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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생존양식을 기초로 한 무용 창작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에 관한 연구

Title
에리히 프롬의 생존양식을 기초로 한 무용 창작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on 「Turning back alone」created dance based on life style of Erich Pinchas Fromm
Authors
문선화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무용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은미
Abstract
춤은 우리의 반응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우리 생활에서 패배한 어떤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이 된다. 느낌과 경험들은 창의성을 역동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변하게 된다. 우리는 해소(release)가 필요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고, 과거나 현재의 상처와 마주하거나 우리의 몸, 마음 그리고 영혼의 신성한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다. 우리는 배우는 것, 아는 것 그리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위한 모델을 창조한다. 이 방법으로 우리의 생활은 그것을 진실하고 진정하게 만듦으로써 예술을 낳고, 그 예술은 우리가 과거에 지녀왔던 이미지, 현재 지니고 있는 이미지, 앞으로 지니게 될 이미지를 열어주고 반영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의 완전함을 알게 됨으로써 우리의 몸, 동작, 이미지 그리고 느낌을 예술을 통하여 형성해간다. 예술작업과 생활환경사이의 은유적인 관계를 ‘삶-예술의 다리(the life-art bridge)'라고 부르며, 더불어 예술로 몰입하는 것은 치료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이 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술은 변화와 치유를 가져온다. 본 연구는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의 생존양식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개념과 사회와 인간의 상호관계를 바탕으로 안무되어진 무용 창작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에 관한 연구로서, 사회와 인간의 적대적 또는 불이익상황에 주목하여 움직임으로 다루었다. 에리히 프롬은 존재양식의 추구를 통해 사회를 개혁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고, 소유로 가득한 사회의 모습과 그 허상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인간이 지녀야 할 속성(attribute:존재자의 본질적이며 항상적인 특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프롬은 지향하는 성격변화에 상응하는 실천적 생활습관의 변화가 없다면 아무런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없다고 말하였다.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는 에리히 프롬이 언급한 생존양식을 주제로 사회의 변화됨에 따라 인간이 받는 상처와 고통을 인식하고자 하였고, 좌절의 상황에서도 인간은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지향적인 존재임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또한 한 공간 내에서 사회와 인간의 서로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소품을 사용하여 인간을 표현하는 무용수와 사회를 표현하는 소품과 무용수의 이미지를 연결시켜 관객에게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창작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의 각 장면을 무대 구성 및 장면, 무용수의 이동경로와 움직임, 그리고 소품의 사용과 이미지로 나누어 연구하였다. 각 장면마다 보여지는 안무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소유욕에 눈이 먼 사회와 그런 사회를 통해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을 표현하였다. 이를 위해 무용수 1은 상수 뒤쪽에서 스페인어로 독백을 하면서 하수 앞쪽을 향해 소리지르고 손을 뻗는 등의 동작을 한다. 무용수 1이 퇴장을 하는 동시에, 무용수 2가 하수 앞쪽에서 소품(신문지)과 함께 등장한다. 무용수 2의 움직임의 공간을 하수 앞쪽에서 뒤쪽까지 제한시키고 소품을 구기고 밟고 비틀고 던지면서 사회에 대한 저항을 표현한다. 원래의 직사각형의 형태인 신문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을 때, 무용수 2는 하수 앞쪽에서 뒤쪽으로 신문을 바닥에 놓고 밀고 가면서 사회로부터의 후퇴를 표현하였다. 2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와 고통으로 인해 사회를 등지게 되면서 소외현상과 인간의 괴로움을 표현하였다. 날카로운 직선경로의 직사각형 구도를 통해 사회의 냉랭함을 표현하였고, 또한 인간의 괴로움과 소외현상 속에서도 사회와는 단절될 수 없음을 직사각형의 구도와 상수 뒤쪽에서 무용수 1이 다시 등장함으로 나타냈다. 무용수 1과 무용수 2가 대면함으로써 사회와 인간을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재확인 시켜주지만, 무용수 2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시선을 회피하며 손을 교차하여 저항적인 동작을 표현했다. 또한 상체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표현하면서 소외현상의 심각성을 관객에게 알리며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알리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3장은 이전까지의 움직임과 소품, 그리고 음악으로부터 절정으로 끌어올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무대 위의 무용수의 움직임과 이동경로를 간결하게 하였고, 소품의 이미지를 대립적 관계에서 상호적 관계로 탈바꿈하였다. 작품 중 유일하게 곡선의 이동경로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향적인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의 생존양식을 소재로 하여 안무되어진 무용 창작 작품 「홀로 뒤돌아서다」는 각 장면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무대의 구성과 움직임, 소품의 이미지로 나누어 각 장의 전개방식을 통하여 작품을 완성하였으며, 이로부터 사회적 문제인 소유욕으로 인한 소외현상과 극심한 경쟁구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질 필요성과 좌절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향적 존재가 인간임을 말하고자 하였다.;Dance is able to safely protect our responses and becomes a place for play for creating a certain situation of defeat in our life. Feelings and experiences change as they use creativity actively. We are able to express feeling that needs to be released and face wounds of the past and the present or feel sacred pleasure of our body, mind and soul at the same time. We create new models for methods about what we learn, know and express. In this way, our life makes such things true and genuine and create art. Such art opens the past image, the current