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재건술후 슬관절 및 족관절의 등속성 운동검사와 기능적 활동도의 상관관계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muscular characteristics and functional level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and the necessity of postoperative rehabilitation. We prospectively re-examined a total of twenty patients after primary reconstruction of ruptured anterior cruciate ligament of the knee and performed the isokinetic tests of the knee and ankle joints by using the Cybex 6000 Dynamometer, and functional evaluation by modified Cincinnati scale and Lysholm scale was done at the same time. The result shows that the peak torque, total work, power, and TAE of the involved, knee extensors and flexors showed significantly low value compared to the uninvolved limb, and deficiency ratios of peak torque, total work, and power between uninvolved and involved limbs in knee extension and flexion at the angular velocity of 60˚/sec and 180˚/sec were more than 10%. The knee flexors to knee extensors imbalance(H/Q ratio) of uninvolved and involved limbs were 55.5±6.1% and 71.5%±24.1%, respectively at the angular velocity of 60˚/sec (p<0.0l). The peak torque and total work of the ankle plantarflexors in the involved limb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uninvolved side (p<0.0l). Average scores of modifed Cincinnati scale and Lysholm scale were 87.3 ±6.6 and 87.1±7.2, respectively, and these functional scales correlated well to the deficiency ratios (p<0.05).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isokinetic testing and functional scales are effective tools for evaluation of muscular characteristics in these patients, and postoperative rehabilitation is needed to correct the imbalance that existed in anterior cruciate reconstructed knees after 34 months of operation.;전방십자인대는 슬관절에서 경골의 전방전위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슬관절의 정상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이며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심각한 기능적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슬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는 1950년대와 1960년대는 보존적 치료를 하였고 소수에서 일차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1970년대는 일부에서 일차 봉합술과 반건양근 등으로 보강술(augmentation)을 시행하였다. 1980년대 이후 대부분이 일차 봉합술과 반건양근 등으로 보강술을 하거나 골 슬개건 골등으로 재건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절경 감시하(arthroscopic technique)에서 two tunnel 혹은 one tunnel 방법으로 재건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에 대한 재건술후 기능적 평가는 등속성 운동검사를 비롯한 여러 평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 1년 이후부터는 등속성 운동검사상 건측과 환측 사이의 불균형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보고와 수술후 4년까지도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연구자들마다 다른 보고를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받은 환자의 운동 처방과 포괄적 재활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관절경적 재건술을 받고 1년이상이 경과한 남자 20명을 대상으로 기능적 활동도를 평가하고 슬관절과 족관절의 등속성 운동검사를 시행하여 어떠한 특징적인 변화가 오는지를 보고, 기능적 활동도에 미치는 요인을 비교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각속도 60°/sec에서 슬관절 신근 및 굴근의 등속성 운동검사는 환측의 최대우력, 일의 총량, 일률, 최대우력 가속에너지가 건측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최대 각도는 환측의 신근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각속도 180°/sec에서는 환측의 슬관절 신근 및 굴근의 최대우력, 일의 총량, 일률이 건측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최대우력 가속에너지는 환측의 신근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슬관절에서의 최대우력, 일의 총량, 일률의 건측에 대한 환측의 평균 결손율은 모든 등속성 운동검사에서 10%이상이었다. 슬관절 신근의 최대우력에 대한 굴근의 최대우력의 비(H/Q ratio)는 60°/sec에서 측정시 건측과 환측에서 각각 평균 55.6±6.1%와 71.5±24.1%로 건측과 환측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족관절 척측 굴근의 등속성 운동검사시 최대우력과 일의 총량은 건측에 비해 환측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Modified Cincinnati scale의 점수는 평균 87.3점이었고, Lysholm scale은 평균 87.1점 이었으며 이 두 척도간에는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 Modifed Cincinnati scale과 슬관절 등속성 운동검사와의 상관관계는 180°/sec에서 측정한 최대우력의 결손율을 제외하고는 최대우력, 일의 총량 및 일률의 결손율과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었으며(p<0.05), modified Cincinnati scale과 수술후 고정기간이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었다(p<0.01). 이상의 결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후 슬관절 신근과 굴근의 최대우력, 일의 총량, 일률 및 최대우력 가속에너지와 족관절 척측 굴근의 최대우력 및 일률이 환측에서 감소하였고, 슬관절 최대우력, 일의 총량 및 일률의 건측에 대한 환측의 결손율이 낮고 관절 고정기간이 짧을수록 기능적 활동도가 높았다. 그러므로 전방십자인대 손상후 슬관절과 족관절에 대한 등속성 운동검사와 기능적 활동도를 함께 평가하여 불균형의 진단 및 교정 척도로 삼을 수 있으며, 이들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근력강화 운동 및 지구력 증진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