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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매체를 활용한 전쟁체험서사 교육 방안 연구

Title
다매체를 활용한 전쟁체험서사 교육 방안 연구
Authors
이미해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나은진
Abstract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의 진실한 의미를 보편적이고 극적으로 가장 잘 담아내는 소재 중의 하나인 ‘전쟁’을 통해 학습자가 ‘전쟁’과 그것에 대면한 인간의 모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에 있다. 더 나아가 학습자가 이 수업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되돌아볼 수 있게 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수ㆍ학습 지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교수ㆍ학습하기 위하여 학습자들에게 익숙한 다매체 텍스트를 소설 교육 현장에 수용하여 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도와 학습의 효율을 높여 체험의 장(場)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분단되어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면, 6ㆍ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6ㆍ25전쟁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당대의 사람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인식에 대한 학습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현대의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흥미 있어 하는 매체인 영화와 만화 매체를 동원하여 그들의 부족한 체험을 채워주고, 6ㆍ25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인식시켜 소설 속 세계와 자신의 세계와의 거리감을 좁혀주고자 한다. 소설 텍스트의 의미를 자기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독자는 스스로의 삶과 가치를 반성하는 타자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타자성을 통해 삶에 대한 보다 나은 비전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II장에서는 제 7차 교육과정에서 전쟁체험서사 교육과 매체 활용 교육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전쟁 체험 서사 교육과 매체 활용 교육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전쟁 체험 서사교육에 있어서 6·25전쟁을 매개로 한 다양한 매체 텍스트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그 근거를 찾고자 하였다. Ⅲ장에서는 소설 교육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영화와 만화의 매체 텍스트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경험의 지평을 넓혀주는 서사 교육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논하고자 한다. 또한 동일한 제재를 중심으로 한 서사 교육이 다른 요소를 통한 서사 교육보다 효율적임을 전제로, 매체를 활용한 전쟁 체험 서사 교육의 의의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또한, 학습자에게 전쟁 체험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 보조 매체 텍스트를 선정한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전쟁 체험을 소재로 한 원작 소설 작품이 영화로 어떻게 변환되었는지 차이점에 주목하는 기존의 방법보다는, 동일한 소재인 6ㆍ25전쟁 속에서 각기 다른 상황과 입장에 처해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들의 행동 양식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체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데 용이한 매체 텍스트를 보조 자료로 선정하고자 한다. 이에 6ㆍ25전쟁 중 남과 북의 대립과 인간적인 화해를 다룬 박광현 감독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6·25전쟁이 종전된 지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픔을 간직한 채 사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이산가족의 고통과 한을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황미나의 만화 「李씨네 집 이야기」를 보조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이 장에서는 기존의 「장마」에 대한 교육적 논의였던 ‘성장’과 ‘전쟁’이라는 모티프를 바탕으로, 세계와 자아의 대립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에 새롭게 접근하고자 한다. 6·25전쟁이라는 제재를 다룬 다른 매체 텍스트에서도 ‘성장’과 ‘전쟁’이라는 모티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며, 그것을 통해 현재의 세계와 대면하고 있는 자아의 모습을 학습자 스스로가 발견해 보는 교수·학습 방안의 의의를 분석함으로써 전쟁 체험 서사의 교육적 가치를 새롭게 규정하려 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Ⅳ장에서는 세계와의 대립이 극명하게 잘 드러난「장마」를 대상으로 하여 다매체를 활용하여 전쟁 체험 서사의 교수·학습 모형을 설계하고, 구체적인 교수·학습을 진행하여 그 적용 결과를 Ⅴ장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수업을 통해 학습자는 세계와 자아의 대립이라는 극한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이해와 성장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의 폭을 확장하고 가치관을 넓히는 계기를 삼을 수 있을 것이며, 내면화 단계를 통해 작품과 자신의 삶을 연결하여 봄으로써 학습자 스스로 성장에 이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학 교육에서 가치 내면화 교육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그것이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습자들은 자신들이 흥미 있어 했던 매체를 활용하여 문학 수업을 하였더니, 소설 매체만 제시되었을 때보다 소설, 영화, 만화의 세 매체를 동시에 제시되었을 때 작품에 대한 흥미도 및 이해도 등이 훨씬 높다고 응답하였다. 본 수업 이후에 전쟁체험서사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한 학생이 82.4%나 되는 점과 매체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도 및 이해도가 수업 후에 훨씬 더 높아진 것을 보면 매체를 활용한 수업이 가치 내면화를 이루기에 더욱 용이한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The ultimat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prompt learners to have an in-depth consideration of 'war' and humans who are faced with it, through 'war' which is one of the subject matters that best contains the true meaning of life in a universal and dramatic fashion. It further attempts to provide a teaching/learning guide that can help the learners to grow in a desirable direction, by inspiring them to continuously look back on their lives. In order to effectively teach/learn this, the thesis is to expand the field of experience, by utilizing the multimedia texts, which are familiar to the learners, into the educating