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41 Download: 0

I. Kant의 취미판단과 객관성의 문제

Title
I. Kant의 취미판단과 객관성의 문제
Authors
신정원
Issue Date
1991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Keywords
Kant취미판단객관성칸트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가 일상적으로 내리는 미적 판단(aesthetic judgment)은 주관적인 것인가, 아니면 객관적인 것인가? 미적 판단은 "이 꽃은 아름답다" 와 같이 표현된다. 이 판단은 대상을 개념에 의해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주관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는 미적 판단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아름답다는 것을 전하고, 또 그것에 대하여 의견의 일치를 볼 수도 있다. 칸트 미학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이와 같이 미적 판단을 내리고 그것에 대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칸트는 주관의 경험을 기초로 하는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조건들을 제시한다. 그것에 의하여 그는 미적 쾌감이 단지 주관적인 것 만은 아니며 상호 주관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판단력비판(Kritik der Urteilskraft)』의 '미감적 판단력의 분석론'을 중심으로, 칸트가 미적 경험의 보편타당성을 어떻게 확보하는가의 문제에 촛점을 두고 있다. 제 Ⅱ장에서는 예비적 고찰로서 칸트 미학의 배경이 되고 있는 요소들을 다루었다. 첫째로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의 전통 속에서 칸트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철학사적 맥락에서 칸트의 미학을 위치지워 본다. 둘째로, 칸트가 자신의 철학 체계 내에서 『판단력비판』을 어떤 위치에 놓고 있는지를 『판단력비판』의 서론과 제1서론에서의 반성적 판단력과 그것의 선험적 원리의 설명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제 Ⅲ장에서는 미적 쾌감의 주관적 성격을 논하고 있다. 먼저, 칸트가 왜 미적 쾌감의 특성을 취미판단의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다루고 있는지를 『판단력비판』제 9절에서의 논의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칸트는 미적 경험에 있어서 쾌감이 선행하고 그 뒤에 취미판단이 내려진다면, 쾌감은 표상에 직접 의존되어 있을 것이므로 이 때의 쾌감은 주관적 타당성 밖에는 갖지 못한다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취미판단을 내린 뒤 미적 쾌감을 얻는 것이라면 이 때는 이성적 사고 과정이 선행하는 것이므로 표상이 보편성을 갖는 인식 조건들과 관계하는 것이므로 보편타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칸트에게 있어서 미적 쾌감에 대한 탐구는 그것이 단순한 만족의 표현이 아니라 취미판단으로 표현되는 한에서 의미있게 논의될 수 있다. 둘째로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으로 나아가기 전에 취미판단이 개념에 의한 인식판단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취미판단은 미감적이다"라는 칸트의 논의와 '미감적'이라는 용어의 설명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제 Ⅳ장은 칸트가 취미판단의 네 계기와 선험적 연역을 통하여 어떻게 보편타당성을 주장하는지를 다루었다. 취미판단의 네 계기는 논리적 판단과 마찬가지로 성질 분량 관계 양상의 네 측면에서 분석된다. 그렇지만 취미판단에 있어서의 분석은 범주의 경우와는 달리 취미판단의 네 가지 측면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제 1 계기인 성질의 면에서 취미판단은 대상의 현존에 관해서는 전혀 무관심한 만족을 통하여 대상을 판정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분량의 면에서 취미판단은 개념에 의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사람의 보편적인 찬동을 요구하는 것이다. 관계에 있어서 칸트는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는 합목적성이 목적의 표상을 떠나서 지각되는 것으로서 대상의 합목적성의 형식이라고 논의한다. 양상의 측면에서 취미판단은 논리적 판단이나 실천적 판단의 필연성과는 다른 범례적 필연성을 갖는 것이다. 주관은 다른 모든 사람이 나의 판단에 동의할 것을 요구하며 보편적 목소리로 취미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취미판단의 네 계기는 선험적 연역과 연관되어 칸트의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 논의를 이루고 있다.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요구는 선험적인 것이므로 연역을 필요로 한다. 칸트는 취미판단이 상호 주관적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 조건들을 보여줌으로써 취미판단의 보편 타당성을 정당화 하고 있다. 첫째로, 미적 쾌감은 보편적으로 전달 가능한 심적 상태에 근거해야 한다. 주관적 마음의 상태가 전달될 수 없다면, 우리는 자신의 미적 쾌감에 대하여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로, 심적 상태는 인식 능력과 연관됨으로써 보편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칸트는 이러한 심적 상태를 구상력과 오성이 인식일반을 목적으로 하면서도 개념에 의해 규정되지 않는 자유로운 유희 상태라고 설명한다. 세째, 인간이 자연을 반성할 수 있기 위한 원리로서 합목적성의 원리가 들어오며, 취미판단의 경우 합목적성은 대상의 형식과 주관의 인식능력의 합치로 나타난다. 이것을 칸트는 형식적 합목적성이라 한다. 네째, 취미판단의 보편적 동의의 필연성에 대한 요구는 공통감이 전제되어 있는 한에서 가능하다. 공통감은 하나의 이상적 규범으로서 인간의 모든 판단을 보편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위하여 전제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Ⅳ장에서의 논의의 결과로서 B-3에서는 칸트에게 있어서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이 어떤 것이며, 그러한 보편타당성이 의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제 Ⅴ장에서는, 먼저, A절에서 앞서 논의된 칸트의 미학이 형식주의라고 비판받는 점을 부각시켜 보고 있다. B에서는 칸트의 형식주의적 문제점이 『판단력비판』에서의 예술과 천재에 대한 설명에 의하여 해결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끝으로 칸트 미학의 미학사적 의의를 평가하였다. 또한 칸트 미학이 제시해 준 미적 경험의 문제들이 현대 미학에서 갖는 의의와, 그것이 실제적인 미적 경험에서 어떤 문제로 나타나는지를 봄으로써 칸트 미학의 현대적 의의를 평가하였다.;Is the aesthetic judgement of the form, "This Flower is beautiful" a subjective judgment or an objective one? This judgement does not determmine an object by a concept. Rather it is the expression of subjective feeling. However, we can communicate with other people about what is beautiful through aesthetic judgements and also may have an agreement on that matter. Kant's aesthetics starts from the observation that we make this kind of aesthetic judgement in our daily lives and communicate about it. Kant presents conditions under which judgments of taste are made and their universal validities, though subjective, are claimed. He shows that the aesthetic pleasure has not only