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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유희에 관한 작품 연구

이미지 유희에 관한 작품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Work on Amusement Derived from Images
Issue Date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is study discusses the theoretical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amusement as artistic idiom and its artistic value revealed through actual artworks. By giving a general description of this discussion, my awareness of Oriental painting is illustrated in Chapter I, Clause A, and theories to the concept of amusement in art are briefly reviewed in Chapter I, Clause B. The relationship between amusement and art are considered mainly in Chapter II, divided into the features of amusement in Clause A, and the non-utility of art in Clause B. Clause A concentrates on the features of amusement, such as its purposelessness, repetitiveness, and relations between ways of amusement and intuition. It is a critical review of the idea ‘the purposelessness of amusement’ connects directly to ‘the invaluableness of amusement’, based on the premise that a right understanding of the purposelessness of amusement must come first. If amusement shares attributes of a child, and primitive thinking, its value should not be disregarded in ‘today’s reality’. An understanding of the purposelessness of amusement begins from a comprehension of the relations between creative subject and amusement. There is a need to reevaluate the playful attitude, not as one to be undervalued in the frame of the dichotomy reality and non-reality, but as the creative ability to raise questions within the solid frame of reality. Another feature of amusement is repetitiveness. It is a repetition giving rise to difference, not something passive or stereotyped. In other words, in this study ‘repetition’ is presented as an aggressive production of differences, rather than repetition in a negative sense, such as mechanical repetition in labor causing human alienation due to its inhuman, mechanistic character. Important too is how the feature of an image itself involves a playful attitude. That is to say, how the creative subject and appreciator perceive the world before them. The world should be perceived with ‘intuition’ rather than logic or rational operation. Accordingly, it is important to account for how the subject of creation approaches ‘images shown’ in the world through intuition. Non-utility of art has been reviewed in Clause B, and pre-existing discussions on aesthetic value is first arranged here alongside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ic expression and ways of amusement. Considering that amusement has the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play, creative repetition and purposelessness is the driving force of generating my work. Through amusement, the subject’s will can be strengthened freely. Amusement is therefore employed for raising questions over reality and pursuing unrestricted artistic activities, drawing out new interpretations, rather than embracing fixed realities passively. Through images the creative subject is able to combine images freely, and form new narratives, departing from pre-existing meaning. The force of making fixed realities fluid is the creative ability of amusement. Amusement is made possible by intuitive imagination. Based on this discussion, I analyze my work in Chapter III and IV. Analyzed in Chapter III are my early works. The basic feature of my relationship with Oriental painting is described in detail here. After reviewing the concept of Oriental painting, fixed for many years, this chapter reveals my work as ‘Oriental painting over oriental painting’, that is, meta-Oriental painting. This chapter is largely divided into the analysis of Oriental painting form, and Oriental painting consciousness. It discusses the folding screen as medium of painting and pictorial representation, analyzing work and diverse references. As a result, an analysis focused on the traditional definition ‘painting in diverse form with an intermediating character’ is presented. The system of Oriental thinking and digital media are also addressed in this chapter. A point linking the signal system of digital media to the sign system of Oriental theory is analyzed intensively to account for figuration and geometry