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洲에서의 美ㆍ日 關係

Abstract

본 논문은 1931년 9월 만주사변 발발에서 만주국성립(1932.3)시기에의 만주를 중심으로한 미·일갈등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은 1922년 워싱턴체계의 성립을 통해서 1차대전후 극동에서의 세력균형을 조정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대륙진출을 전제하고자 하였다. 이린 의미에서 1931년 9월의 만주사변은 위싱턴체제를 타파하는 최초의 시도인 동시에 태평양전쟁에 이르는 미·일갈등의 시초라 볼 수 있겠다. 국내외 상황의 돌파구로 만주에 사활을 걸어야 했던 일본과는 달리, 미국의 만주정책은 상업적 이익추구를 목표로 문호개방, 기회균등의 유지였다. 그러므로 기존권익의 확대를 추구하던 일본과 그것을 억계하려던 미국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일본은 만주에서의 권익을 절대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만큼 일본의 정책이 적극적이었던 반면, 미국은 현상유지적인 태도로 일본을 억제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는데 제Ⅰ장인 서론에서는 만주사변을 전후한 시기, 극동의 국제적 갈등관계를 살펴보겠다. 제Ⅱ장은 만주사변이전의 극동의 국제상황을 서술할 것이다. 워싱턴체제 성립으로 영일동맹은 해체되고 미·일대립관계가 형성되었다. 중국은 차츰 중요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열강들에 대하여 국권회수를 요구, 만주에서의 일본의 권익을 위협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제Ⅲ장은 본 논문의 주요부분으로 일본과 만주의 관계가 중심이 될 것이다. 먼저 만주에서 일본이 갖는 권익을 역사적으로 파악하고 온건한 시데하라(幣原喜重郎)의 대중국정책과 적극적인 다나가(田中義一)의 대중국정책을 비교한 다음, 만주사변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관동군의 만주에서의 역할을 살펴보겠다. 만주에서의 권익확대라는 대중국정책의 기본방침하에서, 시데하라는 외교교섭을 통하여 중국정부와 협조하에 만주에서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했으며, 다나까는 군사개입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만주의 권익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또한 관동군은 만·몽분리, 독립계획을 수립하여 일본정부의 승인없이, 본국군부의 묵인하에 만주에서의 군사행동을 실시하였다. 제Ⅳ장에서는 만주사변에서 만주국성립에 이르는 기간의 미·일관계를 살펴보겠다. 여기서는 만주에서 팽창적인 일본정책에 대응하는 미국의 태도변화를 중심으로 3개의 절로 나누었다. 미국의 태도는 이 기간동안 계속해서 미온적인 것이었는데 초기엔 협상을 통해, 금주점령기엔 불승인선언을, 상해사변이후엔 9개국조약을 중심으로 변화하며 일본에 대응하였다. 제Ⅴ장은 결론으로, 이상의 과정을 정리하여, 그 당시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극동의 비중을 평가해보고자 한다. 미국은 극동에서 상업적, 도덕적 가치를 추구한 것이며 전쟁을 불사할 만큼 극동이 필수적인 곳은 아니었다.;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observe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conflicts between the U.S. and Japan, focusing on Manchuria during the period from the Mukden incident in September 1931 to htarch 1932 when the Manchoukou had established. The U.S. attemped to create balance of power in the Far East after World War I by establishment of the Washington system in 1922 and, by doing so, contain Japanese advancement to China. In this sense, the Mukden incident has meaning of the first attempt to destroy the Washington system and, at the same time, the start of the U.S.-Japanese conflict leading to World War Ⅱ. In contrast to the Japanese who had to risk their future to Manchuria as a breakthrough of domestic and foreign affairs, the U.S. aimed to seek commercial interests. Therefore, the conflict was unavoidable between the Japanese trying to extend their existing interests, and the U.S. trying to contain Japanese expansion. Japanese attitude toward Manchuria policies were active because they consider them the absolute, whereas the U.S. tried to contain the Japanese with their attitude maintaining status quo. This thesis is composed of five chapters in all. Chapter Ⅰ is an Introduction and deals with an international relationship in the Far East before and after the Mukden incident. In Chapter Ⅱ, the international circumstances in the region before the incident.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Washington system, Anglo-Japanese alliance had been broken up and the Japanese had to be confronted with the U. S. China had emerged as a major Power gradually and demanded the powers to return its national interest, threathening that of the Japanese in Manchuria. Provoked by ail of these, Japan started the Mukden incident. Chapter 111 is about the relation between Japan and Manchuria. First, Japan's interest in Manchuria is described historically and Shidehara's moderate policy will be conpared with Tanaka's active policy toward China. Next, the role of the Kwantung Army in Manchuria which alone could fight in the incident is to be nation's military. In Chapter Ⅳ, the U.S.-Japanese relation will be discussed durintl the period from Mukden incident till the establishment of Manchoukou. Chapter IV is devided into three parts focused on the changes of the U.S. attitude toward Japanese expansions. The U.S. attitude was moderate all the way during that period; at earlier stage by negotiation. in Chin-chow occupyintl period by Nonrecognition doctrine. and after Shanghai incident by the Nine Power Treaty. copid with Japanese attitude. Chapter Ⅴ as a conclusion. is a sunnnary of all discussed above and the weight of the Far East in then U. S. foreign pol icies will be evaluated. The U.S. did pursuit corranercial and moral values in the Far East, which is not so important for the U.S. to take a risk of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