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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화상 환자에 대한 최근 10년간의 임상적 고찰

Title
소아 화상 환자에 대한 최근 10년간의 임상적 고찰
Other Titles
(A) clinical review of 172 pediatric burn patients in recent 10 years
Authors
김진이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학과
Keywords
소아 화상 환자임상적 고찰pediatric burn patients의학clinical review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During the period of 10 years from January, 1987 to December, 1996, 553 bum patients were admitted and treated at Ewha Womans University Hospital , Among them, 172 patients were under the age of fifteen. We reviewed the charts and analyzed the data retrospectively. The results revealed as follows ; 1. Children under 15 years old were 31.1% of all admitted bum patients and males were frequently affected 1.46 times more than females. 2. The most prevalent age group was under 1 years old a s 25.6 %. 3. The most common cause of bum was scalds (84.3%>, followed by flame (7.6%), contact (5.8%) and electricity (2.3%). 4. Bum accidents were frequently occured in spring, especially March (11.6%). 5. Time interval from bum accident to arrival at hospital was 5.1 hours in direct visitors and 20.5 hours in reffered patients. 6. Bum involved multiple sites of the body in 64.5% of cases. 7. In 60.2% of patients the extent of bum was under 9% of body surface. 8. Mean hospital day was 16.9 days and 17.4% of the patients were discharged against on 5.7 days. 9. The complication was developed in 38.7% of the patients. They were wound infection (61.8%), sepsis (20.0%), pulmonary complication (10.9%), urologic infection (3.6%), gastrointestinal bleeding (1.8%) and bum shock (1.8%). 10. Wound culture was positive in 66.7% of suspicious cases. The organisms cultured were Pseudomonas aeruginosa (58.9%), Staphylococcus species (26.5%), E.coli (11 8%) and Enterobacter species (2.9%). 11. Overall mortality rate was 5.6% and mean survival day was 14.7 days. The cause of death was sepsis in 50% of cases.;화상은 소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사고 중의 하나로서(유 등, 1990 ), 화상의 정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다양하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피부의 두께가 얇아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접촉했을 때 더 깊게 손상을 입고, 비교적 적은 부위의 화상으로도 쉽게 수분과 전해질을 소실하여 shock에 빠지기 쉽다. 면역 능력 및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 창상 감염 및 패혈증에 빠질 위험이 크고, 호흡기, 비뇨기 등 전신적 기능이 미숙하여 수액 치료에도 어려움이 많다. 특히 소아는 성장시기에 있기 때문에 창상은 치료되었더라도 반흔 및 구축으로 인하여 골, 연부조직의 성장에 장애를 가져와 교정이 불가능한 신체적 불구, 기형 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서와 사회성의 발달에 장애가 될수 있다. 지금까지 성인 화상의 임상적 양상에 관하여는 많은 통계가 나와 있으나 소아의 화상에 대해서는 1970년대의 통계가 대부분이고 외국의 례는 우리나라와는 발생 양상도 많은 차이가 있다. 이에 저자는 최근 10년간 경험한 소아 화상의 임상적 양상 및 치료 방법, 결과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소아 화상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1987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이화 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동대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15세 이하의 소아 화상 환자 172례의 입원기록을 대상으로 하여 성별 및 연령별 발생, 화상의 원인, 월별 및 계절별 발생, 화상 후 내원까지의 시간, 화상 부위별 발생과 화상 범위, 입원 기간, 자의 퇴원 환자의 빈도, 합병증의 종류 및 빈도, 사망률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15세 이하의 소아 화상 환자는 전체 화상 환자의 31.1%였으며 남아가 59.3%, 여아가 40.7%로 남아가 1.46배 많았다. 2.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이 소아 화상의 25.6%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발생을 보였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감소했다. 3. 화상의 원인은 열탕 화상이 84.3%로 가장 많았고, 화염 화상 7.6%, 접촉열 화상 5.8%, 전기 화상 2.3%의 순이었다. 4. 화상의 월별 발생은 3월이 11.6%로 가장 많았고, 계절별로는 봄과 가을이 각 29.1%로 가장 많았다. 5. 화상 후 내원까지의 시간은 직접 내원시 5.1시간, 이송된 경우 20.5시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6. 화상을 자주 입는 부위는 여러 부위에 동시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64.5%로 가장 많았고, 상지 16.9%, 체간 7.0%, 하지 6.4%, 두경부 5.2%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7. 화상의 범위는 9% 이하가 60.2%로 가장 많았다. 8. 평균 입원 기간은 16.9일이었으며, 17.4%의 환자가 평균 5.7일만에 자의 퇴원 하였다. 9. 합병증은 38.7%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중 창상 감염이 61.8%로 가장 많았고, 패혈증 20%, 폐합병증 10.9%, 비뇨기계 감염 3.6%, 위장관 출혈 1.8%, Burn shock 1.8%의 순이었다. 10. 창상 감염이 의심된 환아 중 66.7%에서 균이 검출되었고, 가장 많이 검출된 균은 Pseudomonas aeruginosa로 58.9%였고, Staphylococcus species는 26.5%, E.coli는 11.8%, Enterobacter species 2.9% 였다. 11. 소아 화상 환자의 사망률은 5.6%였으며 사망 환자의 평균 생존 일수는 14.7일이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패혈증이 50%로 가장 많았다. 화상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소아는 판단력이 미숙하고 신체 조절 능력이 부족하므로 성인 보호자의 끊임없는 경각심과 주의력,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일단 화상을 입은 뒤에는 화상 직후의 처치를 적절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보호자의 성급한 판단하에 치료를 지연시키지 말고 빠른 시간내에 내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아는 표현력이 부족하고 협조가 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성인의 치료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소아의 전신 장기는 조절 능력이 미숙하여 화상이나 치료로 인한 체내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므로 임상적 소견이나 검사 상의 작은 변화에도 주의하여 적절한 처치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화상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어 왔으나 아직도 입원 기간, 합병증이나 사망률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새로운 약제의 개발 등 좀 더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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