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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문화(Culture in Action)'의 활동을 통해 본 확장된 공공미술 개념

Title
'행동하는 문화(Culture in Action)'의 활동을 통해 본 확장된 공공미술 개념
Other Titles
Expanded Concept of Public art through 'Culture in Action'
Authors
안세령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난지
Abstract
본 논문은 뉴 장르 공공미술이 등장하게 된 사회적 배경과 미술사적 의미, 그리고 그 발단이 된 전시인 ‘행동하는 문화’(1993) 프로젝트에 관한 연구이다. 공공미술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다루어져 왔다. 또한 1990년대 이후의 경향인 뉴 장르 공공미술은 전시 소개나 개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행동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의 확장된 개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960년대 말 미국에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저항과 반전, 반문화 운동 등이 활발히 일어났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1960년대 중반까지 공식화된 주류 미술로 자리 잡고 있었던 모더니즘(Modernism) 미학의 해체로 이어졌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주장하였던 모더니즘 미학에서 미술은 삶과 분리된 고유의 영역에 머무는 것이었다. 그러나 변화된 사회상은 미술에서 예술과 삶의 통합을 요구하였고, 모더니즘 미학은 그 지위를 잃게 되었다. 이후 미술과 사회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었고, 공공미술에도 변화를 가져와 새로운 공공미술의 경향을 낳았다. 즉, 뉴 장르 공공미술은 미술 활동을 사회적 행동으로 인식하여 정치적 주장을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사회 참여적 미술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미술사 내에서 탈모더니즘의 조류에 부응하는 경향이기도 하다. 뉴 장르 공공미술은 1993년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 ‘행동하는 문화’를 통하여 실천되었다. 시카고의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작업하였던 8개 그룹의 작가들은 각각 자신들의 관심사와 주제에 맞는 공동체를 선택하거나 구성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프로젝트별로 나타난 공동체의 성격에 따라 그 범주를 나누었는데, 크게 ‘기존의 공동체’와 ‘프로젝트를 위해 형성된 공동체’로 분류하였으며, 이는 다시 공동체나 작가의 성격에 따라 세분화하였다. 이러한 공동체의 서로 다른 구성 성격은 각기 다른 공공적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프로젝트를 위해 형성된 공동체’ 중 시카고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작가가 주도한 작업의 경우는, ‘공공’과 ‘미술’의 균형을 이루고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공공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행동하는 문화’를 통해 본 확장된 공공미술 개념은 모더니즘 미술이 공고히 하였던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람자 사이의 수직적 위계를 수평적 관계로 전환시킨 의미를 갖는다. 또한 불특정 다수로 전제되어 있던 관람자를 ‘공동체’로 구체화시켰으며, 공동체의 참여를 이끌고 소통을 이루기 위하여 교육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즉, 대중을 수동적 관람자에서 적극적 참여자로 그 역할을 변화시켰고, 이들과의 협업과 대화의 과정 자체가 미술 작품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와 같이 뉴 장르 공공미술에 이르러, 공공미술은 공공장소에 놓인 미술이 아니라 공공의 삶 속에서의 논의 과정으로 그 의미가 변화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말 사회의 주류 담론이 공공미술 내에서 어떻게 공론화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탈모더니즘의 조류가 공공미술 개념의 확장을 가져왔고, 새로운 공공미술의 다양한 시도들을 가능케 하였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1990년대 이후 공공미술의 주요 사안은 ‘어느 장소에 어떤 오브제가 놓여 졌는가’가 아닌, ‘무엇을 말하는가’에 집중되었다. 이와 같은 ‘행동하는 문화’는 사회사업과 구분되기 어렵고, 그 논의가 추상적인 시도로만 그칠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공미술의 영역을 다시 한 번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통해 당대 사회의 이슈를 구체화시키고, 그 논의가 미술로서 지속적인 의미를 가지도록 하였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This study examines the origin and social background and its historical implications of the New genre public art and calls attention to the exhibition program 'Culture in Action'. New genre public art was influenced by behaviorist art in which the spectator is involved in the art work and is considered as a social action having their political voices heard. It is also in line with post-Modernism. Suzanne Lacy participated in ‘Culture in Action’ project and since then outlined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New genre public art, changed the passive spectator to active art-maker, and has continuously led the alternative public art practices. During the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of the late 1960s, socially engaged art was heavily influenced by resistance movements. Along with these changes new genres and types of art emerged and therefore the modernist art was challenged by new models. These social changes led to the collapse of Modernism of which has been the mainstream up until the mid 1960s. Modernism was a purely visible form of an individual's expression detaching itself from the real world therefore emphasizing the purity and formality of the art. However, the new social changes required integration of life and communication with the real world, which was reason the Modernism has lost its appeal. Postmodernism sought to dissolve the division between art and the real world and gave birth to the New genre public art. 'Culture in action' is an evidence of how art could be publicized and builds support for social issues. The project exhibited eight community-based art works that addressed peoples' everyday lives issues thus their works have been extended beyond their own fields. During the process, aesthetics of collaboration became as important as the artwork itself. However, limits that each community showed have revealed the fundamental problems of 'Culture in action' and new genre public art. New genre public art has created the new trend of community-based public art works. In other words, it has turned spectators into community participants and at the same time the center of art production. By the 1990s, New genre public art placed its focus on not where the objet is but rather on what it is trying to say. Now the public art was not just the public art displayed in public places, but the genuine commitment to the community which understands as reflects the underlying issues the community faces. New genre public art has opened a new era of 21st century public artists and through introducing the new idea of artists and spectators it has underscored the possibility of the harmonious coexistence between 'public'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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