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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경험하는 상담의 치료적 전환점

Title
내담자가 경험하는 상담의 치료적 전환점
Other Titles
Clients' Experience of Therapeutic Turning-point in Counseling : A Grounded Theory Approach
Authors
한영주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내담자들이 상담에서 무엇을 치료적으로 경험하는지를 이해하여 내담자들의 실제 상담 경험이 충분히 반영된 실체 이론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하여 상담을 종결한 15명의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에서 도움 받은 경험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 과정에서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상담의 전환점이 되는 치료적 사건으로 ‘결정적 비밀 개방’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결정적 비밀 개방’이 상담 과정에서 어떠한 맥락과 과정을 거치는지에 초점을 두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Rennie(1994, 2000)의 해석학을 접목한 근거이론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자료의 범주화 과정에서 결정적 비밀 개방 이전의 과정, 결정적 비밀 개방의 요인, 결정적 비밀 개방 사건, 개방에 대한 상담자의 반응, 상담자의 결정적 개방, 그리고 결정적 비밀 개방의 결과라는 6개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내담자들은 상담에서 표면적으로 오가는 대화 내용(overt process) 외에 상담자에게 말하지 않던 속마음의 흐름(covert process)을 경험했는데, 결정적 비밀 개방을 통해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상담이 질적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맞았다. 결정적 비밀을 개방하기 전에 내담자들은 ‘비밀을 말할까 말까 간 보는 과정’을 거쳤으며, 결정적 순간에 ‘두려움을 거스르는 용기’를 내어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정서적으로’ 결정적 비밀을 개방하였다. 이들이 개방한 비밀의 내용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던 개인적 비밀’ 특히 성과 관련된 경험이거나, ‘상담이나 상담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었다. 결정적 비밀을 개방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용기를 낸 내담자 자신의 요인, 용기 낼 분위기를 만들어준 상담자 요인, 주변의 지지나 상담비와 같은 주변 요인, 그리고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인식이 중요하게 보고되었다. 내담자들의 결정적 비밀 개방에 대한 상담자의 반응으로는 예민하게 포착하지만, 크게 반응하지 않는 담담함과 솔직함, 그리고 개방을 격려하면서 개방 내용을 자세히 살피는 후속 작업이 치료적이었다. 또한 상담자 편의 ‘결정적 개방’을 내담자들은 자신들의 결정적 개방과 함께 중요한 치료적 사건으로 경험하였다. 내담자들이 결정적이라고 지각한 상담자의 개방은 주로 상담자로서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지각하는 내용으로, 상담자의 개인적 경험이나 내담자들에 대한 부정적이고 생생한 감정 표현이었다. 상담자들의 결정적 개방은 내담자의 결정적 개방을 촉진할 뿐 아니라, 상담자와 내담자라는 역할을 벗고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내담자와 상담자의 결정적 개방의 결과로 내담자들은 내적 변화, 상담 관계의 변화, 상담의 변화 및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내담자들이 상담의 전환점으로 경험한 ‘결정적 비밀 개방’ 사건의 전 과정에서 드러난 핵심 범주는 “상처받을 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태로 나를 내던지는 용기를 냄으로써 한발 내딛기”였다. 상처받을 수 있는 불확실한 상태로 자신을 내던지는 용기를 내면서 결정적 비밀을 개방하고, 이를 통해 상담과 일상에서 한발 내딛는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내담자들이 지각하는 상담의 치료적 과정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결정적 비밀 개방’ 사건의 의미와 과정을 기존의 서구 연구 결과 및 한국 상담의 문화적 특수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내담자의 실제 상담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는 상담 실제와 상담자 훈련, 그리고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상담을 종결한 실제 내담자들의 시각으로 치료적 과정을 탐색하였으며, 내담자들이 ‘결정적 비밀 개방’ 사건을 상담의 전환점으로 경험했다는 점을 발견하여 이를 중심으로 상담의 치료적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The primary aim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clients' perception of a therapeutic process in counseling and to develop a theoretical framework to account for client' experience of counseling. Using in-depth interviews, fifteen clients reported helpful experiences of finished counseling. In the course of interview procedure, `Critical Secret Disclosure: CSD' was presented by most clients as most therapeutic event, which was a turning point of counseling. To explore clients' experience of the CSD, Rennie(1994, 2000)'s grounded theory as methodical hermeneutics was used in this study. Data analysis based on grounded theory resulted in 6 properties of CSD, which were categorized as pre-process of CSD, point of CSD, factors of CSD, counselor's responses to CSD, counselor's CSD, and results of CSD. Most clients reported to experience the covert process in counseling, which was revealed to counselors through the CSD event. Before CSD, `Tasting process' was advanced by client, who was testing how safe the counseling situation was. After testing, clients decided to disclose their critical secret with courage to submit themselves to suffer. The clients' critical secret was mostly about personal experience about sexual issues and negative feeling for counselor. The factors to influence on disclosing critical secret were clients' factor, counselor's factor, exs a-counseling factor, and counseling itself factor. Counselor's sensitivity to catch out the signal of clients' CSD and non-excessive response to CSD was reported to be helpful for clients. Clients perceived counselors' critical disclosure as a therapeutic event also. Content of counselor's critical disclosure was relevant to counselors' courage to reveal their secret from the perspective of clients - for example, counselors' private experience, negative feeling for client. Counselors' CSD facilitated clients' CSD and made personal encounter of them beyond the role of client and counselor. Clients' and counselor's CSD resulted in changes of clients' inside, quality of counseling, and everday life. The core category of most therapeutic event of counseling in the perspective of clients was `Having courage to submit myself to suffer in spite of uncertainty, and taking a step forward'. To disclose their critical secret, clients needed existential courage to throw themselves into danger, which was a step forward to clients' overall change. Through this experience of existential courage, clients decided to open new field, to have dominance of change, to start to express their real feeling, to accept the trauma experience as a part of them, and to encounter people as real human. In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d the counseling practice and further research based on clients' real experience of counseling.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counseling practice and education program based on clients' experience especially of Korean counseling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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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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