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남성의 폐 연령과 흡연의 연관성

Abstract

연구배경 흡연은 여러 질병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여, 조절 가능한 건강 위험인자 가운데 중요하게 여겨진다. 폐 연령(lung age)은 흡연으로 인한 폐의 노화를 설명하고, 금연을 권유하기 위해 만들진 것으로 성별, FEV1,키를 통해 계산된다. 폐 연령을 이용한 금연 권유는 효과적으로 금연율을 높여, 이러한 결과에 기반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개념이 생소하고, 연구가 미진하였다. 한국 성인 남성에서 흡연과 폐 연령의 상관성을 밝히고 폐기능에 영향을 주는 인자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건강한 1100명의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흡연력과 운동력 등의 생활습관, 신체계측, 흉부 방사선 검사, 폐기능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결과 각군의 폐 연령 비교는 폐 연령에서 실제연령을 뺀 Age difference를 이용하였다. 비 흡연군은 7.30±19.52세, 과거 흡연군은 11.01±18.23세, 현재 흡연군은 12.47±19.90세로 age difference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P<0.01) 단순 회귀분석에서 상관성을 보인 변수들로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일생흡연량 (β=0.216;P<0.001)과 키(β=0.293;P=0.006)는 Age difference에 양의 상관관계가, 근육량(%)은 (β=0.293;P=0.006)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일생 흡연력 4.63갑년 증가 시 폐 연령은 실제 나이보다 1세 증가하였으며, 근육량은 1.97%의 증가할 때 폐 연령이 1세 감소 하였다. 결론 성인 남성에서 폐 연령은 흡연 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다른 인자들을 보정한 뒤에도 일생 흡연양과 폐 연령은 양적인 관련을 보였다. 또 근육량의 증가는 폐 연령을 낮추므로 향후 흡연, 비만 등의 건강 위험인자 조절에 폐 연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Background Smoking is closely related to cardiopulmonary diseases and death from cancer. Lung age is calculated from FEV1 and, height. Because the lung age of smokers is greater than their chronologic age, lung age can be used to motivate smoking cessation. But there are few data about smoking and lung age in Korea. This study observed the association of smoking, lung age and other risk factors in Korea. Methods We analyzed lung age of the 1100 healthy men who had visited a health promotion center at our hospital between January 2008 and June 2009. Questions concerning smoking, exercise, and past medical history were made. Physical examination, chest X-ray, spirometry were done Results The lung age difference is used to the lung age comparison of each group. Age differe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life time pack-year (β=0.216;p<0.001) and height (β=0.293;P=0.006), and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muscle mass(β=0.293;P=0.006). Lung age increased 1 year for 4.63 pack-year increase in life time pack-year and, lung age decreased by 1 year for 1.97% increase in muscle mass. Conclusion We found a significant relationship exist between lung age and smoking status in healthy male. The amount of muscle mass correlates negatively with age difference. These results show that lung age may be useful for motivating cessation of cigarette smoking and management of obesity risk f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