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의증 환자의 감별에서 GDx-VCC측정의 진단적 가치

Abstract

The early diagnosis of glaucoma has been emphasized because of irreversible nature of disease progression. Since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has shown some evidences that retinal ganglion cell loss can be detected before development of visual field defect, ophthalmolosits give more efforts to detect of this early structural damage. This study is designed to assess the diagnostic value of scanning laser polarimetry with variable corneal compensation(GDx-VCC). Especially the most valuable parameter NFI was chosen, and the cut off values in discimination between normal and pre-perimetric and early glaucoma were proposed . The study included 132 eyes of 132 patients with normal intraocular pressure; 38 normal eyes, 60 eyes with pre-perimetric glaucoma, 34 eyes with early glaucoma. The parameters of GDx-VCC were analyzed and compared in these groups using ANOVA. One parameter which has most powerful diagnostic value was chosen by means of ROC curve, and calculated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this parameter. Among GDx-VCC parameters, NFI was most valuable parameter could detect pre-perimetric glaucoma from normal eyes. The cut-off value 12 was optimal NFI value, which offered highest sensitivity and specificity in discriminating between normal and pre-perimetric glaucomatous eyes. However, there were no statistically differences in GDx-VCC parameters between pre-perimetric and early glaucomatous eye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NFI and visual field indices in early glaucomatous ey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GDx-VCC can be useful as a screening test for early detection of pre-perimetric and early glaucoma with normal intraocular pressure.;녹내장은 비가역적으로 시신경의 손상에 의해 시야가 좁아지며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질환으로 자각적인 증상이 경미하여 집단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녹내장의 조기 진단과 경과 관찰에 있어 시야 검사의 변화에 앞서 시신경 유두 및 시신경 섬유층의 손상이 먼저 나타난다는 이전의 보고에 따라 이러한 구조적 이상을 먼저 발견하여 초기 녹내장을 진단 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특히 한국에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진단의 기준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막 시신경 섬유층의 두께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기인 가변각막보정 주사레이저편광측정기(GDx-VCC, Laser Diagnostic Technologies, Inc, San Die해, CA, USA)의 진단적 가치를 알아보고 정상과 pre-perimetric glaucoma 사이의 감별에 가장 진단적 가치가 높은 측정치의 임계치를 정해보고자 하였다. 대상군은 132명, 132안을 대상으로 하여 정상 38안, pre-perimetric glaucoma 60안, 초기 녹내장 34안으로 나누었다. 이들의 GDx-VCC의 각 측정치를 비교 분석하고, ROC curve를 그려 가장 진단 능력이 높은 측정치를 선택하였다. 이렇게 선택된 측정치의 각 지점에 따른 민감도와 특이도를 계산하여 각 군 사이의 cut-off point를 구하고 시야 검사 결과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측정치 중 NFI의 진단 능력이 가장 높았으며, 정상과 pre-perimetric glaucoma를 감별하는 데 있어서 NFI 값이 12일 때가 가장 민감도(90%)와 특이도(47.4%)가 높아 임계치로 적합하였다. 그러나 pre-perimetric glaucoma와 초기 녹내장 사이에서는 NFI 값의 평균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초기 녹내장에서 NFI 와 험프리 시야 검사의 MD와 PSD는 상관관계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안압이 정상인 사람들에vi게서 pre-perimetric glaucoma의 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하여 GDx-VCC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