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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억제와 심리적 안녕감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해석 양식의 매개효과

Title
정서억제와 심리적 안녕감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해석 양식의 매개효과
Other Titles
The Influence of Emotional Suppression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Depression :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Self-Construals
Authors
한아름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의
Abstract
본 연구는 기존의 문화 비교 연구들에서 서구와 달리 동양문화에서는 정서억제의 부정적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동양 문화권에 속하는 한국 사회에서도 개인에 따라 정서억제의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정서억제와 심리적 안녕감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해석 양식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즉, 정서억제 성향이 독립적 자기해석과 관련될 경우 심리적 측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상호의존적 자기해석과 관련되었을 때에는 그러한 영향이 유의하지 않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 남녀 대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정서조절 척도(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ERQ), 독립적 자기해석 척도(Independent Self-Construal Scale; ISC), 관계적-상호의존적 자기해석 척도(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 Scale; RISC), 심리적 안녕감 척도(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 우울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를 포함하는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345개의 표본을 사용하여 Baron & Kenny의 회귀분석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을 사용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정서억제와 관계적-상호의존적 자기해석 양식 간에는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었다. 따라서 정서억제 성향이 높은 사람들이 타인을 더 배려하고 관계를 중시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관계적-상호의존적 자기해석이 우세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정서억제가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정서조절 방략임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정서억제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독립적 자기해석 양식은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즉 습관적으로 정서를 억제하는 성향은 개인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여 독특하고 자율적인 존재로 지각하는 것을 방해하여 심리적 안녕감을 낮추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서억제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는 독립적 자기해석 양식이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즉 정서억제의 습관적인 사용은 개인의 독특하고 자율적인 자기해석을 감소시킴으로써 우울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정서억제가 우울을 야기하는 직접적인 경로 또한 유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매개효과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자 집단에서는 독립적 자기해석이 정서억제와 심리적 안녕감 및 우울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였고, 여자 집단에서는 부분매개 하였다. 즉 정서억제가 남녀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자기해석을 감소시킴으로써 심리적 안녕감을 저해하고 우울을 증가시키는 경로는 동일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정서억제 경향이 심리적 안녕감 및 우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또한 유의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 배경 뿐 아니라 개인적 요인에 따라 정서억제의 효용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즉, 한 개인의 독립적 자기해석과 관계적 자기해석 중 어느 것이 더 우세한가가 정서억제의 부정적 영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변인일 수 있다. 따라서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정서를 보다 잘 표현하도록 촉진하는 것은 그 사람이 자기의 자율성과 독특성을 중시하는가 혹은 사회적 관계에서의 조화로움을 중시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었을 때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This study started from the objection to the arguments made by existing cross-cultural studies that as opposed to western culture, the negative effect of emotional suppression is not significant in eastern culture, and also from the assumption that in Korean society which is part of the eastern culture, the effect of suppression may differ by individual. Toward this end, the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role of self-construals in the relation between emotional suppressi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depression. 362 undergraduates in Seoul completed a questionnaire, which consisted of items from th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ERQ), the Independent Self-Construal Scale (ISC), the 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 Scale (RISC), th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 an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For the analysis of data,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v. 17.0.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are as follows.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 between emotional suppression and 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 Therefore, it is not that those who have a high tendency of suppressing care others and consider a relationship important more than any other. The result also shows that independent self-construal has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suppress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has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suppression and depression. In other words, by reducing each individual’s unique and autonomous self-construal, habitual suppression lower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heightens depression. Furthermore, it has shown that suppression has a direct effects on depression. Such a mediating effect has shown differently by sex.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e negative effect of emotional suppression not only in cultural influence, but also in terms of which of independent self-construal and 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 is more significant for each individual. Therefore, any intervention to promote clients to express their emotion better in counseling can be more effective when it is applied to the counseling differently, depending on whether the client considers more important his or her autonomy and uniqueness or the harmony in social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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