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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세력균형 재편과 미국의 역할

Title
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세력균형 재편과 미국의 역할
Other Titles
The Structural Changes of the Balance of Power after the Russo-Japanese War and the Role of the United States.
Authors
박시내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은 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지역체제가 국제체제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세력균형 재편에 관한 연구이다. 분석틀로 체제적 접근법과 세력균형의 이론적 틀을 적용하여 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지역체제가 국제체제로 편입되는 가는 과정에서 체제 행위자들 간의 세력분포 변화에 주목하였고, 그 결과 세력균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대해 살펴보았다. 이 논문의 초점은 동아시아 지역체제의 국제체제로의 전환에서 나타난 동아시아 지역체제의 구조적 변형이다. 전쟁 전 동아시아는 힘은 분포가 편중된 불안정한 양극체제였지만 러일 전쟁 이후 힘의 분포가 안정된 다극체제인 국제체제로 편입되었다. 체제들 간의 변형을 가져오는 근본원인은 체제 내 단위들 간의 세력 분포의 변화이며, 이를 동아시아 지역체제로 적용시켜보았을 때 단위들 간의 분포변화는 침투체제국가들인 영국과 러시아의 영일동맹과 러불선언의 대립, 또 러일전쟁을 통한 미국의 개입이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의해서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체제변화에 있어서 동아시아 지역체제에 중심영역의 행위자와 침투체제국가들 간의 힘의 결합과 갈등의 양상이 지역체제 질서내 안정과 불안정을 결정하는 요인임에 주목하였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동아시아는 열강들의 대립의 장으로 부각되었다. 당시 유럽은 안정된 다극체제였지만 유럽 강대국들은 자국에게 유리한 세력균형을 추구하였다. 그 당시 열강들은 세력균형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정당한 수단으로 간주했다. 러일전쟁은 이 같은 국제환경에서 발생하였고 유럽 열강들과 미국은 당연히 러ㆍ일간의 긴장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기를 기대하였다. 동아시아에서 열강들의 대응양식은 대립적 동맹의 형성으로 나타났고 이들 세력 간 분포변화는 동아시아 지역체제의 변동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주목할 만한 변화는 동아시아에서 소극적 역할을 해오던 미국의 정책 변화이다. 동아시아에서 영ㆍ일과 러ㆍ불의 대립이 심각해지자, 1898년 문호개방정책과 더불어 팽창주의적 외교정책으로 전환한 미국이 점차 반러시아 연합세력인 영일동맹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동아시아 정책을 재정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전환으로 미국은 영일동맹의 편에 서게 되었으며, 러시아와 일본의 국력의 대등성을 비교하였을 때 동아시아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 미국과 공식ㆍ비공식적인 동맹관계를 맺은 일본은 러시아보다 국력의 분포가 훨씬 편중된 상태가 되었다. 러일전쟁은 불안정한 양극체제가 세력균형이 깨어지면서 일어난 전쟁이다. 일본은 동아시아 지역체제의 중심행위자였고 러시아는 국제체제와 지역체제에 걸쳐있던 침투체제였다. 이 둘의 대립은 동아시아에서 불안정한 양극체제를 형성하였고,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은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이는 체제가 파괴될 때에 원래의 평형, 혹은 새로운 평형을 다시 이룩하고자 하는 체제론적 성격을 미국이 실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루즈벨트의 중재로 러일전쟁은 종결되었으며 일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된 이해관계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균형을 가져왔다.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경제적ㆍ사회적인 면에만 참여하는 소극적인 침투체제에서 벗어나 정치적인 세력균형과정에 참여하는 적극적 침투체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일본의 승리는 동아시아 지역체제를 소멸시켰고 일본을 국제체제의 새로운 행위자로 만들었다. 유럽 열강들은 만주에서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연이어 일본과 동맹 및 협정 등을 체결하였고, 1907년 동아시아를 무대로 열강들 간에 체결된 협정들은 열강들을 다시 유럽 문제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전쟁 전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영일동맹과 러불선언이라는 심각한 양극대결구도는 전쟁 이후 동아시아가 다극 국제체제로 편입되면서 무의미해져 가고 있었다. 불안정했던 동아시아 지역체제가 전쟁 이후 다극 국제체제 속으로 편입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게 된 것이다. 러일전쟁은 열강들의 이해가 많은 부분에 걸쳐있어 전쟁 결과 역시 국제체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전쟁 이후 재정립된 동아시아의 세력균형에 맞추어 유럽 열강들이 세력권을 상호 조정하였고, 이것이 국제체제 행위자들 간의세력분포에도 변화를 가져와 동아시아 뿐 만 아니라 유럽국제사회에서도 새로운 현상을 창조했기 때문이다.;This study reviews the structural changes of the balance of power which emerged during the regional system was transformed into international system in East Asia after the Russo-Japanese War. With the systemic approach and the balance of power as theoretical framework, this study focuses on the changes of power distribution among the system actors on the process of the East Asia regional system transformed into the international system, and the new changes of the balance of power afterwards. Focus of this study is the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regional system in East Asia during the shift of regional system to international system. The bipolar system which is unstable due to the