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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어휘 능력에 따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가정 아동의 이야기 산출 및 이해 능력 비교

Title
한국어 어휘 능력에 따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가정 아동의 이야기 산출 및 이해 능력 비교
Other Titles
Comparative Study of the Story Comprehension and Retelling Ability of Young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Ordinary Families in Relation to Their Receptive Vocabulary Level
Authors
조아라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오늘날 다양한 언어,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구성원의 국내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2010년에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9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통계청, 2010), 한국 사회도 명실상부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언어,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구성원들 간의 국제결혼으로 이루어진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사회적 통합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언어가 사회적 적응과 통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데, 특히 한국 다문화 가정 아동은 어머니의 모국어 사용이 금기시 되는 분위기에서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에 의해 양육되는 경우가 많아(교육인적자원부, 2006),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어려움은 최근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행연구들에 의해 확인되었는데, 선행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이 다양한 언어적 측면에서 일반 아동에 비하여 낮은 수행을 보였고, (김경미, 2008; 박미단, 2009; 황상심, 2008; 류현주, 2008; 박상희, 2009; 김미자, 2010) 이러한 언어의 어려움이 아동기 뿐 아니라 학령기나 그 이후까지도 발전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김화수, 2009; 류현주 외, 2008; 박상희, 2009; 박지윤, 2007; 오소정 외, 2009; 황상심, 2009). 실제로 언어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연구를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아동의 언어 문제가 ‘한국어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 (조영달, 2006, 김갑성, 2008) 뿐만 아니라 그 또래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복지부, 2006)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능력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며, 특히 ‘이야기’는 읽기 및 쓰기와 관련된 학령기 학업 능력을 예측해주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평가하는 직접적인 근거가 된다(윤혜련, 2005 재인용)는 점에서 특히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라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의 언어 능력을 비교하는 것이 주를 이루어 다문화 가정 아동 집단 내의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5세부터 9세의 다문화 아동들의 이야기 능력을 어휘 수준에 따라 생활연령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가정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생활 연령이 5세부터 9세 10개월 사이인 다문화 가정 아동 27명을 수용 어휘력 수준에 따라 높은 어휘(-1.25SD~2SD) 집단 15명과 낮은 어휘(-1.25SD~-3SD) 집단 12명으로 나눈 뒤, 높은 어휘 집단은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아동을, 낮은 어휘 집단은 언어 연령을 일치시킨 아동을 그 통제집단으로 설정하였다. 모든 아동은 제시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 이해 과제(사실, 추론)와 산출 과제(이야기 다시말하기)를 실시하였다. 과제에 따라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지 살펴보기 위하여 이원변량분석(two-way between subject ANOVA)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 수준에 따라 집단 간 T-unit 당 평균 종속절의 수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문화에 따른 집단 간 T-unit 당 평균 종속절 수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어휘 수준과 문화의 상호작용 효과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에 따른 집단 간 이야기 회상률은 그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휘에 따른 집단 간 이야기 회상률은 그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휘 수준과 문화의 상호작용 효과 역시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사실 이해 점수에서는 문화와 어휘 수준에 따른 집단 간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유의미하지 않아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추론 이해 점수에서는 문화와 어휘 수준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모두 유의미하여, 다문화 가정 아동이고 어휘 수준이 낮을 경우 유의하게 낮은 추론 이해 수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 가정 아동이고 어휘 수준이 높을 경우 유의하게 높은 추론 이해 수행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상호작용 효과 역시 유의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야기 산출 능력의 경우 T-unit당 평균 종속절 수의 경우 어휘에 따른 차이만 유의하여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 가정 아동보다 낮은 수행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야기 회상률은 문화 요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 가정 아동보다 낮은 수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야기 이해 능력의 경우 사실 이해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의 수행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추론 이해의 경우 다문화 가정 아동이고 어휘 수준이 낮을수록 추론 이해 수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 가정 아동보다 낮은 수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 가정 아동에 비하여 낮은 수행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으나 아동의 문법, 구문구조 능력과 사실 이해 능력은 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아동이 모든 이야기 산출 및 이해 과제에서 낮은 수행을 보인 것은 아니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반 가정 아동보다 낮은 수행을 보였고, 특히 이야기 구성과 추론 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므로, 다문화 가정 아동이 어려움을 보일 수 있는 이러한 측면에 대하여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볼 수 있다.;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compare the ability of story comprehension and retelling ability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and non-multicultural family. Increasing in the number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children, language has arisen as a main concern for their social adaptation. For the recent few years, basic studies on Multicultural families were performed in overall language characteristics in speech language pathology field. Those prior studies have reported the vulnerability in developing their language due to their multicultural family background. However, most studies were conducted in a way that only focusing on the trait of groups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y comparing their language capabilities with age-matched children from non-multicultural famili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nature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more thoroughly, that in this study, the group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had been divided in two groups in regarding of their receptive vocabulary level. In this study, ability of story retelling and comprehension of twenty-seven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those who were arranged into two groups with their receptive vocabulary level was measured. Fifteen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were placed in the ‘high vocabulary group’, and the other twelve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placed in the ‘low vocabulary group’ due to their receptive vocabulary ability. The ‘high vocabulary level’ experimental group was matched with the control group of chronical age matched fifteen children from non-multicultural family and the ‘low vocabulary level’ experimental group was matched with the control group of language age matched twelve non-multicultural family. The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matched groups was analysed by Independent sample t-test.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between groups in story retelling and comprehension. In story retelling task, Mean Number of dependent Clause per T-unit(MDCTU) and the percentage of the story grammar recalled was analysed to measure the maturation of their expressive language. In story comprehension task, they were asked to answer the questions about literal information appeared in story context, and the text connecting inference information. The group differences were investigated by a two-way ANOVA.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n Mean Number of dependent Clause per T-unit(MDCTU),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 appeared in language factor.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main effect appeared in cultural factor and interaction effect. Second, in Recalling Story Grammar, children from non-multicultural family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 performance. However language factor didn't affect significantly. Third, in the task 'fact-comprehension', there was no significant group difference detected. Fourth, in the task 'inference-comprehension', it was appeared that all factors showed significant main effects and also in the interaction effect. The result suggest that, though there were tendency that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y group showed the lower performance, Mean Number of dependent Clause per T-unit(MDCTU) which reflects the syntax complexity and the 'fact-comprehension' which reflects the ability of comprehense the literal information didn't show the significant difference due to cultural factor. Therefore it is necessary for speech language pathologist to be cautious selectively on their vulnerable aspect of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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