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에 대한 의사결정 요인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모건강상태, 노인요양서비스 인지도, 노인요양서비스 선호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자료수집은 강원도 18개 시ㆍ군 지역의 만 20세 이상 주민을 지역별, 연령별, 성별 층화추출하여 조사대상자 3,107명을 선정하고 전화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부모가 따로 살고 있는 2,573명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를 분석한 결과 ‘65세 미만 연령집단’, ‘전문대 이상 학력집단’, ‘배우자가 있는 집단’, ‘사무ㆍ관리ㆍ서비스ㆍ판매직 직업집단’, ‘월소득 100만원 이상 집단’, ‘건강보험 집단’에서 부모에 대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으며 이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2. 부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를 분석한 결과 부모의 건강상태가 ‘돌봄이 필요한 집단’에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3. 노인요양서비스 인지도에 따라 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를 분석한 결과 ‘노인요양병원을 인지하는 집단’과 ‘가정간호도우미를 인지하는 집단’에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4. 노인요양서비스 선호도에 따라 노인부양자의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를 분석한 결과 ‘노인요양병원 선호집단’에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5.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연령집단’에 비해 ‘65세 미만 연령집단’일수록, ‘초등학교 학력집단’에 비해 ‘중ㆍ고등학교 학력집단’과 ‘전문대 이상 학력집단’일수록, ‘월소득 100만원 미만 집단’에 비해 ‘월소득 100만원 이상 집단’일수록, ‘배우자가 없는 집단’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집단’일수록, ‘가정간호도우미 선호집단’ 에 비해 ‘노인요양병원 선호집단’과 ‘낮보호시설 선호집단’일수록,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군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6.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에 관한 의사결정나무분석 결과를 보면 학력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초등학교 이하 학력집단’에 비해 ‘중ㆍ고등학교 학력집단’과 ‘대학교 이상 학력집단’에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다. 두 번째로 중요한 변수는 요양서비스 선호도로 ‘가정간호도우미 선호집단’에 비해 ‘노인요양병원 선호집단’과 ‘낮보호시설 선호집단’에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보다 높았다. 이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노인부양자의 부모에 대한 노인요양병원 이용의사 파악을 위해서는 부양자의 학력과 요양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변수이며, 성, 연령, 서비스 인지도에 관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노인요양병원의 주요 이용대상자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부양자의 특성에 따라 ‘대학교 이상의 학력집단이면서 요양병원 및 낮보호시설 선호군’, ‘중ㆍ고등학교 학력집단이면서 요양병원을 선호하고 인지하는 군’에게 노인요양병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초등학교 이하 학력집단이면서 가정간호를 선호하는 65세 이하 연령군’에게 노인요양병원 이외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노인부양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판단된다.;Korea has been entered aging society by the relative density of the aged as 7.3% in 2000 and now it's 9.3% in 2005. It's not yet as much as 15%, the average among countries in OECD. But the aging process is so more rapid than other countries in OECD. The elderly are so dependent on physical, mental, and economic aspects. Prevalence of chronic degenerative diseases and needs for health services and long-term care are so high. Main caregivers for the elderly have been family members like spouse or adult children. Supporting trends for the elderly is changing according to the increasing proportion of nuclear families, increasing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among women, etc. This study is designed to investigate elderly supporter's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and relating factors. A questionnaire survey was performed on age, gender, and area stratified randomly sampled 3,107 people between 13 December 2004 and 8 January 2005 in Gangwon, Korea. Data about the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acknowledged level of long-term care for the elderly, preference of long-term care for the elderl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status of parents was collected. Analysis was done for 2,573 who dwell with their parents or let their parents dwell independently. The supporter's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was grouped as 'having intention' or 'having no intention'. The supporter's preference of long-term care for the elderly was grouped as 'preference on nursing hospital', 'preference on day care', and 'preference on home helper' according to their number one preference. The data was analyzed by a chi-square test, logistic regression, and decision tree in order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among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status of parents, acknowledged level of long-term care, preference of long-term care.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1. Logistic analysis between the 'having intention' and 'having no intention' groups showed that people aged 65 or older, 'middleㆍhigh school' and 'college' group in education level, having one's spouse, 'preference on nursing hospital' and 'preference on day care' group in terms of preference of long-term care for the elderly had a higher Odds ratios to be in the 'having intention' group. 2. According to the decision tree between the having intention and having no intention groups showed education level as the first decisional factor and the preference on long-term care as the second decisional factor for then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3. According to the decision tree the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level was the highest in members of 'highㆍmiddle school' education level, 'preference on nursing hospital', and 'nursing hospital acknowledged' group as 96.6% of members having intention. The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level was the secondly highest in members of 'college' education level' and 'preference on nursing hospital or day care' as 65.5% of members having intention. The intention on nursing hospital utilization for parents level was the lowest in members of 'elementary school' education level, 'preference on home helper' and 'age under 65' group as 37.7% of members having intention. In conclusion, characteristics of elderly supporters should be considered in nursing hospital establishment and service plan. It would be better for the people with high level intention of utilization to provide nursing hospital service actively and for the people with low intention level of utilization to provide alternative services like home helper service. These results might be an useful guide for future planning strategies of the 'Nursing Hospital' establishment and service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