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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서 나타나는 알레고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Title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서 나타나는 알레고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The Characteristics of Allegory in Postmodernist Art
Authors
최은정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조형예술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ain the diverse possibilities of interpretation in postmodernist art, according to the social, cultural context. While approaching to the changeable meanings of postmodernist art, this thesis was based upon the allegorical method of Craig Owens which regards postmodernist art as to contain the 'allegorical impulse' and develop its meanings by layering texts. The word 'allegory' originated from the greek term 'allegoria'. Initially, allegory was used as a metaphorical rhetoric which expressed abstract concepts by layering two different stories or images. However, its use was expanded while it was combined with religious art and historical painting. For example, in the historical paintings of Neo-Classicism, the Greek and Roman as the past and France as the present were placed in juxtaposition. This was intended to expose the allegorical meaning which indicates the justice of French Revolution, by comparing the formal beauty of classicism and ideology of Roman republican to the current circumstances. Yet, allegory was denied by modernist art, which claimed for transcendence and autonomy, and created its meaning completely by itself. For modernism, the allegorical viewing was unnecessary, since allegory infers the meaning through the external elements of the work. The pluralistic cultural aspect of the 20th century weakened formalism, autonomy, self-sufficiency of modernism and formed the space of postmodernism where art and life was brought together. At this point, art under postmodernism exposes its meaning within the social and cultural context surrounding the work, and thereupon the interpretation of the work becomes unsteady and changeable. On this, Owens explains the trait of postmodernist art through the allegorical method. Allegory reveals its meaning by overlapping two dissimilar text, and at this moment the meaning of image does not implicate the original sense but it is rather diversified corresponding to the varying explanation of the viewers. The allegorical method of Owens holds many parts in common with the theory of allegory in "The German Tragic Drama" by Walter Benjamin. The process of assembling pieces of meaning from the mosaically fragmented world is similar to the allegorical trait of Postmodernism which dismantles the original meaning of the work and transforms it into a different context. Owens approach towards the connection of postmodernist art and allegory using three examples which are appropriation, site-specificity, accumulation and juxtaposition. The allegorical meaning using appropriation is revealed through the process of overlapping the original indication of the image and the new meaning which the artist granted while using this image. Also, the allegorical meaning associated with site-specificity appears when the work and the topographical and historical speciality, and psychological effect surrounding the work are laid one upon another. The method of accumulation and juxtaposition accepts the various meanings created by the viewer as the allegorical meaning through the juxtaposition of disparate objects or opposed concepts. Therefore, the allegorical meaning represented in postmodernist art allows the meaning of the work to be abundant, and admits the work to perform as the passage to reflect the social and cultural reality.;본 논문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이 사회, 문화적 맥락에 따른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을 ‘알레고리적 특성’을 통해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이 갖는 의미의 비결정성에 접근함에 있어서 그 특징을 ‘알레고리적인 충동’으로 파악하고 텍스트의 중첩을 통해 의미를 발생시키는 크레이그 오웬스(Craig Owens)의 알레고리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알레고리의 어원은 다른 것을 말한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알레고리아 (allegoria)’에서 유래하였다. 알레고리는 수사적인 차원에서 두 가지의 이야기나 이미지를 중첩시켜서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하는 비유법의 일종으로 취급되다가 후에 종교화, 역사화 등과 결합하면서 그 사용이 확장되었다. 예를 들어 신고전주의 역사화에서는 과거로서의 그리스, 로마와 현재로서의 프랑스가 병치되는데, 이는 고대의 규범적이고 정형적인 미와 로마 공화정이라는 주제를 현재의 상황과 연결시킴으로써 혁명의 정당성이라는 알레고리적인 의미를 발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낭만주의를 거쳐 모더니즘에 이르면서 알레고리는 배척당하게 되는데, 이는 작품 그 자체로서 의미를 내재하고 작품의 순수성과 자율성을 표방하는 모더니즘 미술에서 외적 요소를 통해 의미를 추론해내야 하는 알레고리적인 시각은 불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의 다원주의적인 문화 양상은 모더니즘 미술의 형식주의, 순수성, 작가 중심주의를 약화시키고, 예술과 사회가 통합하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공간을 형성하였다. 이에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은 예술과 삶의 결합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도출시키고, 이에 따라 작품의 의미는 유동적이고 비결정적인 측면을 지니게 된다. 오웬스는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특징을 알레고리적 방법론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알레고리는 작품 속에 내재되어 있는 두 개의 텍스트가 중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 때 사용된 이미지는 본래의 의미를 내재하지 않고 사회, 문화적 맥락과 결부되어 관람자의 다의적인 해석을 통해 끊임없이 다른 의미로 교체되고 보충된다. 오웬스의 알레고리적 방법론은 『독일 비극의 원천』에서 전개된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알레고리론과 많은 측면을 공유한다. 벤야민이 모자이크와 같이 파편화된 세계상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점은, 전통적인 의미를 지닌 작품을 해체시켜 전혀 다른 맥락을 지닌 텍스트로 변형시킨다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알레고리적 속성과 유사하다. 오웬스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과 알레고리의 연계성을 차용, 장소성, 누적과 병렬이라는 세 가지 사례를 통해 나타낸다. 차용을 통해 드러나는 알레고리적 의미는 이미지가 갖고 있는 기존의 의미와 작가가 그 이미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덧붙여지는 새로운 의미가 중첩되면서 생기게 된다. 또한, 장소성과 연관한 알레고리적인 의미는 작품과, 작품이 놓인 환경의 지형적 특수성과 역사성, 그리고 그에 따른 심리적 효과가 중첩되었을 때 발생한다. 누적과 병렬의 방법은 이질적인 오브제들의 병치, 또는 대립적인 개념들의 병치를 통해 관람자가 형성하는 다양한 해석을 알레고리적인 의미로 수용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서 나타나는 알레고리적인 특성은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작품이 단순히 미적인 기능을 넘어서 사회, 문화적 현실을 반영하는 통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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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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