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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사회불안의 관계

Title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사회불안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of Fear of Negative and Positive Evaluatio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Social Anxiety
Authors
김순희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의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Fear of Negative Evaluation(FNE), Fear of Positive Evaluation(FPE), Intolerance of Uncertainty(IU), and Social Anxiety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IU between fear of evaluation and social anxiety.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383(male: 161, female: 222) undergraduate students in Seoul. SPSS 17.0 program was used to examine the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s. Major findings in the present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of the t-test among the variables showed that FNE and social anxiety have group differences in gender. The score of the female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ale students. Second, the correlations of all variables were significant in the female group, but the correlation of FPE and IU was not significant in the male group. Third, IU significantly mediated both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FNE and social anxiety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FPE and social anxiety in the female group. However, in the male group, only the relationship between FNE and social anxiety was significantly mediated by the IU. This study identified the role of IU as a mediator variable attempting to integrate the cognitive factors in social anxiety. Gender differences were also found. Practical suggestions for the prevention and counseling of social anxiety can be made through these result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사회불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사회불안의 인지이론에서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불안의 핵심적인 인지 특성이라고 강조하였으나, 최근 사회불안을 가진 사람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면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불안장애에서 중요한 설명력을 가지며, 사회적 상황이 많은 불확실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불안에서도 중요할 수 있다는 제안에 따라 사회불안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변인이 국내에서 연구된 것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선행연구에서도 그 영향력을 함께 고려한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사회불안이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또한 사회불안에서 성차가 체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여 사회불안 및 관련 변인에서의 성차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위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83명(남: 161명, 여: 22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남녀 차이 및 변인들 간의 상관을 살펴보았으며,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불안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여학생에서 더 높았다. 남녀 집단 모두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부분 매개효과가 유의함을 확인하였으며, 여학생 집단에서 매개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부분 매개효과는 여학생 집단에서만 유의하였다. 남학생 집단에서는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간에 상관이 유의하지 않아 매개효과가 없었다. 즉, 여학생들은 평가에 대한 염려와 기대를 가지고 있을 때 평가의 내용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 불확실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불안이 심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남학생의 경우에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을 통해 일부 사회불안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의 독립적인 영향이 더 중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사회불안과 관련된 인지적 변인의 영향을 확인하였으며, 심리 내적 과정에서의 남녀 차이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상담 장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효과적인 치료 전략의 수립을 위해 상담자는 사회불안을 경험하는 내담자의 평가에 대한 염려의 정도와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정적 자기상과 파국적 해석에 대한 인지적 재구조를 통해 사회불안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학생 내담자에게는 불확실성이 반드시 위협적인 것은 아니며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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