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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 표현과 일인칭 권위

Title
심적 표현과 일인칭 권위
Other Titles
Mental Expression and First-Person Authority : Focused on The Later Wittgenstein's Philosophy of Mind
Authors
유원실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보석
Abstract
In today's psychological philosophy, theories about cognitive authority of self can be classified into two cases when considering human nature of self-perception. First, there is a self-perception theory of which mentally attributional thesis reports one's innate mental state or related to one's own private state. Especially, Detectivism views that understanding one's mental state is similar to a personal observation. Second, there is an opinion which rejects a hypothesis that mentally attributional proposition personally reports one's innate mental state. In this paper, Wittgenstein's contribution to the study of self-perception and his work about first-person perspective will be observed. This paper will look at three types of analysis. First, Constitutivism witnesses that Wittgenstein, with the knowledge of private inner territory, successfully proved the theory without dealing with self-perception. Expressivism views that mentally attributional expressions do not have true or untrue value. However, when dealing with the privilege of self-perception, Constitutivism does not completely explain authority nature in case of the sense-related communication. Moreover, Expressivism does not completely explain cognitive authority in daily life. Expressivism does not view mentally attributional words as a proposition but rather as a facial expression - that mental attribution is unrelated to truth value. Finkelstein recently combined Detectivism's observational view with the peculiarity of self-perception in Constitutivism and Expressivism. His report illustrates the core ideas of Wittgenstein well. The following is the assessment of Wittgenstein's contribution to psychological philosophy and self-perception with the help of Finkelstein. Wittgenstein, through the analysis of daily communication, proved that first-person perspective of personal cognitive achievement is exaggerated. He commented that it was inappropriate for traditional philosophy to explain first-person cognitive authority just by observation. But, Wittgenstein did not exclude the study of mind from the research. Rather, he believed that mental attribution is essential to communication and life in general. Wittgenstein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independence of mind from the use of language and behavior. He pointed out that Mental Expression and avowal determine what is true and untrue. Wittgenstein again added that Mental Expression and Avowal accomplish their meaning not from the grammar but from the use. When dealing with the issue of self-perception in psychological philosophy, he suggested that if we do not differentiate mental statements from Mental Expressions, we finally realize that 'understanding the self from the first-person perspective' attains authority. Thus, we understand that self-perception is not about achieving facts from a certain point. Rather, it expands through the use of different expressions and language use skills. This will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velopment of language and meaning.;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나는 라고 생각한다’, ‘나는 고통스럽다’, 혹은 ‘나는 를 믿는다’와 같은 언명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언명들은 발화자가 상대를 기만할 의도가 없으리라는 가정 아래에서는 참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특정한 행동을 하는 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심리적인 이유를 제시하는 경우 상대방은 그의 행동에 대한 더 이상의 이유를 묻지 않는다. 이는 아마도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에 관해서는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만 같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과연 타당한 것일까? 사람들 각자는 정말로 스스로의 마음에 대한 인식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가? 만일 이룰 수 있다면, 그러한 성취는 각자가 자신의 마음에 관하여 확인한 사밀한 내부의 영역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인가? 전통 철학의 자아인식 모델에 따르면 우리들 각자는 자신의 마음 속을 잘 알고 관찰할 수 있다. 한편, 최근의 심리철학 영역에서는 위와 같이 자아의 인식적 권위를 부여하는 현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비트겐슈타인의 작업에서 그 대답을 찾고자 하는 일군의 철학자들이 있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비트겐슈타인 후기 철학의 텍스트 해석과 함께 자아인식의 권위를 설명하려는 철학자들은 발화자 자신에게 심적 귀속을 하는 위와 같은 말들을 분석함으로써 자아인식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동향은, 그동안 근대 철학 이후부터 주로 마음과 물리적 세계의 관계에 심리철학의 문제가 집중되었던 데에 비해서 자아와 그 마음의 관계의 중요성을 일인칭적 발화 현상에 주목하여 다룬다는 점에서 새롭다. 