employed in my video work. Analyzed in Chapter IV are works produced between 2005 and 2010. The process of primary images engendering narrative change, evolving with time to gain new meaning is also discussed. Images that become motifs in my work gain references extensively from Oriental painting, incidents, movies, literature, music, and opera. My exploration of image amusement is divided into object and text, exhibition space, and text structure. The characteristics of image amusement are disorderly, destructive, and condensed. Objects in space are analyzed through elements of arrangement, parody, inter-textuality, juxtaposition, and mixture. Object language is closely associated with text language, so text language forming text structure, namely symbolic language, is reduced to object language in a process of forming artistic space. Notable here is art coming into being when creation is made through absorption, modification, variable and dynamic generation. What this study constantly notes is the creation of these images is possible through amusement. To summarize,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offering diverse perspectives of a process of artistic creation and the examination of how subject perception is combined with amusement, based on the concept amusement, which has evolved alongside art theory. This study is also attentive to relations between the features of amusement, and new experience through art, in terms of the artistic function of amusement. This is to elucidate how amusement deconstructs a media formed with time, knowledge, and desire, and pre-existing connotations derived, and how to constitute works of art through recombination with other elements. Through study of the ultimate embodiment of artistic creation in a process of analyzing mediums used and images, this study reveals the artistic endeavors I have made as orientation toward the absolute force transcending space, time, and the world. This study is based on my basic attitude toward artistic activity: Art enters connection with the world and its images through amusement, like a children’s game, and artists are self-satisfied in pursuing purpose within their activities, involving unrestricted creation. Rediscovering amusement’s spontaneous, inherent creativity corresponds to a process of discovering the most significant principle of forming the artistic space of the subject of amusemen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seeks a faithful understanding of and account for my work, and explores a description of amusement in images.;연구 작품의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사용된 유희의 이론적 전개와 함께 그것을 통해 작품 속에서 드러난 예술적 가치에 대하여 논의한다. 논의가 진행되는 방식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면 Ⅰ장 서론의 A절에서는 ‘동양화’에 대한 연구자의 인식을 설명하고, B절에서는 예술에 있어서의 ‘유희’ 개념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Ⅱ장에서는 주로 유희와 예술의 관계를 고찰하였는데 이는 다시 A절 유희의 특성과 B절 예술의 비공리성으로 나뉜다. A절에서는 유희의 특성에 대하여 무목적성과 반복성, 유희 방식과 직관이 맺고 있는 관계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유희의 무목적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유희의 무목적성’을 곧 ‘유희의 무가치성’으로 직결시키는 견해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즉 유희가 어린이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원시적 사고와의 관련을 갖는다고 해서 ‘오늘날의 현실’에서 그 가치가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희의 무목적성에 대한 이해는 먼저 유희와 창작 주체와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출발해야 한다. 유희적 태도라는 것은 현실/비현실의 이분법적 틀 위에서 폄하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현실의 공고한 틀에 새로운 질문을 제시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으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제시한 유희의 특성은 ‘반복성’이다. 이때의 ‘반복성’은 ‘원래의 것으로 돌아간다’는 소극적이고 틀에 박힌 의미가 아니라 차이를 생성하는 ‘반복’이다. 다시 말해 본 연구에서의 ‘반복성’은 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인 반복과 일정한 거리를 지니며,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인 되풀이를 통해 인간 소외를 일으키는 부정적인 의미의 ‘반복’과 달리 ‘차이를 생성하는 반복’의 적극적인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의 ‘유희’ 개념에 접근할 때 간과하지 않아야 할 사항은 이미지 자체의 특성이 어떻게 유희적 태도와 만나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즉 ‘이미지’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세계를 창작 주체와 감상자가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는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이때의 인식 방법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작용으로 이해되기보다는 ‘직관’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예술 주체가 어떻게 자신의 직관을 통해 세계 내 존재인 ‘보여진 이미지들’에 접근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B절에서는 예술의 비공리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먼저 심미적 가치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정리하였다. 