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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메타포에 대한 체현 인지 접근

Title
인터페이스 메타포에 대한 체현 인지 접근
Other Titles
An approach of Embodied Cognition to Interface Metaphor
Authors
송주영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원용
Abstract
본 연구는 기존 인터페이스 메타포 현상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이론적 토대로서 체현 인지 관점의 적절성을 제안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기존의 HCI 인터페이스 연구는 전통적 인지 심리학과 인지 과학을 이론적 토대로 발전해 왔다. 전통적 인지 심리학은 경험 실증적 연구 방법론으로 인간의 가시적인 행동과 경험 대상의 객관적 속성을 측정하여 인간의 심리를 설명한다. 또한 인지 과학은 인간의 인지가 컴퓨터의 정보 처리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본다. 외부의 정보가 상징으로 부호화되어 계산을 통해 처리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 전통적 인지 심리학과 인지 과학의 관점을 종합적으로 전통적 인지 관점이라 지칭한다. HCI의 상호작용과 인터페이스 중심 논의들은 이 전통적 인지 관점에 의거해 관련 현상을 설명하고 주요 원리들을 구축해 왔다. GUI의 WIMP을 통해 이루어진 데스크탑 인터페이스와 이들이 획기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직접 조작 원리는 전통적 인지 관점에 토대 해 그 원리와 효과가 설명되고 해석되어 왔다. 전통적 인지 관점에 토대한 인터페이스 논의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목적과 의도 그리고 의미 중심으로 상호작용 행위와 인터페이스 현상들이 설명된다는 점이다. 반면 시스템의 의미가 사용자에게 전달되어 사용행위가 이루어지고 효과가 발생하는 과정에는 인지는 물론 다양한 요인 제반 요인들이 개입되며, 이 과정에서 인지는 객관적 외부세계의 반영이나 독자적 이성적 판단으로만 설명될 수 없다. 하이데거와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적 논의들은 인간의 몸을 통한 경험을 중시하며, 맥루한의 매체철학은 매체의 형식이 감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한다. 이들은 모두 인간의 감각-움직임 경험과 만나는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을 지지해 줄 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의 작동 원리와 효과의 설명이 인지 중심에서 벗어나야 함을 제기한다. 나아가 최근 들어 몸을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결과로서 모달리티의 속성을 지닌 신경의 모사에 의해 인지가 형성된다는 체현 인지 관점의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인간의 사고가 상징으로 처리되는 객관적인 실제의 반영이 아닌, 감각-움직임의 경험에 기반 한다고 설명한다. 체현 인지 관점은 1980년대 초반 신경생리학과 언어학에서 제기되어 1990년대 이후 10여 년 간 심리학, 뇌신경학, 인지과학의 분야에서 다각적, 실증적으로 논의되어 오고 있다. 체현적 경험에 관한 현상학과 체현 인지 관점을 전제한다면, 인터페이스의 작동 원리와 효과에 대해 기존의 전통적 관점과 다른 설명이 가능하다. 이는 인간의 인지와 구체적 혹은 추상적 개념의 형성이 몸의 감각-움직임에 기반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상호작용 과정에서 의미 전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심 요인 역시 독자적 인지가 아닌 감각-움직임의 형태라는 것이다. 기존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효과 논의들이 중요한 기준으로 상정하고 있는 정신모델은 상징적, 과정적, 절차적 인지구조를 포함하며 완결성을 띤다고 설명된다. 반면 체현 인지 관점에 의거할 때, 정신모델은 명시적인 외부의 지각없이 발생하며, 상징이 아닌 모달리티의 특성이 반영된 내적인 모든 사고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조작의 느낌에 대한 설명 역시 인지의 형성과 처리 면에서 인터페이스와 인간의 감각-움직임이 만나는 초기 단계에 이루어지고, 인지의 구성 형태면에서 모달리티가 내재된 형태라고 설명될 수 있다. 이 경우 직접 조작의 느낌은 실제의 경험에서 가능한 감각-움직임의 형태가 스크린 혹은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유사하게 형성될 때 가능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머릿속의 의도와 의미의 해석 이전에 이들을 규정하는 조건이 될 것이다. 메타포는 인간의 사고 체계의 구성방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레이코프와 존슨(1980)은 전통적인 언어적 메타포가 아닌 개념 메타포를 제안하였다. 개념 메타포는 인간의 감각-움직임에 기반 해 형성된 도식으로서의 이미지 스키마를 토대로 의미가 형성된다고 설명된다. 이 이미지 스키마와 인간의 일상적인 관습으로 형성된 사전 지식들이, 보다 추상적인 대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원천 도메인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기존의 인터페이스 연구는 인간의 감각-움직임과 관습에 기반 한 개념 메타포 원리보다는 전통적 수사학적 메타포 원리에 의거해 메타포를 설명하고 설계 원리를 제안해 왔다. 이는 일반적으로 추상적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또 다른 포괄적인 개념의 제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메타포 설명 방식은 원천 도메인과 목표 도메인 간의 유사성 혹은 상응성의 비교를 통해서 메타포의 의미가 전달되고 효과가 예측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본 연구는 광범위한 인터페이스 메타포 현상들이 이미지 스키마에 기반 한 개념 메타포 원리에 의거해 설명될 수 있다고 본다. 