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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초월, ‘하나님의 몸’

Title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초월, ‘하나님의 몸’
Authors
윤영숙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신학대학원 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장윤재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discuss Sallie McFague's theological thought, focusing on her model of the universe as the "body of God". It is to reflect on McFague's theological thought which has been developed through her metaphorical and constructive theology. It is then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and the meaning of panentheism in McFague's model of the universe as "God's body", and to prospect a direction for a new worldview. The first part of this thesis introduces McFague's theology on the whole. For McFague, theology is always a metaphor that does not move toward metaphysics or absolute claims. Based on this metaphorical theology, McFague carefully considered Gordon Kaufmann's theological method, constructive theology, which led her to present models of God as Mother, Lover and Friend. Influenced by both Pierre Teilhard de Chardin and Alfred North Whitehead's process theology, McFague critically examines the classic organic model and accepts the common creation story, which leads her to propose the procreative-emanationist model of the universe. She then combines the traditional agential model and the new organic model that views the universe as the "body of God", suggesting the model of God as the transcendent agent/organic indweller. Extending the doctrine of incarnation in Christianity, McFague constantly claims that the neglected and oppressed creatures on the earth and the earth itself should be included as the 'shape' of the body of God. Such Christian nature spirituality needs not the "arrogant eye" from the "subject-object" model but the "loving eye" from the "subject-subjects" model that views the nature as subjects. According to McFague, in the neo-classical view of human beings, which exercises as our ideology, the image of a free individual has been turned into a worshipping of individualism which leads to consumerism. She argues that capitalism in the twenty-first century must concern sustainability of the earth as well as its resources and well-being. That "Theology matters" is McFague's exclamation, for the essence of the "problem" such as the climate change and consumerism is in our head and our heart. That is, we must re-convert from egocentricism to theocentrism; we need to return to the radical incarnationalism that sees God everywhere. The later part of this thesis contemplates on panenthesim, expressed in the model of the universe as the "body of God". Her panentheism brings us intimacy with God and all creatures in the world as well as responsibility. Furthermore it helps us overcome "God of philosophers" that has been criticized by the modern atheists. However, limitations exist: the panentheism that encourages the human responsibility may lead to the passivity of "embodied" God; God's self-sufficiency needs more discussion; and God's dignity is relatively weakened compared to God's charity. Nevertheless, the author argues that the "radical immanence" in McFague's panentheism is the transcendence beyond transcendence, which is in accordance with her argument that "God is God when God is not being God." Before we can understand this love of "voluntary helplessness" expressed in "radical immanence" that faces the coincidental and passive nature of the body, the love of God so perfect and so comforting should reach our hearts first. This leads us to realize the need for a new God-talk that embraces both the "sufficiently excellent" transcendence from the classical theism, and the ethical and aesthetic transcendence in "radical immanence" from panentheism. In light of Ken Wilber's "Holarchical Kosmology", McFague's God who dwells in the universe overcomes the plane understanding with transcendence beyond