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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의 인성론과 사회적 실천

Title
안원의 인성론과 사회적 실천
Other Titles
Yen Yuan's ethology and social practice
Authors
김상희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Keywords
안원인성론사회실천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Yen Yu¨an's thought can be introduced as pragmatic philosophy. But we are so much accustomed to the American pragmatism that we can miss the true meaning of Chinese pragmatic philosophy of Yen Yu¨an. His pragmatism is evolved with a ethological background about what the original reality of human being is. So the pursuit of 'practical use' has the characteristic to go forward for the restoration of existential human being. The motive that Yen Yu¨an made the heart of his philosophy as the idea of practical use, was originated in a severly critical mind against the Neo-confucian intellectuals who Yen Yu¨an thought as non-confucians and the social consequences they had been making. The Neo-confucianism, seen through by Yen Yu¨an, especially the Sung Neo-confucianism is blotted with the disbelief in human being and the pessimism about the world. Though the Sung Neo-confucians would assert to succeed to the tradition of the Mencius's ethology man's inborn nature is good, they, having the real theory that man's inborn nature is good, could never deny human emotions, human bodies and the practical power of potential good-nature. And they could never slight both the vigorous world of dynamic flux and the learning to bring forth the practical use. Because this conception was the essence of them, they, the scholars as well as the political ruling classes, covered the unruling with the oppressive life-style which is a mould of the abstract idea useless of the wellbeing of their life, Yen penetrated. He disclosed that their view did not grow up in the Chinese fundamental thinking, and schemed to overturn toward human nature and behavior which are active and practical. Yen Yu¨an wished to raise the wind of renovation against the prevasive academic tradition by unfolding his theory on ethology, learning and government. In order to discern Yen's pragmatic philosophy obviously, we must preciate his ethology as it is. His 'practical use' above all started on the basis of healthy human nature, and his Chi(氣) immanent philosophy restored human emotions and the material disposition to the good integrally. In addition, by depriving Man of the immanent state of evil, his philosophy encourages men for the return to the world of life and the mutual solidarity through the optimism for human being and the world. He saw that only this condition enables the pursuit of practical use to fulfill its role. In learning, the emphasis on 'practical effect' and 'practical proof' arises from the mind that Man's doing must be propelled toward displaying the good use. Accordingly knowing is recognized as knowledge only through actual doing, and if not so, it wouldn't have any rank. In terms of the thought that the practical use is generated through the direct experience, Man's dispositional individuality and bodily self-control consist of the human reality and contribute to the progressive development of human society. Yen Yu¨an thought that because the government of ancient times was carried out putting importance on this, it could achieve the real 'utopia'. This proposal of 'return to the ancient' can be illuminated as futurism, while blamed as 'stagnationism' for the excessive feudal thought politically and socially. Yen Yu¨an's thought wishing to revive and preserve human being righteously can help us not to lose human identification, at the present when commercialism and technology diluting the human reality exercise great influence. Such Yen's pragmatism is a philosophy that we can discover the useful value-idea to recover human essence having been buried materially.;청대 유학자 안원(顔元:1635-1704)의 사상은 '실용주의' 철학으로 소개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적 실용주의에 익숙한 나머지 중국적인 안원의 실용주의 철학의 참모습을 간과할 수 있다. 안원의 실용주의는 인간의 근원적인 참모습은 무엇인가에 대한 인성론의 배경을 가지고 전개된다. 때문에 '실용'의 추구는 실존적인 인간성의 회복을 위해 나아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안원이 '실용'의 관념을 자신의 철학의 핵심으로 삼은 동기는, 안원이 보기에 '비유가적'인 신유학적 지식인과 그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상에 대한 통렬한 문제의식에서 연유한다. 안원이 들여다본 신유학, 특히 정주이학은 인간에 대한 불신과 세계에 대한 비관으로 얼룩져 있다. 그들이 비록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맹자의 인성론적 전통을 잇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진정한 성선론을 갖고 있다면, 인간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 감정, 신체, 잠재적 '선성'의 실천력을 부정할 리가 없다. 그리고 활발한 동적 흐름의 세계와 실용을 산출하는 배움을 경시할 리가 없다. 이러한 관념이 신유학자들의 사고의 본질이었기 때문에, 지식인인 동시에 정치적 지배계급인 그들은 피지배계급의 삶의 혜택에는 전혀 무용한 추상적 관념의 틀이라는 억압적 삶의 양식을 덧씌웠던 것이라고 안원은 통찰한다. 안원은 그들이 가진 시야는 중국 본래의 사유에서 자라난 것이 아니었음을 밝혀내고, 활동적이며 '실용적 인성과 행위'로의 전복을 꾀한다. 안원은 인성론과 배움, 다스림에 관한 논의를 폄으로써 당대를 지배하던 학풍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안원의 실용주의 사상을 명쾌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인성론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안원의 '실용'은 우선 건강한 인성의 기반 위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그의 기내재적 철학은 기질과 감정을 통일적으로 선으로 복원시켰다. 아울러 인간에게 있는 내재적 악의 지위를 박탈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에 대한 낙관론을 통해 인간을 생활 세계로의 복귀와 서로 간의 연대의식을 고무한다.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만이 '실용'의 추구는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배움에서 '실효'와 '실증'을 중시하는 것은, 인간의 행위가 유용성을 발휘하는 쪽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사고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앎은 행위를 통해서만 '지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다면, 앎은 어떠한 서열도 가질 수 없다. 실제적인 유용성은 반드시 직접적인 체험에 의해서 산출된다는 사유에 의해서는 인간의 기질적인 개성성과 신체적 자율성은 인간의 참모습을 구성하며, 인간사회의 진취적 발전에 기여한다. 고대의 다스림은, 이러한 면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유토피아'를 이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고대로의 복귀' 주장은 '미래주의'로 부각될 수 있는 반면, 지나친 봉건적 정치·사회사상으로 인해 '정체주의'로 비난받을 여지도 지니고 있다. 인간을 제대로 부활시켜 보존하고자 하는 안원의 사유는 인간의 본래성을 희석시키는 상업주의와 기술주의가 판치는 현대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러한 안원의 실용주의는 물질적으로 매몰되는 인간 존재를 회복하는 유용한 가치관념을 발견할 수 있는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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