있다. 이들 젊은 지식인들은 3.1운동이 失敗한 후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거나, 書籍을 통하여 知的인 자극을 받고 사회주의에 共鳴하여, 또는 社會經濟的 不滿이나 他人의 勸誘로 사회주의 운동에 參與하기 시작하였다. 고학력의 지식인들이 조선공산당의 중앙간부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조선공산당의 주도세력이 火曜會系에서 ML系로 변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勞動者出身의 지도자가 등장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초기 한국사회주의 운동에서 지식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젊은 지식인들은 어떤 形態로든지 사회주의 이론으로부터 지적인 자극을 받고 이를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적 변혁에 대한 지침으로 삼았던, 기본적으로 理論에 陶醉된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이 反帝國主義 民族解放을 외치면서 실제운동에 나섰을 때 그들은 자신이 처한 植民地的 狀況과 現實에 대한 認識을 바탕으로한 실제적이고 점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못하고, 교조적인 이념에 따라 直接的인 鬪爭을 주장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