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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 後期 對日交易用 繪畵 硏究

Title
朝鮮 後期 對日交易用 繪畵 硏究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in the Late Joseon Dynasty : Focused on the Export Paintings of Dongnae Waegwan
Authors
박성희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홍선표
Abstract
조선 후기의 한일회화교류는 通信使行뿐만 아니라 東萊 倭館에서의 公 · 私貿易을 통해서도 이루어졌다.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왜관 무역을 통해 일본으로 輸出된 그림들을 ‘對日交易用 繪畵’라는 하나의 작품군으로 설정하여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대일교역용 회화 작품군에 속하는 그림들은 대부분 일본 傳世品으로 알려졌으며, 款署에 國名이나 國籍을 화가의 號 앞에 附記하고 있어 대외용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虎, 鷹, 南宗畵風 山水와 같은 특정 畵題에 집중된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수요자인 일본인의 취향에 부합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특성들이 대일교역용 회화의 ‘市場美術’적인 성격에서 비롯되었다고 파악하여, 이들의 제작 및 유통 구조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에 주목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대일교역용 회화의 형성에 있어, 국내외적 조건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였음을 지적할 수 있다. 18세기 말 이후 통신사행의 단절로 인해 일본 內에서 朝鮮畵에 대한 급격한 수요가 발생하게 되었고, 그에 대응하여 동래 왜관 일대에서 일본 수출용 회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一郡의 직업 화가들이 등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동시대 국내 書畵市場의 활성화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화가들이 등장하게 되었던 사실과 對日貿易의 유일한 공간으로서 일본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였던 東萊府의 특수성이라는 내재적 원동력에 의해 가능하였다고 본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성립한 대일교역용 회화의 양상은 제작자 별로 크게 중앙화가와 지방화가 및 무명화가의 작품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金弘道, 金得臣, 申潤福, 李壽民, 金良驥 등 중앙화가들의 작품은 비교적 적은 수이지만, 그들의 제작 스타일이 지방화가나 무명화가들에게 있어 제작 範本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편, 卞璞, 李時訥과 같은 동래부의 지방화가 및 槐園, 松水館, 海翁을 비롯한 20여명 정도의 무명화가들이 그린 그림은 현존 작품의 약 80% 가량을 차지하는 많은 양으로, 이들이 왜관 일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은 ‘대일교역용’이라는 특수한 성격의 회화를 제작하였으므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른 독특한 제작 규칙을 가지고 있었지만, ‘檀園法’을 사용하는 등 19세기 전반의 직업 화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시대적 보편성 또한 갖추고 있었다. 다음으로 대일교역용 회화의 주요 畵題인 虎圖와 鷹圖(전체의 약 40%), 南宗畵風 山水圖(전체의 약 20%)를 분석함으로써 본 작품군의 상업적인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밝혔다. 호랑이 그림과 매 그림은 조선의 특산품으로서 祈福과 辟邪의 목적 및 일본인의 武士 취미에 부응하여 제작되었으며, 남종화풍 산수도는 中華의 유풍을 간직한 가라에(唐繪)의 일종으로 애호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논의에서 제시되었던 것보다 넓은 수용층을 상정해 보았는데, 작가의 출신 배경이나 주문자의 의향, 제작 목적에 따라 그 대응 계층은 매우 유동적일 수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와 함께 ‘대일교역용 회화의 제작 및 유통에 관한 도식’을 바탕으로, 작품의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 중요한 제반 요소인 작품과 그 제작의 규칙, 제작자와 중개자, 소비자의 관계 및 당시의 유통 환경에 대한 여러 가능성들을 개진하였다. 대일교역용 회화는 지금까지 통신사의 회화 속에 편입하여 이해하려는 기본 인식 때문에, 작가나 제작 연대의 설정 등에서 수많은 오류를 낳아왔으나, 앞으로 조선 후기 회화의 신경향 및 18세기 후반 이후의 한일회화교류사, 동래 地方畵壇의 활동상 속에서 더욱 연구할 가치가 있는 주제이다. 장래, 보다 많은 자료의 발굴과 논의를 기대한다.;朝鮮後期(江戸時代)の韓日絵画交流は朝鮮通信使だけでなく東莱(釜山)倭館(和館)での公・私貿易を通じても行われた。本論文では朝鮮後期である18世紀後半から19世紀前半にかけて、倭館での貿易を通じて日本へ輸出した絵について「対日交易用絵画(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という一つの作品群に設定して研究のテーマとした. 対日交易用絵画の作品群に属する絵は大部分が日本の伝世品と知られ、款署に国名や国籍が画家の号の前に附記されており対外用に制作されたことが分かる。また、虎・鷹・南宗画風山水のような特定の画題に集中する傾向が現われるのは、需要者である日本人の趣向に附合するためだったと考えられる。本研究ではこのような特性が「市場美術」的な性格から始まったと把握して、これらの制作及び流通構造を取り囲んだ多様な環境に注目して論議を進めた. まず、対日交易用絵画の形成において、国内外の条件が有機的に作用したことを指摘することができる。18世紀末以降、通信使行の断絶によって日本国内で朝鮮画に対する急激な需要が発生するようになって、これに対応して東莱倭館一帯で日本輸出用の絵画を専門的に制作する一群の職業画家たちが登場するようになったと推定される。これは同時代の朝鮮国内での書画市場の活性化によって多様な性格を持った画家たちが登場するようになった事実と対日貿易の唯一の空間として日本との密接な関係の中で成長した東莱府の特殊性という内在的な原動力によって可能だったと見る. このような複合的な状況の中で成り立った対日交易用絵画の様相は制作者で分類すると、中央画家と地方画家及び無名画家の作品で分けることができる。金弘道・金得臣・申潤福・李寿民・金良驥など中央画家たちの作品は比較的に少ない数だが、彼らの制作スタイルが地方画家や無名画家たちによって制作の手本として使われたと見られる。一方、卞璞・李時訥のような東莱府の地方画家及び槐園・松水館・海翁を含めた20人余りの無名画家たちの描いた絵は現存作品の約80%を占める多くの量で、彼らが倭館一帯で活発に活動したと見当をつけることができる。彼らは「対日交易用(日本輸出用)」という特殊な性格の絵画を制作したわけで需要者の要求に基づく独特の制作規則を持っていたが、檀園法(金弘道の絵画制作スタイル)を使うなど19世紀前半の職業画家たちに現われる時代的な普遍性も備えていたと言える. 次に対日交易用絵画の主要な画題である虎図と鷹図(全体の約40%)、南宗画風山水図(全体の約20%)を分析することで作品群の商業的な性格をより明確にした。虎図と鷹図は朝鮮の特産品として祈福と壁邪の目的(幸福を祈願し、災禍を防ぐ目的)及び日本人の武士趣味に応じて制作されたことを、そして南宗画風山水図は中華の遺風をとどめた唐絵の一種として愛好されたことを推測することができる。これを通じて既存の論議で提示されてきたものより広い需要層を想定して見た。作家の出身背景や注文者の意向あるいは制作目的によってその対応階層は非常に流動的であったと推定される。これとともに作成した「対日交易用絵画の制作及び流通に関する図式」を土台とし、作品の生産と消費において重要な諸般の要素である作品とその制作規則、製作者と仲介者、消費者の関係及び当時の流通環境について多様な可能性を示した. 対日交易用絵画は今まで通信使の絵画活動の中に編入して理解しようとする基本認識のため、作家や制作年代の設定などで幾多の誤りを生んで来たが、今後、朝鮮後期絵画の新傾向及び18世紀後半以後の韓日絵画交流史、東莱の地方画壇の活動の中でもさらに研究する価値がある主題だと思われる。