subjective nature, but also intersubjective communicabilit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show how Kant establishes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aesthetic judgement in "the analytic of aesthetic judgement" in the Critique of judgement. In Chapter Ⅱ, the background of Kant's aesthetics is described as a preliminary study. I deal with, first, the question, what problems did Kant face as rased between the tradition of empiricism and that of rationalism. Secondly, I deal with the problem, how Kant lays the critique of judgment in his system. the explanations I offer in this chapter are based on the "introduction" and the "first introduction" of the Critique of judgment. In Chapter Ⅲ, the subjective character of aesthetic pleasure is explicated. First, why did Kant consider the aesthetic pleasure in terms of the judgement of taste? I deal with this question with the discussion of the 9th section of the Critique of judgment. kant holds that if the pleasure precedes the Judging of an object in aesthetic experience, this pleasure could only have a subjective validity. For this pleasure depends directly on a representation and thus becomes nothing but satisfaction in sensations. On the other hand, when the aesthetic pleasure follows the judging of the object, t h e representation is related to the cognitive faculty whichis of universal nature, Then, this pleasure can have a universal validity. Therefore, the aesthetic pleasure Kant is concerned with is not only a simple expression of satisfaction, but something that can be discussed as an expression of the judgement of taste. Secondly, the difference between the aesthetic judgement and the logical judgement has been explained through considering Kant' s discussion that "the Judgement of taste is aesthetic". In Chapter Ⅳ, Kant's claims about the universal validity through the explications of the four moments of the judgement of taste and the transcendental deduction is studied. The four moments of the judgement, of taste are analyzed with regard to four aspects as in the logical judgment : quality, quantity, relation, and modality. as in the logical judgment. However, the analysis of the judgement of taste is limited to the explanation of the four aspects which differ in its crutial sense from the category. In the first monent, quality, the satisfaction of judgement of taste is explained as the satisfaction which is absolutely disinterested in the existence of the object of the judgment. In the aspect, of the quantity, the judgement of taste is demanding an universal agreement. from all people without being based on a concept. In the aspect of relation, Kant describes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aesthetic judgement based on the form of purposiveness under which we ascribe a certain purpose to an object. In the fourth moment, the judgement of taste has an examplary neccesity which differs from the neceaaities of a logical judgement or a practical judgement. The four monents of the judgement of taste are connected with the transcendental deduction, in the way that they need a justification. Kant justifys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judgement of taste by showing the conditions under which the intersubjective validity of the judgement of taste could be achieved. First, aesthetic pleasure should be based on a mental state which is universally communicable. Secondly, the mental state can have universality in so far as it is related with the cognitive faculty. Furthermore, Kant explains that, this kind of mental state is the state in the 'free play' of imagination and understanding which is not, governed by concepts. Thirdly, the principle of the purposiveness comes as an Idea only through which people can reflect Nature. In the case of the judgement of taste, the purposiveness is shown as the harmony of the form of object with the cognitive faculty. Fourthly, the universal agreement on the judgement of taste is possible under the presupposition of the common sense. Common sense is a kind of ideal that must be presupposed on order to obtain the possibility of the universal agreement. With the result of the discussion in Chapter Ⅳ, the quertions "What is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judgement of taste for Kant?" and "'Could this universal validity be accepted as meaningful?" are dealt with. In Chapter Ⅴ, the charge against Kant's aesthetics as formalism is considered in section A. And In the section B, to save Kant from formalist charge, I use Kant' argument about fine art and genius in the Critique of Judgment. At last, the significance of the Kant's aesthetics in view of the history of aesthetics has been evaluated.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