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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식물 이미지와 기억된 그림자

Title
부유하는 식물 이미지와 기억된 그림자
Authors
홍보름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용길
Abstract
사람은 커다란 자연 속 작은 개체의 일부분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자연으로부터 다양한 지각적 체험을 하고 소통한다. 자연은 타의도 자의도 아닌 우연으로 마주하는 순간들로 이루어져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을 체험으로 인식한다. 많은 예술가들이 자연 속에서 같은 것을 체험하고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자연은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하게 하는 미적 대상으로서, 삶과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본인에게도 자연의 공간은 총체적 경험을 하는 공간으로써, 작품제작에 동기를 제공 하였다. 자연의 순환적인 아름다움으로부터 연유한 기억들은 대체로 부유하는 식물이미지의 형태로 재구성되고, 재구성된 형상들은 외형적인 형태에 치중하지 않는 정신적인 대상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순환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선과 점으로 율동감과 생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한 순간도 같았던 적이 없었던 자연 속 인간들의 삶의 모습 역시도 자연의 개체로써 존재하기에 작품속의 식물이미지들도 이동하며 변화한다. 이때 보여 지는 여백과 어두움으로만 표현된 단색조의 색채는 기억 속에서 시간을 수반한 어스름한 그림자의 깊이로 표현되어 감성을 드러낸다. 동양에서 자연을 인식하는 방법을 동양사상을 통해 들여다보고 정신을 강조한 문인화의 고찰로 본인의 작품의 이론적 토대를 세우고자 하였다. 그리고 내면화된 공간표현을 하기 위해 평면작업에서의 시공간표현 방법과 의미를 탐구하고 정리해 보았다. 식물의 이미지를 그리고 지우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객관적으로 보이는 형태를 허물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내면화된 자연의 서정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사라짐과 드러남을 반복하는 식물들은 중첩하는 방식을 통하여 형태가 사라짐으로써 생성이 되기도 하고 형태가 드러남으로써 소멸이 되기도 한다. 이는 본인의 작품 속 에서 자연의 경험이 체험에서 감성으로 그리고 조형언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순환하는 자연의 형태와 본인의 삶 그리고 작업의 방식이 연속적으로 상호작용함을 의미한다. 빠른 속도를 강요받는 삶속에서 자연을 빌어 자신을 찾는 과정을 통해 조형공간에 표현된 것은 본인의 사유의 흔적이자 정신적인 결과물로써 존재한다.;Human being is a piece of the grand puzzle called 'Nature' from which he or she forms communal relationship that finally turns into the personal experience. A myriad of moments born of fortuitous encounter which penetrate through our visual sense generate individual experience of 'Nature'. 'Nature' provides abundant visual experience as an ultimate source of artistic inspiration to many artists. Even the same scene of a natural spot brims over with affluent emotions and geometries spurring the artistic creativity. An artist, who is a human being having a living sense, therefore, forms a organic tie with 'Nature' itself. ‘Nature' has also created space of wholesome experience igniting the author's inner motivation. The beauty of 'Natural' circulation from the point of birth to recycled death has begotten many memories in the author and those memories are assembled in the fading forms of floating botanic entities. These floating florae cast spiritual message. To grasp the dynamism of the circulating 'Nature', the author employs various shapes of lines and points, which infuse vibrating breath into the picture. The dynamic figures of the florae in the paintings reflects the ever-changing human life. In the paintings, the memories are faded away with progression of time in the means of margins and shadow. In this thesis, we establish the theoretical foundation in perspective of oriental philosophy on the 'Nature' and spiritualty of paintings by literary artists. And we explore the illustrating methodologies of space-time permeated into inner sense of human beings. The repetitive painting and deleting of the images of florae disassembles the objective shapes of the plants and transforms all the shapes into domain the lyrical memories. Ceaseless circulation of the birth and death of plants are overlapped in multiple layers of the paintings. These overlapped layers epitomize the seamless interaction among 'Nature', the author's life and methodologies of the paintings in the course of movements from experience of 'Nature' through lyrical emotion and toward language of the painting. In modern life emphasizing the speed of execution, these paintings, reflecting ceaseless circulation of the birth and death of plants, are products of search for true being of the author's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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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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