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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주의 의식이론 비판

Title
환원주의 의식이론 비판
Authors
김지은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Keywords
환원주의의식이론비판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thesis tries to seek a relevant place in philosophy for the theory of consciousness that is rapidly being taken away by scientific fields. It specially aims to show why consciousness is a philosophical subject by criticizing both reductive materialism and computationalism that have tried to eliminate the philosophical domain on consciousness. It will be seen that a philosophical theory on consciousness could be supported by recent scientific developments in such fields as neurological physiolog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 philosophy of mind in its early stage was interested in the nature of consciousness in mind-body problems. But recent theories in the philosophy of mind, however, rarely deal with the issues of consciousness. The trend that philosophers prefer the word 'mind' to 'consciousness' does not mean simply the change in terminology. The reason for the consciousness theory to have disappeared from the philosophical discussions might be the advancements in neurological physiology, which was implemental to the emergence of reductive materialism. What is more, artificial intelligence(AI) has taken the problems of consciousness as its subject by explaining consciousness as a computational process. The point at issue is the relationship of philosophy and science. Philosophy is continuous with science in some respects, while discontinuous in other respects. As it appears obvious from the above, philosophy of mind also is continuous and discontinuous with science. in this thesis, however, the discussion will focus on the discontinuous aspect. The primary concern is to seek for the philosophical inquiry on consciousness that is distinct from the method of neurological physiology, psychology, and physics. The thesis also tries to distinguish the methodology in the philosophy of mind from that in Artificial Intelligence, The main arguments, therefore, take up issues from P.M. Churchland's reductive materialism and D, Hofstader's computationalism in particular. The specific issues that philosophical discussions seem to take beyond scientific explanations are the problems of intentionality, understanding, and self-consciousness, Especially, R.Penrose affords a well-grounded argument that consciousness lies beyond the boundaries of computational subject. He maintains that the brain that underlies and sustains consciousness can be investigated through the quantum theory. His argument provides several clues about non-reductive approaches to the structure of consciousness. Philosophy is to science, what theory of consciousness is to that of science, Theory of consciousness has a discontinuous relation to science. Therefore philosophy needs to present its own model of consciousness. Philosophical model has to be multi-levelled, non-reductive, and explain the emergent properties and creativity of consciousness.;본 논문에서는 철학과 과학의 관계 속에서 급속하게 과학적 접근의 영역으로 떠밀려 가고 있는 의식이론의 철학적 자리를 찾고자 한다. 특히 놀라운 속도로 발달하는 현대 과학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철학 안에서 의식의 입지를 좁히는데 목소리를 높여온 환원주의적 물리주의와 계산주의 의식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의식의 문제가 왜 철학적 문제인가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앞서 전개된 비판을 토대로하여 과학 각 분야의 최근 연구 성과를 뒷받침하면서도 의식 본래의 특성에 충실할 수 있는 의식이론의 철학적 모형화를 시도해볼 것이다. 초기의 심리철학은 심신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의식consciousness의 구조와 특성에 주목해왔다. 그런데, 최근의 심리철학 이론들을 살펴보면 의식의 문제가 관심있게 다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의식consciousness대신 주로 마음mind을 연구의 용어로 채택하는 논문들이 많은 것은 다만 용어 사용의 변화일 뿐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길지않은 심리철학의 역사속에서 의식이론이 장외로 사라지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1970년대부터 가속화된 신경 생리학의 발전으로 두피의 구조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의식을 물리적 기반으로 환원하려는 시도가 설득력을 얻게 된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인간의 두뇌를 모의하는 인공지능과 물리학 연구가 계산 기능으로 의식을 이해하면서 의식의 문제를 자신들의 과제로 넘겨받고자 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심리학에서도 의식 심리학을 중요한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심리철학이 더 이상 의식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마치 이제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두뇌 구조와 기능이 완전히 밝혀지고, 계산 기능을 철저히 모의하고, 심리적 의식 현상이 충분히 연구될 때 의식의 철학적 문제는 해명되는가? 문제는 철학과 과학의 관계이다. 철학과 과학은 불연속의 관계를 가지며 발전한다. 심리철학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그 어떤 철학분야보다도 자연과학의 연구 성과와 밀접한 연속성을 띨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필자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불연속의 관계이다. 신경 생리학, 심리학, 물리학, 인공지능학에서 의식을 연구하는 방법과 가름되는 철학을 통한 의식의 조명이 어떤 필요성과 의의를 갖는가가 관심의 일차적 출발이다. 본문에서는 현대 신경과학과 인공지능학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환원주의적 물리주의와 계산주의 의식이론을 심리철학 이론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처치랜드P.M.Churchland의 물리주의적 견해와 호프스태터D.R.Hofstader의 계산주의적 견해가 주요한 검토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의식이 지닌 지향성의 측면은 물리학적 접근에 대해, 그리고 이해의 능력이라는 측면은 계산주의적 접근에 대해 비판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자아의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신경 생리학적 접근을 비판해 보고자 한다. 의식에 대한 계산주의적 접근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는데는 펜로즈R.Penrose의 최근 견해에서도 도움을 받을 것이다. 펜로즈는 두뇌가 튜링 방식의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작업을 해 낼 수 있다고 보고 양자역학을 통해 두뇌와 의식의 구조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펜로즈의 생각은 의식 구조의 비환원주의적 가능성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러나 펜로즈 역시 의식의 물리학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환원주의에로의 귀결을 함축한다는 혐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철학과 과학의 불연속점이 존재하는 것은 의식의 구조에 대한 고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철학은 발달된 현대 과학만으로는 의식의 연구가 불충분함을 지적하고 의식에 대한 철학적 모형을 제시하여야 한다. 의식의 철학적 모형은 중층구조이어야 하고 비환원적이어야 하며 의식의 창발emergent특성과 창조적 기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생각에 따라 중층적이고 역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식의 철학적 모형화를 제안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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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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