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50 Download: 0

인식적 규범의 자연화 가능성

Title
인식적 규범의 자연화 가능성
Other Titles
(The) Possibility of Naturalization of Epistemic Norms : Focused on Goldman's Reliabilism
Authors
정정임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Keywords
인식규범자연화골드만신빙성론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플라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은 지식의 기본 원리들을 어떻게 정당화시킬 것인가를 철학의 근본적인 물음으로 여겨왔다. 인식적 정당화의 문제는 과학을 철학적으로 정초시키는 문제이다. 과학을 지식의 체계로 본다면 과학의 토대를 묻는 것은 그러한 체계를 이루는 지식이 어떻게 정당화되는가하는 문제가 되고 또 체계를 체계로 만드는 데에는 어떤 기본원리가 작용하였을 것이므로 과학의 철학적 정초 문제는 그것의 기본 원리들을 정당화시키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철학 자신도 하나의 체계로 설 수 있으려면 자기 정당화를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인식론을 메타철학, 제일 철학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들어 제일 철학으로서의 인식론적 작업의 성격과 그것의 위상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인식론과 과학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콰인은 그의 논문 "자연화된 인식론(Naturalized Epistemology)"에서 정당화론 중심의 인식론은 잘못 정위된 것이므로 인식론이 기술적(descriptive) 분과인 심리학의 한 장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당화를 핵심 과제로 삼는 인식론에서 정당화 개념 자체가 빠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인식론일 수 없다. 본고는 인식론을 자연화시키면서도 그 속에 규범성이 보존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골드만의 신빙성론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자신의 철학을 '인식론'이라는 테두리 속에 두고자 하는 자연주의자는 콰인(Quine)의 규범적 제거주의 대신 우연적, 외재적, 가설적인 성격을 갖는 규범을 택한다. 그러나 골드만의 규범은 수단과 목적간의 관계에 의존하는 실용주의적 규범이 아니다. 그의 규범은 체계 독립적이고 중립적이며 보편성을 획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골드만은 기초적인 인식 원리를 제시한다. 반면 이러한 인식 원리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술적인 성격을 갖는 경험 과학인 인지 심리학에 의해서 결정된다. 여기서 심리학과 인식론이 연계되어 인식론의 자연화가 이루어지고 한편으로는 철학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전통적인 의미의 규범성이 보존된다. 골드만의 정당화 이론은 철학적 분석 작업인 신빙성론과 심리학의 연계로 완성된다. 그러나 나의 믿음은 언어를 매체로 하여 타인과의 사회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므로 완벽한 인식론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론(Social Epistemology)이 필요하다. 본고는 이 사회적 인식론의 가능성의 의의를 살펴봄으로써 논의를 맺겠다.;Recently there have been movements that establish the new relation between epistemology and science while rejecting epistemology as the first philosophy. In "Naturalized Epistemology", Quine suggested that epistemology be re-placed with psychology, descriptive decipline. Epistemological talk of justification has wrongly been emphasized, he i-nsisted. If the very concept of justification can be proved to be dispensable, there would be no reason to call it epistemology any more. Centering around Goldman's Reliabilism, I focuse on the possibility that epistemology can naturalized while retaining normativity as well. Naturalists who want to remain to be epistemologists tend to view epistemic norms as contingent, eternal and hypothetical rather than follow Quine's normative eliminativism. However, Goldman's talk of normativity can be differentiated with pragmatic one which depends on the relation between means and end. Accordingly Goldman proposed the fundamental epistemic principle, while letting concrete content of epistemic principles be determined by cognitive psychology, empirical descriptive science. Epistemology, at this point, is naturalized by being related with psychology, on the other hand we guarantee the autonomy of philosophy, retaining the normativity in the sense of traditional epistemology. Goldman's theory of justification is completed by connection of reliabilism of which the work is philosophical analysis with psychology which is determined the concreted content of epistemic principles. To establish complete epistemology, we need Social Epistemology. Because my belief-forming processes are effected by the social interactions between the others through the medium of the language. I conclude that Social Epistemology is the natural consequence of traditional epistemolog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