overemphasized power distribution was incorporated into the multipolar system which has more stable power distribution after the Russo-Japanese war. In the East Asia, the two main fundamental reasons that brought these changes are the transformation of distribution of power between units where there had been a shift of power distribution due to the conflict between the Britain and Russia through the Anglo-Japan alliance and the Franco-Russian Declaration under the intrusive system and the intervention of the United States through the Russo-Japanese War. In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the East Asia started emerging as a new site of conflicts between the world powers. In those days, the European powerful countries pursuit the balance of power advantageous for themselves under the stabilized multipolar system. The world powers considered war as a legitimate means for balance of power, and the Russo-Japanese war finally broke out under this atmosphere. The European powers and the United States expected the war to bring advantageous situation for themselves. In the East Asia, the world powers formed alliances, and the changes in terms of power distribution among them became a significant factor in explaining the alteration of the East Asian regional system. However, the remarkable change during this period is the shift of the US government policy which had a passive role in the East Asia before. As the conflict between Britain-Japan and Russia-France got severe, the United States gradually reset its direction of the East Asia policy to support the Anglo-Japan Alliance due to the shift in their government policy with expansionism and the Open Door Policy in 1898. Due to this policy shift, the United States became to stand in with the Anglo-Japan Alliance. In the East Asia, Japan was in more prominent position in terms of national power, considering the fact that Japan had an official and unofficial alliance with Britain and the United States to check Russia with more overemphasized national power than Russia. The Russo-Japanese war was brought by the breakdown of the balance of power in the unstable bipolar system. Before the war, Japan was the main actor in the East Asian regional system, while Russia was the intrusive system overlapping international system and regional system. Antagonism between these two formed unstable bipolar system, and the United States played role of arbitration during the war to realize balance of power policy in the East Asia. This act done by the United States was evaluated as the actualization to maintain or newly establish 'status quo ante bellum' in terms of nature of the system. Russo-Japanese war came to an end with the Theodore Roosevelt's arbitration, and new power distribution adjusted more favorable to Japan brought new balance in the East Asia. The United States turned to be more aggressive intrusive system participating more actively in the process of balancing political power. The victory of Japan eventually made the regional system in the East Asia extinct and Japan to be a new core actor in the international system. The European powers concluded an agreement or form an alliance with Japan to secure their interests in Manchuria. Agreements and alliance between the world powers in the East Asia made them to focus more on the Europe again in 1907. Fierce confrontation in the East Asia before the war under the name of Anglo-Japan Alliance and Franco-Russian Declaration became meaningless attributable to the incorporation of the regional system with instability in the East Asia into the multi polar international system with stability. This is because the European powers compromised their sphere of influence in accordance with the balance of power re-established after the War, and this brought changes in distribution of power between the actors in the international system which created new order not only in the East Asia but also in the European internation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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