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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사진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연구

Title
동시대 한국사진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on the Paradigm Shift of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Authors
한금현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조형예술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The circumstance of this dissertation starts on that photography has become one of the most important media of all art after the arrival of postmodernism, which is not defined as an exact replica of reality but a representation of vision level, interpreted in a cultural and social environment. This dissertation is the study of the paradigm shift currently leading the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after the 2000s. It is changing fast and dynamically since 2000 and it is necessary to inspect its current position in relation with the complicated visual situation within and without Korea from a critical point of view. This attempt will help to understand photography as a medium which contains diverse layers within the images. First, the representational paradigm of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s examined. In this dissertation representation means an active process in which photography is articulated with diverse textual layers as an embodiment of the gaze, image and discourse. The focus of investigation is on the way in which the photographic representation produces theoretical, critical and practical discourses and then is connected to the analysis of the paradigm of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 the middle of the paradigm lie the concepts of postmodernism and postcolonialism as the main theoretical interests in this study. This dissertation examined the process in which the mainstream art accepted photography as a medium of art in Korea, comparing the situation of western cases. Korean culture, being under the circumstance of western cultural power and multicultural influence under the globalization, has been disturbed at the sake of its identity. Therefore this dissertation investigated the crossing point of photographic representation and cultural paradigm.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aggressively participates in current visual culture and cultural paradigm. The paradigm shift of Korean contemporary is that photography begins to involve the problem of knowledge, not limited by the aesthetic and emotional level. After the postmodernism, photography began to participate in the movement of "research based arts" which follows the changes of the form of knowledge. The type of knowledge in postmodernism has been modified and the area of knowledge has been broadened, which is not limited by positive and scientific area. "Narrative knowledge", so called, is concerned in the way of living, acting, and even expressing the beauty and justifies itself in culture. It persuades and judges the individual knowledge under the meta-discourse and penetrates the culture and ordinary life with diverse types.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ers now involve the knowledge of photography as a medium, knowledge combined with other knowledge, and produces the new type of knowledge in the relation of sensibilities, called "sensibilized knowledge". They visualize the objects in the connection of knowledge. They look photography on intertextuality which means to read the layered texts of the images in collusion with society, culture, politics and history. In this point they begin to notice the cultural phenomena and attempt to produce the discourses through the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conclusion, by examining their objects from the attitude of a researcher and an inspector,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ers starts to turn toward the "research based art". This point differentiates the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from the former and thus forms the postmodern paradigm.;포스트모더니즘 이후로 시각의 층위를 재현의 문제로 전환시킨 사진은 동시대 사회와 문화적 환경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포스트모던한 예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예술로서의 사진이 당연시되는 시대에, 사진 매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다층적으로 발전하는 사회 안에서의 역동하는 사진의 담론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진의 물적, 제도적, 사회적, 경제적, 지적으로 비평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리하여 이 논문은 이 시점에서 한국사진의 위치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0년대 이후로 한국 사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패러다임에 대하여 비평적인 관점으로 분석해 본다. 여기서 시도되고 있는 사진과 이론의 접합은 복합적인 시각문화로서 여러 가지 지층을 가지고 있는 사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것이다. 먼저 동시대 한국사진의 재현적 패러다임에 대해 주목한다. 재현을 단지 사물과 유사한 이미지로 한정하지 않는 비평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시대에 따르는 재현개념의 변천과정을 알아본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 재현이란 미리 준비되어 있는 대상을 이미지가 수동적으로 반영한다는 뜻이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서 시선과 대상의 이미지, 담론이 얽혀서 구성체를 이루는 역동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사진이 미술관에 들어오게 된 것은 회화의 수사를 답습한 모더니즘적인 심미성에 도달하였다는 인정을 받아서이지만 동시대 시각 예술에서 부각되기 시작한 이유는 성, 정체성, 세계화와 지역성 등 사회와 문화의 시각적 매트릭스를 형성하고 있는 담론들과 심층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먼저 사진의 재현에서 어떠한 이론적, 비평적, 실천적 국면들이 얽혀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동시대 한국 사진의 패러다임에 대한 분석으로 이어가도록 한다. 이는 한국 사진이 서구 사진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차이를 생성해내는 지점에 대한 검토이기도 하다. 동시대 한국사진의 패러다임의 중심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의 개념이 놓여있다고 보고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루어 나간다. 첫째, 동시대 시각예술이 사진에 주목하는 이유를 밝히고, 사진적 재현의 특수성에 대해 고찰한다. 사진은 겉으로는 투명한 기호로서 대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듯이 보이지만 그 기호에는 여러 가지 의미의 층위가 있다. 동시대 한국사진이 포스트모던한 양상을 띠면서 성, 신체, 공간,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들과 얽혀 들어가는 양상을 분석해 본다. 둘째는 한국 사진이 기존의 미술로 수용되어가는 과정을 서구의 경우와 비교하여 알아보겠다. 전지구화 현상에 수반된 다문화주의가 들어오면서 한국은 서양의 문화적 특권과 권력의 영향 하에 놓이며 정체성의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진이 특수성을 인정받고 하나의 독립된 장르가 된 이유는 시각 문화의 현실에 반응하고 문화적 패러다임에 적극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진적 재현의 특수성과 문화적 패러다임의 교차를 검토해 보는 것이 이 논문의 과제이다. 2000년을 전후로 한국 사진의 패러다임의 전환은 감각과 정서의 문제에 머물러 있던 사진이 지식의 문제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사진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변화하는 지식의 형태와 연관을 맺고 있다. 과거의 지식이 실증적인 학문에 중점을 두었던 반면에 동시대의 지식은 삶을 대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까지 확대되고 개방되어 가고 있다. 그것은 증명가능한 실증성의 테두리에 갇힌 지식이 아니라 모더니티와 모더니즘이 배제해 버린 설화, 내러티브, 감각 등을 포괄하는 지식이다. 동시대 사진가들은 사진 자체에 대한 지식, 다른 학문과 연계된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관계 맺고 있고, 동시에 감각과 결부된 새로운 형태의 지식, 즉 ‘감각화된 지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들은 대상을 지식과 연관시켜 시각화하려 하고 있고, 사진과 사회, 문화, 정치, 역사의 맥락 안에서 겹겹이 쌓여 있는 텍스트들을 읽는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에 입각하여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동시대 한국 사진은 문화현상에 주목하고 학제적인(interdisciplinary)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담론들을 생산해내려는 기초를 보이고 있다. 이론적인 고찰은 Ⅱ, Ⅲ, Ⅳ장에 걸쳐 이루어지고 Ⅴ장에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놓여있는 동시대 한국사진을 분석한다. 동시대 한국사진은 단지 사물의 외관을 반영하는 한정적인 예술이 아니라, 이질적인 감각을 수용하고 시각문화의 다양한 개념들과 소통하는 복합적인 교류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하여 한국사진가들은 관찰자와 조사자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탐구하는 태도를 지니기 시작하고 “연구를 기초로 하는 예술(research based art)”로 지향하고 있다. 이는 한국사진이 매체의 정당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면서 사회문화적 비평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이 한국의 동시대 예술사진이 이전의 사진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고 포스트모던한 패러다임이 형성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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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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