our mind. If McFague's panentheism, which refers to God who surpasses all dimensions and emphasizes "relationship" and "companionship", is understood with the oriental thought that has regarded the nature as subjects, it can be developed as a worldview that connects the East and the West. In our part we need to re-examine our understanding of "existing God by non-existing" of Dasuk Ryu Young-Mo and "ssi-al (seeds)" as well as "ttut (meaning)" of Ham Suk-Heon. It would be our next task to find "ttut" in "bintanghande(emptiness)" and to connect the stories of "minjung(people)" who acts out the "sichunju(serving God)" thought as "ssi-al" - a meaningful contribution of Korean theology to a new God-talk.;샐리 맥페이그(Sallie McFague)의 세계를 ‘하나님의 몸’으로 보는 모델은 구성신학이라는 특성을 갖는 그의 신학 전반을 이끌어 간 핵심 은유이지만, “육체의 한계를 갖는 ‘몸’ 모델이라면 하나님의 초월성은 포기되는 것인가?” 하는 논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세계를 ‘하나님의 몸’으로 보자는 그의 충격적인 제안에 대한 한국 신학계에서의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고, 많은 논문에서 인용되고 있지만 그의 신학에 대한 연구도 단편적으로만 이루어져 왔다. 이에 연구자는 맥페이그의 신학 전반을 살펴보면서, 그가 ‘하나님의 몸’ 모델을 말하게 된 신학적 배경과 그 타당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 방법은 맥페이그의 신학을 연구한 이차 자료를 참고하기 보다는, 번역되지 않은 원서(原書)를 포함한 그의 모든 저서들에서의 직접적인 저술 내용에 집중하여, 그의 신학적 사상을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의 신학적 전기(轉機)에 영향을 주었던 다른 신학자들의 저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논문의 전반에는 맥페이그의 신학 사상을 전체적으로 고찰하였다. 맥페이그에게 신학은 항상 은유일 뿐 형이상학이나 절대적 주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은유신학의 바탕 위에 고든 카우프만(Gordon Kaufmann)의 구성신학적 방법론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어머니·연인·친구라는 새로운 하나님 모델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주의 육체를 입은 영으로서의 하나님’이 기독교 신앙과 현대 과학의 해석이 양립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하면서, 이 세계는 출산/유출된 ‘하나님의 몸’으로, 하나님은 초월적 행위자/유기적 내재자로 보는 모델을 제시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모델을 제시함에 있어 떼이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과 화이트헤드(A. N. Whitehead)의 과정신학에 영향을 받은 맥페이그가 고전적 유기체 모델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보편적 창조이야기를 수용하여, 성육신의 교리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맥페이그의 지속적인 주장은 성육신의 교리를 확장하여, ‘하나님의 몸’이라는 ‘형태’에 무시당하고 억압당하는 지구와 지구의 다양한 피조물들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체-객체’ 모델에서의 ‘오만한 눈’이 아닌, 자연을 주체로 보는 ‘주체-주체들’ 모델에 그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새로운 성례전주의를 더한 생태적 모델에서의 ‘사랑어린 눈’이라고 한다. 하지만 경제를 말하지 않고는 사랑을 말할 수 없음을 깨달은 맥페이그는, 신고전주의 경제 모델에서 중요하게 부각된 ‘개인’과 ‘성장’이라는 가치가 개인주의 숭배로 변질되고 소비주의로 발전되어 온 것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장 자본주의는 경제학이 의존하고 있는 지구 그 자체의 안녕과 지속가능성을 포함하는 생태적 경제 모델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기후붕괴, 소비주의와 같은 ‘문제’의 핵심은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 있기 때문에 “신학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중심주의로 회심하여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보는 철저한 성육신주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논문의 후반에서는 맥페이그의 ‘하나님의 몸’ 모델에 표현된 범재신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몸’ 모델이 갖는 가장 큰 성과는 하나님의 초월/내재의 경계를 허물며, ‘초월 너머의 초월’로 이 세상에 ‘내재하는 초월’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내재하는 초월’은 하나님의 급진적 사랑의 표현이며, 바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초월이다. 이렇게 ‘철저한 내재’로 표현되는 범재신론에서의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초월의 사랑을 깨달아 알기까지는, 고전적 유신론에서의 하나님의 ‘충분한 탁월하심’을 강조하는 초월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하나님 담론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독교 범재신론에 대한 동양적 이해와 동양 사상을 기독교적 시각에서 지평 융합한 우주론이 중요한 통찰이 될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빈탕한데’에서 ‘뜻’을 찾고, ‘시천주(侍天主)’의 사상을 ‘씨알’이 되어 실천하는 ‘민중’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연결하는 일로 새로운 하나님 담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는 세계를 ‘하나님의 몸’으로 보는 모델의 진의를 고찰한 본고를 통하여 생태적 무심함과 내세적 구원관에 익숙한 교회와 개인이 ‘지구상의 생명 연속의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한국의 여성신학에도 전통적 기독교 교리의 해석을 넘어 구성(構成)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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