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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감과 이성간친밀감의 관계에서 성(sex)에 부여하는 의미의 매개효과

Title
자아정체감과 이성간친밀감의 관계에서 성(sex)에 부여하는 의미의 매개효과
Other Titles
Exploring the mediating effect of the meaning of sexua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go identity and intimacy in romantic relationships among single adult men and women
Authors
정수형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의
Abstract
미혼 성인남녀에게는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Erikson에 따르면 친밀감은 성인기 주요 발달과제로 이전 발달단계 과업인 자아정체감의 성숙 정도와 관련이 있다. 한편, 성 개방의 영향으로 교제중인 미혼 성인 남녀들 사이에 성(sex) 행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실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성간 친밀감을 연구하는데 있어 성적인 요소를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성교제 경험이 있고, 교제 대상과 성적 행동 경험이 있는 미혼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이성간친밀감, 자아정체감, 성(sex)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일컫는 ‘성에 부여하는 의미’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정체감, 성에 부여하는 의미, 그리고 이성간 친밀감에 성차가 있는가? 둘째, 미혼 성인이 성에 부여하는 의미가 자아정체감과 이성간 친밀감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연구를 위해서 서울과 지방에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 미혼남녀 318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척도는 자아정체감 척도, 이성간 친밀감 척도, 성에 부여하는 의미 척도(Sexual Meaning Survey)이다.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기술통계, 독립집단 t검증, Pearson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위계적회귀분석을 통해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정체감, 이성간친밀감, 그리고 성에 부여하는 의미 모두에서 남녀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세 변인 모두 남성 집단이 높은 점수를 보였는데,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자아정체감 수준이 높고 이성과 더 높은 수준의 친밀감을 경험하며 성을 더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둘째, 자아정체감, 이성간 친밀감, 성에 부여하는 의미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 집단에서만 세 변인간의 정적 상관이 발견이 되었다. 남성 집단의 경우 자아정체감 수준이 높을수록 성에 부여하는 의미가 긍정적이고, 비록 그 상관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자아정체감 수준이 높을수록 이성과 더 높은 수준의 친밀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에 부여하는 의미가 긍정적일 수록 이성과 더 높은 수준의 친밀감을 경험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반면, 여성 집단의 경우는 자아정체감과 이성간친밀감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자아정체감과 성에 부여하는 의미, 그리고 성에 부여하는 의미와 이성간 친밀감 사이에 정적 상관이 나타나 자아정체감 수준이 높을수록 성을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성을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이성과 높은 수준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셋째, 자아정체감과 이성간친밀감 사이의 관계를 성에 부여하는 의미가 매개하는지 살펴본 결과 남성 집단의 경우에만 부분매개 효과가 나타났다. 남성 집단에서 자아정체감과 이성간 친밀감 사이의 상관정도가 높지 않음을 고려해보았을 때, 성에 부여하는 의미가 부분 매개효과를 보였다는 이 결과는 확고한 자아정체감을 가진 남성이 성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이성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는 향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남녀가 친밀감을 형성하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담자에 대한 상담 개입이 내담자의 성별에 따라 달라야 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성을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일이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미혼 성인의 성(sex)을 성인 발달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제시하였다.;This study examined gender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dentity, intimacy and meanings ascribed to sexuality. 171 adult males and 147 adult females completed the Korean Ego Identity Scale, the Sexual Meaning Survey, and Sternberg's Intimacy Scale. Male participants reported higher identity scores and higher intimacy scores than female participants, and attributed more positive meanings to sexuality than their female counterparts. For both male and female subjects, greater intimacy was associated with more positive meaning towards sexuality. Male participants' identity development was found to have a weak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imacy whereas no such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identity and intimacy for female participants. Thus the mediating effect of the meaning of sexua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dentity and intimacy was examined only for the male group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and the result showed that the meaning of sexuality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dentity and intimacy. These research findings suggest that gender differences exist in the psychosocial resolution of identity and intimacy, and address the need to view premarital sexual activities between early adult men and women as normal and natural in a developmental sense.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with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cultural factors in the study of developmental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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