주요 이미지 스키마인 ‘그릇’과 ‘경로’ 스키마는, 데스크톱 타포의 사용 행위, 혹은 기능 방식에 관한 의미를 전달하는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들 행위 중심 메타포는 인터페이스 메타포의 보편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높은 의미전달 효과를 도모한다. 행위 중심 메타포는 독자적으로 구체적 행위 방식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나아가 행위 중심 메타포들이 모여 하나의 프로그램 혹은 어플리케이션을 설명하는 포괄적인 메타포 의미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주요 인터페이스 메타포를 분석한 결과 포괄적인 메타포가 이들 행위 중심 메타포들의 의미를 적절히 반영하는 경우 높은 의미전달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었다. 인터페이스 메타포에서 이미지 스키마에 기반 한 행위 중심 메타포의 광범위한 영향력과 효과는, 인간의 포괄적인 사고체계의 구성방식으로서 정의되는 개념 메타포가 전통적인 메타포 보다 인터페이스 메타포의 현상을 설명하는 보다 적절한 원리임을 나타낸다. 이는 또한 인터페이스를 통한 광범위한 의미 전달 방식이 체현성에 기반 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체현 인지 관점에 의거한 인터페이스 메타포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전통적인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는 물론 TUIs와 같은 차세대 인터페이스의 현상과 원리를 설명하는데 보다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This research acts as a theoretical basis for embodied cognition that analyzes and explains the interface metaphor phenomenon, thereby examining its appropriateness and its possibilities. The previous HCI interface researches has traditionally been developed based upon its cognition psychology and cognition science theoretical foundation. Traditional cognition psychology uses an empirical investigation process, which measures the behavior of humans to explain human psychology. Cognition science claims that the procedure of a human's cognition is of the similar process as that of a computer's information process model. The issue around interface based on the traditional cognition perspective explains the interactional behaviors and interfaces phenomenon centering on the user's purpose, intention, and meaning. Meanwhile, recent issues around the embodied cognition based on the phenomenology of Heidegger and Merleau-Ponty suggest the need for causes and effects of interface operation to deviate from being centered solely upon cognition. The cognitive perspective is that cognition is resulted by modality-attributed simulation of the nerves, which is caused by the bodily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Therefore, it comes to a conclusion that one's way of thinking is not reflection of objective reality, but instead has a basis on sensory-motor experience. When assuming embodied cognitive perspective, the interface issues, which are alike mental model, direct manipulation, can be explained differently than the cognitive perspective. Especially in the case of the metaphor issue, as a broad method that makes up the conceptual system, the concept of metaphor is attributing to the perspective of embodied cognition. The analyzing of the application of conceptual metaphor on interface metaphor shows us that action-orientation metaphor is a crucial means of conveying meaning. Aforesaid this analysis let it be concluded that conceptual metaphor provides a more appropriate explanation for the interface metaphor than the traditional metaphor d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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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디지털미디어학부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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