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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을 통한 흔적

Title
여행 기록을 통한 흔적
Other Titles
Traces through the records of trip
Authors
성문영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보희
Abstract
우리는 기억 속에서만 존재 할 수 있는 ‘추억’이라는 것이 사라지고 잊혀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며 살아가기에 여러 가지 매개체를 통하여 ‘기록’을 하고 그 ‘흔적’을 남겨서 두고두고 ‘기억’한다. 이렇게 남겨진 ‘흔적’은, 일상을 살아가다 가끔씩 꺼내어 보며 당시를 회상하고 추억을 곱씹을 수 있게 한다. ‘과거는 미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추억은 훗날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할 만큼 인간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어떠한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타고난 본능 중에 하나로 여겨도 될 만큼 인간은 역사적으로 개인적인 모습에서부터 국가적 거사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흔적을 기록을 통해 남겨왔다. 평소 메모를 하거나 증거를 남기는 습관이 남다른 성격을 가진 본인은 당시에는 어디에도 견주기 힘들 만큼 소중한 순간이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거나 변질되고 결국에는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것들을 붙잡아 나만의 것으로 더욱 특별하게 승화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하려 흔적 기록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추억이 개인의 삶 안에서 또 다른 미래를 살아가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추억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개인의 발전, 내면 감성의 충족, 자기 완성의 측면을 통해 본인은 이러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특히 여행을 통해 생겨난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남김으로써 흔적 기록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출발되었다. 스무 살이 넘어 스스로를 책임지고 자유를 누리며 다닌 여행은 본인 삶의 과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각 여행들을 기준으로 살아온 과정을 나눌 만큼 커다란 의미로 자리잡았다. 여행과 그 기록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본인과, 본인의 흔적 남기기 작업을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고찰해보고자,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이론적 연구로 여행과 기록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알아보았다. 인생에 있어 여행의 의의와 여행의 이유 등 의미 있는 여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안에서도 특히 예술가와 여행과 기록의 관계를 짚어 보았다.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에게 여행이란 창조의 원동력이 될 수 도 있는 신선한 계기임이 충분하기에 그 관계를 문학과 회화 등 예술계 전반에 걸쳐 알아 보고, 그 중에서도 순간, 시간, 개인적 스토리 등의 기록을 시각적 이미지로 남긴 작가들의 사례를 연구하여 ‘기록’의 의미와 결과를 넓혀보았다. 개인적인 내용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론적으로 뒷받침이 된다고 여겨, 본인에게 있어서 일상 연장과도 같은 여행의 의미와 기록의 의의에 대해 논하고, 여행 기록 작업의 동기와 의미를 굳건히 해보려 하였다. 방법적 연구로는, 이렇게 남겨진 기록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찾는 본인만의 흔적 기록 방법을 사물의 외곽형태, 사물 안에 가둬진 순간들, 여백의 효과로 나누어 분석해보았다. 기록 방법은 단지 사진을 찍어서 나오는 있는 그대로의 기록보다, 개인적이고 특별한 기록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간직하길 원하는 기억들이 더 완벽하게 내 것이 되도록 함이었다. 특정 기록 방법은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사물의 외곽형태 안에 와 닿았던 상황들을 넣는 것이다. 사물 외곽형태는 신발, 사진기, 컵, 강아지, 열쇠 등 그 사물 자체가 선택된 기억의 한 조각이기에 흔적 기록이 되며, 그 안에 가둬진 풍경, 인물, 상황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수많은 일 중에 선택적으로 남은 잔상들이다. 사각의 화면 안에서 사물 외곽형태 외의 공간은 흰 여백으로 처리함으로써 본인의 개인적 기억이 철저히 가둬지는 동시에 보는 이에게는 그들만의 기억을 연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의도한 바도 있다. 재료와 기법 면에서는, 결국 장지에 분채로 채색하는 작업으로 돌아갔지만, 중간중간 효과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하여 재료를 다양하게 시도하고자 순지나 캔트지로 종이를 바꿔보기도 하고, 수성펜, 크레용,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기억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장지에 분채를 켜켜이 쌓아 올리는 기법도 아직 미숙하긴 하나, 대학에 온 이후로 주로 했던 기법이기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고 주제에 따라 효과적인 표현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으므로 다른 재료를 사용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도 하였다. 여행 기억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흔적으로 남은 작품들을 제시하고 기법적인 내용뿐 아니라 각각의 담겨있는 이야기를 서술하는 작품 분석을 통하여 추억 모음집을 공개하였다. 이로써 본인은 여행에서 생긴 개인적 기억을 화면 안 흔적으로 가두어 기록하는 회화 작업을 통하여 본인이 작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내면적 충족을 실현시키고, 본 논문이 이론적인 분석과 연구 및 정리를 통해 계속되는 흔적 남기기의 발판이 되어 나아가 앞으로의 작업 방향 설계에 길잡이가 되는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Since people often feel something lacking about disappearing and forgetting of ‘memory which can exist in their memory, they ‘remember’ forever by ‘recording’ and leaving their ‘traces’ through various methods. These traces allow people to recall the past living daily life. As it says ‘The past is the power to live for the future’, the memory takes quite important parts in human’s life like it can be the driving force of planning ahead. All men by nature have the desire to leave their traces and also, they have handed down all kinds of tracks from personal things to national events. As time goes by, I, who is a person having a strong habit of writing notes or leaving evidences, felt regretful over my vanishing old days which were as precious as nothing could compare with it in that time. Thus, I started my ‘record-works’ in order to express my desire for valuable experiences turning into just mine by catching them. Reminiscences have important role to step forward in one’s life, and people can grow up, be sensitively satisfied and feel perfection of self by organizing and recording their recollection. Through these aspects, I began to work. Especially these works are from new experiences and memories by trip. Over my age of twenty, I travelled all over the world feeling free without any guardian such as parents, and also having a sense of self-responsibility. And then, these trips were pretty amazing and became significantly meaningful events enough to be some turning-points of my life. In this thesis, for the purpose of considering and analyzing myself and my trace-recording works in various fields, first, as a theoretical research, I studied the desire for trip and recordation of human. Meaning, reason of trip, and particularly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 trip and document are examined, because for the artists who create something out of nothing, journey is enough to be a refreshing opportunity for the creation. Next chapter is about the artists who have made a creation record of moment, time, and personal diary to a visual image. After that, I put the meaning of trip as an extension of daily life, and the reason of record. It would be looked as personal story, however, I am sure that it supports in theory. In addition, as a methodical research, I divided my own recording way into three sections; the outline of object, the moments in outlined-object and the effects of space. When I leave my record, choosing my own special way instead of just taking a picture aims to make certain memories perfectly be mine. My specific record manner is that put a touched moment on the trip into an outlined-object which has given meaning by me. I used shoes, camera, cup, key and dog for outlined-object, and they became a trace recordation because they were a part of a chosen memory as themselves. Landscape, person and situation caught into an outlined-object are selective afterimages from the trip. In squared-frame, the space outside the object naturally appears. In aspects of material and technique, eventually returned to coloring on jang-ji paper, however, for effective image production, sometimes I tried various methods and materials such as soon-ji paper, kent paper, water-based pen, crayon, or acrylic color. It was attempt to deliver most effective impression that I felt on the trip. Finally, my works based on my journey were exhibited, and I presented not only the story of each piece, but also methodical way. With this, via personal memory record work from journey that is locked into the trace in the picture by painting and drawing, I wanted to meet the mental requirements, and I planned that this thesis is as a steppingstone for the future work by theoretical analysis and study of my previou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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