본 논문 역시 이러한 동향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주요한 목표는 비트겐슈타인의 심리철학과 언어철학적 작업들 중 이 문제와 유관한 언급들을 살펴봄으로써 자아인식의 권위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찾아보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비트겐슈타인이 <탐구> 및 <쪽지>등에서 분석하는 사례들이 자아의 인식적 권위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자아의 인식적 권위에 대한 이론들은 자아인식의 본성을 보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우선 첫째로, 심적 귀속 명제가 주체의 고유한 내적 상태를 보고하거나 주체만의 사밀한 상태와 관련있다는 자아인식 이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주체만의 내적 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 사적인 관찰과 유사하다고 본 입장들은 탐지주의(Detectivism)로 불린다. 두 번째 접근은 심적 귀속 명제가 주체만의 고유한 내적 상태를 사적으로 보고한다는 가정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넓게 보아 후자의 입장으로 분류되지만 비트겐슈타인 해석 및 심적 귀속 명제를 이해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몇 가지 다른 형태들이 있다. 우선 비트겐슈타인이 사밀한 내적 영역에 대한 앎으로서 심리 상태에 관한 자아인식을 다루지 않으면서도 공언의 참을 획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보는 구성주의(Constitutivism)적 해석이 있다.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저서에 나타난 심적 귀속 표현들은 참/거짓-값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한 표현주의(Expressivism)적 해석도 있다. 그러나 구성주의는 자아인식의 특권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 감각과 관련된 의사소통 현상에서 부여되는 권위의 성격까지 설명하는 데에 다소 부족하며, 표현주의는 자아에게 심적 귀속하는 말을 명제라고 여기지 않고 표정과 동일한 것으로 여김으로써 심적 귀속을 진리치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다루고 있기에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인식적 권한의 부여 현상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한편, 핀켈스타인의 최근 입장은 탐지주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관찰 보고적인 성격과, 구성주의와 표현주의 관점에서 제시된 자아 인식의 특이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여 자아인식 이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는 핀켈스테인의 입장을 새로운 표현주의라 칭한다.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일인칭의 심적 귀속을 다루는 따라 다음과 같이 도식화될 수 있다. <일인칭의 심적 언명을 다루는 관점들> ◁표 삽입▷ (원문을 참조하세요) ※로젠탈 자신이 표현주의자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단지 비트겐슈타인의 심적 귀속 명제들을 강한 표현주의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위와 같이 분류하였다. 본 논문은 특히 두 번째의 관점인 반- 탐지주의 관점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두 번째 관점의 공통점은, 자아인식 과정이 베일에 싸인 ‘정신’이라는 사적 분야를 독립대상으로서 관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거부한다. 본 논문은 이에 대한 좀 더 나은 설명을 찾을 수 있는 단초로서 비트겐슈타인의 저서에 나타난 사례들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된 해석과 인용을 포함시켰다. 이를 위하여 우선, Ⅱ장에서는 탐지주의의 한 형태로서 자아인식의 주요 문제가 등장하게 되었던 데카르트의 견해의 일부분을 소개하고, Ⅲ-1장에서는 탐지주의에 반하는 입장으로서 라일의 견해와 비트겐슈타인의 행동주의적 입장을 소개한다. 마음의 사적 영역과 그에 관한 특권적인 접근을 거부하는 라일은 사적 정신을 지칭하는 표현들이 자아 인식에 관한 특권적 인식을 받아들이게 하였다는 점을 비판했고, 마음의 사적 영역(물리주의자에게 있어서는 두뇌)과 외부 환경이 본질적으로 다른 두 세계라는 생각도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였다. 여기에서는 라일의 이와 같은 업적이 자아인식에 대한 새로운 견해임을 보인다. 그러나 라일은 3인칭적 관점에서만 심적 상태를 서술하기에, 자아만의 인식적 권한과 관련된 논의들 일반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라일의 이론은 우리가 자신의 심리 상태에 관한 언급에 있어 여전히 사적인 영역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일반적으로 일상의 언어사용에서조차 심적인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언명한다는 점-에 관한 설명까지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아가, 비트겐슈타인의 저술에서의 행동주의적 경향이 발견되지만 자아인식이란 타인의 마음을 관찰적으로 아는 것과 정도의 문제에서만 다르다는 라일의 견해와 비트겐슈타인의 입장은 차이가 있고 비트겐슈타인은 사적 언명들을 단지 언어적 오류로 본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런 언어사용들을 인간 현상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탐구하고자 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Ⅲ-2장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이 관찰하는 일상적 사례들에서 심적 귀속 언명들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보다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비트겐슈타인이 심적 귀속 언명들을 다루는 방식이 기존의 자아인식 설명에 비하여 어떤 의의가 있는지 명료히하기 위해 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해석들을 소개할 것이다. 심적 귀속 언명에 대한 라이트(Wright), 로젠탈(Rosenthal), 핀켈스타인 (Finkelstein)의 해석들은 비트겐슈타인이 라일의 행동주의적 자아인식이론보다 더 적저한 설명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강화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일상 언어 분석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표현과 공적인 발화가 여전히 참과 거짓을 결정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신의 마음은 언어 사용 및 행동과 독립되어 존재하는 신비한 영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의미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주요한 세 해석들로부터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을 분명히 하고 특히 핀켈스테인의 해석이 지금까지의 해석들 중 가장 적절함을 주장한다. Ⅴ장에서는 이러한 평가들을 바탕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심리철학에서의 기여를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비트겐슈타인은 우선, 일인칭의 사적인 인식적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오류임을 보여주었다. 일상언어분석을 통한 이와 같은 비판을 통해서, 비트겐슈타인은 전통 철학에서 단지 관찰만으로 일인칭의 인식적 권한을 설명했던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또한, 비트겐슈타인이 마음에 관한 언급을 학문탐구 영역에서 제외시킨 것이 아니며, 오히려 심적 귀속을 의사소통 및 삶의 맥락에서 본질적인 것으로 여겼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비트겐슈타인은 심적 귀속 표현과 언명이 언어의 문법 안에서가 아니라 사용에 있어 함께 의미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비트겐슈타인은 만일 우리가 심리철학에서 자아 인식 문제를 다룰 때에, 심적인 언명들을 표현과 분리하여 이해하지 않고, 이 언명들을 마음의 표현으로 본다면, ‘일인칭의 관점에서 그 자신의 마음을 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으며, 이러한 이해방식으로 일인칭 언명을 이해하는 것이 일인칭 심적 언명의 권위를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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