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 및 운동중재가 비만여성의 영양소섭취상태, 체성분, 혈청지질 및 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the participation rates contribute to subjects' outcomes after a nutrition education (once/week) and exercise (3 times/week) intervention program for 12 weeks in 44 obese female subject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high-participator(HP) or low-participator(LP) groups according to their participation levels based on the median visit value (30 visits out of a total of 48 visits). Daily nutrient intakes assessed a 24-hour recall and body composition, and blood lipid profiles were measured at baseline and after 12 weeks. After the program, weight, BMI, percent body fat, and the waist-hip ratio decreased significantly in the HP group. In addition, the HP group had a greater rates of changes in weight (HP group: -6.6% and LP group: -3.1%, P<0.01), BMI (-7.0% and -3.2%, P<0.01), percent body fat (-7.8% and -4.2%, P<0.05), and waist-hip ratio (-3.1% and -0.4%, P<0.01) compared to the LP group. Calorie-adjusted consumption of protein, fiber, potassium, and vitamin C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HP group. The HP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HDL-cholesterol and a decrease in total cholesterol and atherogenic index. The rate of change of blood profiles was greater for all indices except blood sugar and hemoglobin in the HP group than the LP group. High participation rates were correlated with the improvement of the nutrient density(protein, fat, potassium, Vitamin B₂, Vitamin B6, Vitamin C, folate), anthropometric parameters(body weight, BMI, percent body fat), and serum lipid profiles(Hb, HDL-cholesterol, AI). Our results suggest that high participation in nutrition education and exercise program was effective not only for weight reduction but also for the improvement of physical strength in obese women.;본 연구는 경기북부지역의 D시에 위치한 보건소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질량지수 25kg/m² 이상인 비만여성 4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하였으며, 영양교육과 운동 중재를 통해 영양소섭취상태의 변화와 체성분, 체력 및 혈청지질농도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영양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 종료 후, 체중, BMI, 체지방율, WHR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근육량 또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영양소의 섭취를 살펴본 결과, 단백질, 칼슘, 인, 철분, 아연,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비타민 B₂, 비타민 B_(6), 니아신, 비타민 C 그리고 엽산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지질지표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동맥경화지수의 수준이 중재 후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HDL-콜레스테롤 수준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기초체력 항목에서는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근력(악력), 민첩성(전신반응)과 평형성(눈감고 외발서기)측정에서 운동능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비만관리 프로그램 참가자 4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정도에 따라 고참여군(≥30 visits, n=22)과 저참여군(<30 visits, n=22) 으로 나누어 식이섭취의 변화, 체성분, 혈중지표 및 체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성분 측정치에서 유의한 개선을 이루었지만 고참여군이 저참여군에 비해 체중, BMI, 체지방률 그리고 WHR의 감소율 정도가 더 컸다. 참여도에 따른 혈압과 혈액 성분 변화를 살펴보면, 고참여군에서는 혈압 및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동맥경화지수가 감소하였으며 HDL-콜레스테롤은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저참여군의 경우 혈압과 HDL-콜레스테롤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동맥경화지수가 감소함을 보였다. 또한 혈당과 헤모글로빈을 제외한 모든 지표들의 변화율이 고참여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참여도에 따른 영양밀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고참여군의 경우 탄수화물과 지질의 섭취량은 감소한 반면, 이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의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단백질,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C의 섭취 변화율은 고참여군에서 더 컸으며, 두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식사의 질을 평가하는 MAR과 INQ를 평가한 결과, 두 그룹 모두 MAR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1.0이하였던 영양소의 INQ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횟수와 영양밀도, 체성분, 혈중지질 및 기초체력 변화간의 상관성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참여도가 높을수록 대상자들의 체중, BMI, 체지방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헤모글로빈과 동맥경화지수가 감소한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단백질, 지질, 칼륨, 비타민 B₂, 비타민 B6, 비타민 C 그리고 엽산의 섭취 변화율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고참여군의 경우, 참여 횟수와 체지방량, 유연성 항목에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저참여군에서는 참여 횟수와 엽산의 섭취 변화율과 헤모글로빈이 각각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영양교육 및 운동 중재에 있어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로 이러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의 장기간 실시는 대상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시켜 비만을 해결하고 아울러 건강관련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