scene of novels so that it can enhance the learners' interests and learning efficiency in class. In consideration of the reality in which the nation is split up, the Korean War (6·25) is presumed to be unfinished, the idea of which leads to introducing the learners to the literary works that contain vivid scenes of the war. This will help the learners to understand the contemporary people's situation and perception during the war. The teaching makes use of films and comics, which are accessible and intriguing to the youths in the modern times, so that it can make up for the lack of experiences and narrow the distance between the world of novel and their own world, based on the recognition that the war is not over, yet. The learners, in the process of internalizing the meaning of the novel texts, can gain otherness of reflecting their own life and value, through which they are expected to prepare better vision for life. Chapter II examines how teaching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and media application are realized in the 7th curriculum, and then presents a critical review of how they were changed in the revised curriculum in 2007. Moreover, it seeks a possibility to apply various media texts on the basis of the Korean War, in teaching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Chapter Ⅲ discusses the potential of media texts, including movies and comics, in a course of novel education, which can widen the horizon of the learners' experiences. In addition, it presents the import of teaching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via the media, with the assumption that the education of epics with identical topics is more effective than with different topics. The reason for choosing the supplementary media texts, which will broaden the learners' experiences of war, is to be explained to the learners. The thesis does not adopt the existing method which pays attention to the differences between the original novel and its adaptation in a film; rather, it reviews a variety of characters who are faced with distinct circumstances and stances under the same topic of the Korean War, and chooses a useful media text as a supplement which can help to extend experience by indirectly experiencing humans' behavior patterns in a crisis. As supplementary texts, a movie, Welcome to Dongmakgol by Director Kwang-Hyun Park and a comic A Story of the Lees by Mina Hwang have been selected: the former deals with the confrontation of the South and North and humane reconciliation, and the latter realistically portrays the pain and regret of separated families via the grandmother who still suffers despite 50 years that have passed since the Korean War. Based on the motif of 'growth' and 'war,' which were discussed for The Rainy Spell on the existing educational scene, this thesis approaches the work from a new perspective of opposition of the world and self. It helps to look for the same motif of 'growth' and 'war' in other media texts which deal with the Korean War, through which the learners, themselves, should discover the self which is faced with the present world. The significance of this teaching/learning plan is analyzed so that the educational value of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can be newly defined. Chapter Ⅳ takes The Rainy Spell, which shows a stark confrontation with the world, and lays out a model of teaching/learning for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on the basis of multimedia. The actual teaching and learning is proceeded, and an analysis of the results is given in Chapter Ⅴ. Through the class, the learners will come to have a wider range of experiences based on the concrete grasp of the extreme circumstances of war, which include the conflict of the world and self, and the process of growth. Besides, they can reach maturity, themselves, by connecting the work and their own lives, through the stage of internalization. It is the case that the educational scene neglects the internalization of values in teaching literature, despite its importance, which is ascribed to the entrance- exam-oriented education. The learners responded that they had much greater interests and understanding of literary works when they were given three different media at once, including their favorite media, like novels, films, and comics, than when they were given only the media of novels. To conclude, class with an application of media is highly likely to facilitate the internalization of values, considering that 82.4% of the learners gave positive responses that they came to be more interested in the epics of war experiences after the pilot class, and the learners' interests and comprehension for the media are high all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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