더불어 예술 표현과 유희의 방식이 맺고 있는 관계를 살펴보았다. 유희가 어린아이의 놀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은 무목적적 성격을 띠는 창조적인 반복은 본 연구자의 연구 작품을 생성하는 주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유희를 통해 가능해지는 것은 유희 주체의 의지를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의 확장이다. 따라서 유희의 일차적인 의미는 고정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소극적인 태도로부터 벗어나 현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활용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유희’를 통해 이미지가 자유롭게 결합하고, 기존의 의미로부터 이탈하여 새로운 내러티브를 형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정적인 현실을 유동적인 것으로 만드는 힘이야말로 ‘유희’의 창조적 생성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희적 활동은 직관적인 상상력에 의해 가능해진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Ⅲ장과 Ⅳ장에서는 본 연구자의 연구 작품을 분석하였다. Ⅲ장 형식 유희에서 분석되는 대상은 본 연구자의 비교적 초기 작품으로, 이 장에서는 ‘동양화’와 본 연구자가 맺고 있는 관계의 기본적인 특성들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오랜 전통으로 관념화되어 있는 ‘동양화’에 대한 개념을 살펴 본 다음 본 연구자의 작품이 ‘동양화에 대한 동양화 즉, 메타 동양화’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이는 크게 보아 ‘동양화 형식’과 ‘동양화 의식’에 대한 분석으로 나뉜다. 이 장에서는 먼저 병풍의 다양한 참조성을 이용한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물체, 회화 매체, 그리고 회화적 재현으로서의 병풍을 논의하며, 그 안에 담긴 회화 매체의 개념, 즉 ‘매개의 성질을 지닌 여러 형태의 그림’이라는 전통적인 정의에 주목한 분석 결과가 제시된다. 더불어 동양적 사고 체계와 디지털 미디어 등을 다루었다. 디지털 미디어의 신호 체계와 동양 이론의 기호 체계가 연결되는 지점이 집중적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본 연구자의 영상 작업에서 사용되는 숫자와 기하학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Ⅳ장 이미지 유희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연구 작품들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작품으로서, 연구 작품에서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주요한 이미지들이 이후의 작품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진화하면서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지는 과정이 논의된다. 분석 과정에서 연구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이미지들, 즉 동양화, 사건, 영화, 소설, 음악, 오페라 등이 광범위하게 참조되었다. 본 연구자의 이미지 유희 탐구는 사물과 텍스트로서 구분되며 사물언어가 이루는 전시 공간과, 텍스트 언어가 이루는 텍스트 구조를 분석한다. 이미지 유희는 무질서, 해체, 압축과 전치의 성격을 드러내며, 이미지와 그것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의미와 가치는 본 연구자의 예술 세계의 가치로서 설명될 수 있다.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물의 배치는 패러디와 상호텍스트성, 병치와 혼합, 즉 배치로서 분석된다. 이러한 사물언어는 텍스트 언어와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텍스트 구조를 이루고 있는 텍스트 언어, 즉 상징적 언어가 예술 공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사물언어로 환원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흡수와 변형이 가변적이고 역동적인 생성이 되어 창조를 이루어내는 시점에서 예술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일관되게 주목해 온 것은 이와 같은 이미지들의 생성이 유희에 의해 가능해진다는 점이었다. 본 연구의 주된 목표를 요약하자면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시각으로 예술 이론과 함께 발전되어 온 유희 개념을 토대로 하여, 예술 주체의 창작 과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면서 창작 주체의 실재에 대한 인식 능력이 유희의 특성과 결합되는 양상을 살피고자 한 데 있다. 또한 유희의 예술적 기능을 참조할 때 현실 원리를 다르게 작동시키는 유희의 특성이 예술을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경험과 맺고 있는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는 ‘유희’를 통해 가능해지는 해체와 재배치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것으로, 시간과 지식, 욕망에 의하여 형성된 미디어와 그로 인해 발생된 기존의 의미를 유희가 어떠한 방식으로 해체시키면서, 동시에 다른 요소들과 재결합시킴으로써 예술 작품을 이루는가를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 작품 안에서 사용된 미디어와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것을 통한 예술 창작의 궁극적 구현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작업을 통해 본 연구자가 추구하는 예술적 공간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것을 포함한 세계를 초월하는 절대적인 힘에 대한 지향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예술 활동의 기본적인 태도 즉 예술은 세계와 그 안에 있는 이미지들에 대하여 어린아이의 놀이와 같은 유희를 통해 관계를 맺고, 자신의 행동 속에 존재하는 스스로의 목적 자체를 위해 그 자체로 자족하며 자유로운 창조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유희의 자발적이고 내재적인 창조성을 재발견하는 일은 곧 유희 주체의 예술 공간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밝혀내는 과정과 일치한다. 따라서 본 연구자의 작품들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설명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이미지 유희에 대한 설명 방식을 탐구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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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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