将来、より多い資料の発掘と論議を期待する.;The exchanges of paintings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e late Joseon Dynasty(朝鮮 後期) were made both through Tongsinsa(通信使) and by the public and private trade in Dongnae(東萊; 釜山) Waegwan(倭館). The paintings exported to Japan from the late 18th century and through the 19th century were categorized as a group of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Daeilgyoyeokyong-hoehwa; 對日交易用 繪畵)," which became the subject of this thesis. Most of the paintings belonging to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group were known as inherited korean painting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Japan(日本 傳世品) and they must have been made for international trade because the name of the country and the nationality were added in front of the painter's pseudonym(號) on the signature(款署). These paintings showed the tendency to center on the particular themes such as tigers(虎), falcons(鷹), landscape of Southern School style(南宗畵風 山水), in order to please Japanese consumers' tastes. Focusing on the assumption that these characteristics were originated from the traits of Art in the market place, this thesis revolved around various environments surrounding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tructure of those paintings. First of all, given to the formation of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the conditions inside and outside the country mutually interacted. Due to the rupture of Tongsinsa at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here was a sharp rise in demand for Joseon painting in Japan. Consequently, a group of professional painters might enter the field, who specially produced painting for trade with Japan in the area of Dongnae Waegwan. It was possible by the intrinsic driving force: in one sense painters with a variety of characters showed up in the wake of revitalization of comtemporary art market inside the country, and in another sense Dongnae-bu(東萊府) had the geographical priority as a result that it had already grown up as an open gate in the close relationship with Japan.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wer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those of court painters(中央畵家), local painters(地方畵家), and anonymous painters(無名畵家). Works of court painters such as Kim Hongdo(金弘道), Kim Deuksin(金得臣), Shin Yunbok(申潤福), Lee Sumin(李壽民), Kim Yanggi(金良驥) are comparatively rare, but their painting style was used as a model picture-album(範本; 手本) to local painters and anonymous painters, so special attention to these works should be demanded. On the other hand, the works of local painters in Dongnae-bu such as Byeon Bak(卞璞), Lee Sinul(李時訥) and those of anonymous artists such as Goewon(槐園), Songsugwan(松水館), Haeong(海翁) occupied 80% of the existing paintings, which tells that they played an active part in the area of Waegwan. They had not just unique production rules complying with users' request because they produced special types of paintings, that is, "for trade with Japan"; they also showed universal quality, the use of Danwon style(檀園法), which most of contemporary artists in the first half of the 19th century employed. Next, this thesis clarified the commercial trait of this group of painters, by analyzing major themes of the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tigers and falcons (40% of the whole paintings), and landscape of Southern School style (20% of the whole paintings). As special products of Joseon Dynasty, paintings of tigers and falcons were created not only for the purpose of blessing good fortune(祈福) and of keeping away ghosts(辟邪), but they were also produced to gratify Japanese warriors' tastes(武士 趣味). Landscape paintings of Southern School style must have been loved as kind of Karae(唐繪), which kept survivals of Chinese customs(中華). This thesis presumed the larger circles of consumers than presented in the former theses, and it could be assumed that potential consumers were very flexible depending on the family background of painters, the intention of orderers, and production purposes. Furthermore, the thesis made a statement of a variety of possibilities about works and rules of production; about the relationship among producers, agents and consumers; and about the condition of distribution at that time, on the basis of the figures on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Until now,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have been recognized and understood, being included into Tongsinsa paintings, which made us commit a lot of errors about the painters and the date of production. Through this first attempt to clarify the exact position of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in the future, the study of these paintings will be a valuable subject in the new tendency of late Joseon paintings, in the exchange history of painting between Joseon and Japan after the late 18th century, and in the activities of painting circles(畵壇) of Dongnae area. Further study with more materials and discussion will be exp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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