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발생의 위험인자와 예후

Abstract

병원감염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재 황색포도알균은 원내 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이다. 항생제의 남용으로 인해 β-lactamase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반합성 penicillin 인 메티실린(methicillin)에도 내성을 보이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이하 MRSA)의 분리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원내감염에 의한 MRSA의 경우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감염 빈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99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에서 치료받은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성인균혈증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하여 원내 감염 및 지역감염의 빈도, 관련인자 및 예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균혈증은 원내감염 97예, 지역감염은 총 79예였다. 원내감염 중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이하 MSSA)은 32예(33%), MRSA는 65예(67%)로 메티실린 내성균이 67%를 차지했고 지역감염은 MSSA가 58예(80.6%), MRSA가 14예(19.4%)로 MSSA가 더 많았다. 2. 원내감염에서 MRSA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인자는 다변량 회귀분석상 60세 이상(OR 1.94, p=0.02)과 이전의 항생제 사용병력(OR 14.15, p<0.01)이였으며 당뇨나 다른 기저질환은 MRSA의 위험도와 무관하였다. 3. 황색포도알균 감염에서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회복된 군에서 MRSA에서 MSSA보다 항생제가 2일정도 늦게 투여되었다 (p<0.01). 4. 원내감염 MRSA 중 패혈성 쇽이 있던 군에서 사망 위험률이 15배 증가하였으며(p<0.01),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도 높은 사망위험률을 보였다 (Hazard ratio 15, p=0.04). 결론적으로 원내감염에서 MRSA는 67%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60세 이상의 고령과 이전의 항생제 사용 등이 MRSA위험률을 증가시켰고, 패혈성 쇽이 있는 군에서 사망률이 증가되었다. 원내감염 MRSA에서 MSSA보다 2일정도 항생제가 늦게 투약되었으나 사망률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황색포도알균, 특히 메티실린 내성의 경우 병원내 감염과 이에 의한 균혈증의 빈도 및 위험요인과 사망률에 미치는 요인 등을 확인하여 이에 대한 선별적 항생제 치료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적절한 항생제의 늦은 투약이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는 향후 전향적 대규모 연구가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Background: Staphylococcus aureus(S. aureus) is the most common cause of hospital-acquired infection and contributes significantly to patient morbidity and mortality. The incidence of S. aureus bacteremia in hospitals as well as communities has significantly increased during the past decades. Nosocomial infection caused by methicillin resistant S. aureus(MRSA) is a major problem which may be related with heavily prolonged use of antibiotics. Nosocomial MRSA infection is known for high mortality and morbidity. Recently, MRSA infection is also increased in the community. Methods: We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169 cases with S. aureus bacteremia during 1999-2003 in the Ewha Womans University Mokdong hospitals.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cases, which satisfied the definition of clinically significant bacteremia and whose medical records were available. Results: 1) The number of nosocomial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 was 97 cases and community infection was 79cases. There were 32 cases(33%) of MSSA infection and 65 case(67%) of MRSA in nosocomial infection. 2) The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nosocomial MRSA bacteremia were previous use of antibiotics and older ages.(OR 14.15 p<0.01, OR 5.22 p=0.02 respectively) 3) Mean and median times to initiation of treatment were longer for MRSA infected patients than those for MSSA infection patients.(p<0.01) Delayed treatment with appropriate antibiotics ha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mortality in nosocomial MRSA infection(p=0.78). 4) The risk factors that attributed to the increment of mortality rate in patients with nosocomial S. aureus bacteremia were the septic shock(Hazard ration 15 p<0.01), inappropriate antibiotics(Hazard ration 4.6 p=0.04). Conclusion: MRSA bacteremia was more frequent in previous use of antibiotics and older ages. In addition, Risk factors of fatal outcome in patients with S. aureus bacteremia were septic shock by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in our study. Additional prospective randomized trials to assess the efficacy and initiation of empirical antibiotics in well matched cohorts of patients are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