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위장관계 약물복용율과 관련 요인 분석

Abstract

Aim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high school students taking gastrointestinal(GI) drugs. Methods : A cross-sectional study that involved nine randomly-selected high schools in urban and rural areas in Kyung-gi do and Kwang-ju Metropolitan City. A total of 2416 students (1305 boys and 1111 girls) completed a questionnaire. Data was collected o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prevalence of NSAID use, and sleep-related factors. Result : The prevalence of GI drug use was 17.3% (13.2% for boys, 22.2% for girls). For high school students who consumed alcohol, the prevalence of taking GI drugs was 20.9%. Students taking GI drugs consumed more caffeine and considered their own health condition as poor. For students taking analgesics&antipyretics, the prevalence of GI drug use was 40.4%. For the last month, 31.0% of students taking GI drugs had at least one nightmare. With adjustment for age, sex, activity, alcohol consumption, caffeine, self-health recognition, analgesics&antipyretics use, and nightmares, the odds of taking GI drugs were 1.5-fold greater (95% confidence interval [CI],1.1-1.8) in students who consumed alcohol compared to non-alcohol drinking student. When other variables were adjusted, the odds ratio (OR) of taking GI drugs in students taking analgesics&antipyretics was 3.2(95% CI, 2.4-4.2) compared to students who never or once took analgesics&antipyretics. The adjusted OR of taking GI drugs in students having nightmares was 1.7(95% CI, 1.1-2.5) compared to students experiencing no nightmares. Conclusion : Health care is important to adolescents as it can effect academic performance and the future adult health. Therefore, a proper educational environment that includes healthy activities is necessary for good overall student health. This study suggests a need to establish better educational policies that reflect the needs of adolescents in regards to health. Also, to accurately administer analgesics&antipyretics, we should study about health problem of adolescents;임상적으로 위장관계 질환의 유병율은 높다. 특히 청소년에 있어서 위장관계 질환은 성인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에서 그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에 대한 조사나 연구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위장관계 약물의 복용율 과 약물 복용에 관련된 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대상은 경기도 내의 시, 군과 광주 광역시에 소재하는 9개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로 이루어졌다. 총 2416명의 학생(남학생 1305명, 여학생 1111명, 평균연령 16.7±1.0)의 응답을 분석하였으며, 인구 사회학적인 항목, 건강, 수면 습관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였다. 위장관계 약물의 복용율은 전체 17.3%로, 복용군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번 이상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하였다. 그 중 남학생은 13.2%가 복용하였고 여학생은 22.2%가 복용하였다. 음주를 하는 경우의 위장관계 약물의 복용율은 20.9%였으며, 하지 않는 경우 15.5%였다. 카페인 음료의 복용에 관해서는 ‘매일 마시는 경우’ 24.0%, ‘가끔 마시는 경우’ 16.6%, ‘안 마시는 경우’ 11.5%였다. 해열진통제의 복용은 이러한 위장관계 증상에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군에서 위장관계 약물의 복용율은 40.4%,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의 위장관계 약물의 복용율은 13.6%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수면과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하는 학생이 불면증이 있는 경우가 22.2%였으며, 불면증이 없는 경우가 16.0%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p<0.001) 악몽의 경우도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각각 31.0%와 16.4%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로지스틱 다중 회귀 모형을 이용하여, 연령, 성별, 대외활동의 유무, 알코올, 카페인 음료의 섭취, 자아 건강 인식, 해열진통제의 복용, 악몽 을 통제하였을 때,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한 Odds가 1.7배(95% 신뢰구간(CI), 1.4-2.2)이었다. 같은 모형에서 해열 진통제를 복용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한 odds는 3.2배(95% CI, 2.4-4.2)이었으며, 음주하지 않는 학생에 비하여 음주하는 학생의 위장관계 약물을 복용한 odds ratio는 1.5 (95% CI, 1.1-2.5)이었다. 대외활동을 하는 경우, 잠 잘 때 악몽을 꾸는 경우에 위장관계 약물을 더 많이 복용하였다. (수정된 OR (95% CI), 각각, 1.3(1.0-1.6), 1.7(1.1-2.5)) 따라서 학생에게 있어서 위장관계 약물 복용의 요인이 되고 있는 해열진통제의 정확한 투약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며, 알코올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함께, 학생 주위의 건전한 환경마련을 위하여 대책 마련과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