image and the image that would be created in the future and reflect them. We learn about our perfectness this way, our body, action, image and feeling are formed through art. The metaphorical relation between art work and life environment is called ‘the life-art bridge’, and being immersed in art is a therapeutic and educational experience. In this process, art brings about changes and healing. This study is about ‘turning back alone’, a created dance based on concepts of possession style and existence style dealt with in life style of Erich Pinchas Fromm and interrelation between society and human being. It focused on hostile or disadvantageous situation of society and human being and dealt with them through movement. Erich Pinchas Fromm emphasized that pursuit of existence style would revolutionize a society, criticized appearance and false image of a society full of possessions, and suggested attributes (attribute: essential and constant characteristics of a being)of a new human being. However, the most important thing is ‘practice’. Erich Pinchas Fromm said that without practical changes of life habit that correspond with pursued change of character, no effect of healing would be enjoyed. The work, 「Turning back alone」 attempted to perceive wound and pain of human being with the changes of a society under theme of existence style mentioned by Erich Pinchas Fromm and conveyed the idea that even under situations of frustration, human beings make efforts to make development. In addition, in one space, in order to convey different appearance and ambience between a society and human beings, dancers who use small items to express a human being and image of a dancer were connected for effectively conveying the theme of the work. To this end, created work, 「Turning back alone」 was examined by dividing each scene into stage composition and scene, movement paths and activity of a dancer, and use and image of props. Comprehensive characteristics of dance shown in each scene are as follows. In chapter 1, a society which is blind to a desire to possess and a human being who is hurt because of the society and who is in pain are expressed. To that end, dancer 1 performs a monologue behind the left side in Spanish and shouts to front of the right side and reaches out hands. Dancer 1 walks out of the stage and a dancer 2 appears with a prop of a newspaper in the front part of the right side. Space of dancer 2’s movement is limited from the front to the rear side, the prop is wrinkled, stepped on, and thrown to express the resistance toward the society. When the original shape of the newspaper is not recognizable, dancer 2 places the newspaper from the front of the right side to the rear side, and pushes it on the floor to express a retreat from the society. Chapter 2 expresses estrangement of turning against would and pain from the society and pain of a human being. Through a composition of a sharp straight line path and a rectangular composition, coldness of the society is expressed. In addition, even in pain and estrangement of a human being, impossibility of being disconnected from the society is expressed with a rectangular composition and re-appearance of dancer 1. As dancer 1 and dancer 2 faces each other, the fact that a society and a human being cannot be disconnected is confirmed, but dancer 2 covers the head with two hands, avoids eyes, crosses hands to express resistance. Moreover, through contraction and relaxation of an upper body, fear and worry about the society is expressed and by letting the audience the seriousness of estrangement, the dancer tries to show that there is a need to have a critical perspective about the society. Lastly, chapter 3 moves away from the atmosphere of reaching a climax through previous movement, props and music, it makes the movement and moving paths of the dancer on a stage simple and the image of props changes from antagonistic relation to mutual relation. In the work, the only h of moving is used to express soft and hopeful atmosphere and let the audience know that human beings do not become complacent about the current situation and make efforts to leap to a higher place. As this shows, the created dance work,「Turning back alone」divides what it tries to express in each scene into images of stage’s composition, movement and props, completed the work through development of each scene, and tries to convey the message that there is a need to have a critical perspective about estrangement because of a desire to possess and fierce competition and human beings do not feel frustrated and make efforts for further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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