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알레르기 질환에서 피부반응 검사와 특이 IgE에 대한 연구

Abstract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검사방법으로는 피부시험, RAST(radioaller-gosorbent test) 그리고 유발시험(provoacation test)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피부단자시험(prick test)은 수기가 간단하고 단시간내에 많은 종류의 항원을 검사할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의 위험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이나 혈중 IgE치(Immunoglobulin E), RAST및 유발시험과 일치율이 매우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법으로 알려졌다(Indrajana등, 1971: Nelson, 1983). 피부단자 시험과 RAST와는 일치율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국의 경우 75-82%(Berg 및 Johansson,1974), 국내에서도 박등(1983)은 14가지 알레르겐에 대하여 66.7%의 일치율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Rackeman 및 Simon(1936)이 알레르기 질환의 병력이 없는 정상인에서도 피부시험이 양성으로 나을수 있음을 보고한 이해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성율은 40-50%에 달한다. 따라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데는 피부반응검사가 매우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나 양성피부반응을 보인 알레르겐을 반드시 그 알레르겐 질환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곤란하므로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에는 피부반응 검사외에 병력, RAST 및 유발시험등이 시행되어야 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병력이 없는 일반인에서의 피부반응 성적이 고려되어야한다. 이에 저자는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학동기 아동의 피부단자시험에서 3+ 이상 양성으로 나온 83명과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정상 소아 16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이중에서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환아를 4군으로 분류하였는데 1군은 기관지천식군, 2군은 알레르기 비염군, 3군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담마진군, 4군은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같이 갖고 있는군으로 분류하여 이들 알레르기 환아에서 각군 사이의 혈중 호산구수과 혈청 IgE를 비교하고 각 알레르겐의 피부단자시험과 특이적 IgE 사이에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알레르기 피부시험은 영국 Bencard 회사제제의 시약을 사용했으며 환아의 등에 단자시험으로 실시하여 단자시험후 15분후에 측정한 팽진의 직경이 Histamine 반응과 동일한 크기일 경우 양성으로 하였으며 이를 각군에 따라 호산구수, 혈청 총 IgE치, 피부단자시험과 특이적 IgE와의 관련성을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말초혈액 호산구수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담마진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0.05) 대상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혈청 IgE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담마진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항체가를 나타냈고 (P<0.05) 대상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D.p(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에 대한 RAST수치는 대상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P>0.05) 아토피성 피부염과 담마진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D.f(Dermatophagoides farinas)에 대만 RAST 수치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담마진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같이 있는 군이 단독 기관지천식군이나 알레르기비염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Cockroach에 대한 RAST수치는 대상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4. 알레르기 질환에서 피부단자시험에서 3+이상을 대상으로 RAST를 시행하였는데 D.p, D.f 및 Cockroach에 피부단자시험상 3+에서는 RAST일치율이 37.5%, 63.6%, 12.5%였고 4+에서는 각각 84.0%, 89,1%, 38.4%였다. 5. 피부반응정도와 RAST unit와의 상관계수는 D.p는 0.71(P<0.05), D.f는 0.59(P<0.05), Cockroach에서는 0.23(P>0.05)이었다. 결론적으로 각 항원에 따른 피부반응검사와 RAST치 일치율간에는 서로 차이가 있으며 집먼지 진드기등은 비교적 높은 일치율을 보였으나 바퀴벌레등은 일치율이 낮았다. 따라서 소아 알레르기 질환에서 기인 항원을 찾는데는 피부반응검사외에 RAST를 시행하는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The allergic skin test and specific IgE are used commonly to demonstrate the presence of skin sensitizing IgE antibody in the diagnosis of allergic disease. To evaluate the agreement rate and correlation between results of skin test and RAST(radioallergosorbent test) in allergic subject, 83 allergic childhood with positive skin test (bronchial asthma :26, allergic rhinitis :27, atopic dermatitis and urticaria :6 bronchial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24) and 16 nonallergic childhood were studi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Peripheral eosinophil counts were significantly elevated in groups with bronchial asthma, allergic rhinitis, bronchial asthma & allergic rhinitis except atopic dermatitis & urticaria group in comparison with normal control group. 2. Serum IgE level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groups with bronchial asthma, allergic rhinitis, bronchial asthma & allergic rhinitis than in normal control group except atopic dermatitis & urticaria group but there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study groups. 3. RAST unit of D. p and D. f was significantly higher in study group except atopic dermatitis & urticaria group. RAST unit of cockroach was higher in study group than control group, but it was not significant. But in D. f, combined group of bronchial asthma & allergic rhiniti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bronchial asthma or allergic rhinits (P〈0.05). 4. Each agreement rate between 3+ skin test and positive rate of RAST in D. p, D. f, cockroach was 37.5%, 63.6% and 12.5% and 4+ skin test and positive rate of RAST was 84.0%, 89.1% and 38.4%. 5.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skin test and RAST was 0.71 in D. p, 0.59 in D. f and 0.23 in cockroach. In conclusion, there was difference in agreement rate between positive skin test and RAST to each allergen. Agreement rate between positive skin test and RAST was higher in D. p and D. f than in cockroach. These results suggest that RAST should be performed simultaneously with skin test for detecting aller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