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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劉永國, 1916~2002) 회화 연구

Title
유영국(劉永國, 1916~2002) 회화 연구
Other Titles
A Meeting Place of the West and East: The Work of Yoo, Young-kuk
Authors
정하윤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난지
Abstract
본 논문은 유영국(劉永國, 1916~2002)의 회화에 나타난 동·서양 미술의 관계를 시대 사회적 맥락 안에서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유영국은 한국 추상회화의 1세대로 1930년대의 일본 유학시기부터 약 60년에 걸쳐 추상작품을 꾸준히 제작하여, 한국 추상회화의 시작과 그 전개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아 왔다. 그의 작업이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며 기존의 연구는 서구 미술의 모방이라는 비난과 한국 추상 회화의 선구라는 찬사가 양립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양측 모두 한국의 현대미술을 자생과 수용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동양과 서양 문화의 융합이라는 유영국의 작품의 독특한 국면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했다. 또한 기존의 연구는 형식적인 분석에 그침으로써 그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 따라서 본고는 유영국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동·서양 문화의 교류 현상을 외부 맥락과의 연관성 안에서 살펴봄으로써 그의 작업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유영국의 작업의 형성배경이 되었던 1930년대부터 1950년대의 한국 미술의 전개 과정을 살펴본 후, 그의 회화를 이와 관련시켜 1947~1958년, 1959~1967년, 1967~1977년, 그리고 1978~1999년의 네 시기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작품 활동 기간 동안 유영국은 한국 미술의 흐름에 편승하여 작업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의 회화 전반에는 서양에서는 대립적인 것으로 간주되던 추상과 구상, 이성과 감성과 같은 개념이 공존하는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통합성은 동양의 예술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유영국은 국내외의 미술계와의 교류 속에서 서양의 조형 어법을 동양의 예술관을 기반으로 하여 받아들였으며, 그 결과 그의 작업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 형성된 제 3의 문화가 되었다. 이는 유영국의 작업을 동양이나 서양의 방식 중 어느 하나로 분석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서양과의 교류 속에서 형성된 유영국의 작업 안에서 동·서양 미술이 서로 융합하여 나타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는 유영국이 외래의 것을 단순히 모방하는 수동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로서 서구의 미술을 동양의 전통 미술과 결합시킨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유영국을 타문화와의 상호관계라는 넓은 맥락 안에 위치시켜 고찰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에 적용되어온 자생과 유입의 이분법적인 구분에 대한 대안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서 본 고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This thesis considers the work of Yoo, Young-kuk (1916-2002), a member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abstract art. He was a painter who is best remembered for his mountain paintings, and one who had a pivotal role in the modernization of Korean art. Although Yoo was well-respected during his life, there is neither enough research nor sufficient analysis concerning his life and work. This thesis suggests that previous studies have failed to examine his art in its sociopolitical context, emphasizing instead formal analysis, and further points out that the viewpoint which regards Korean and Western art as mutually exclusive frames of reference has interfered with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his art. Instead of regarding Yoo, Young-kuk as an isolated artist from the society, this thesis examines his work in the context of its time period-Yoo brought change into his works in the flow of Korean art that actively engaged the international art world and the sociopolitical situation of Korea. Also, rather than considering Yoo’s work through discourses of dichotomy, the thesis argue for its multicultural aspects-his art represents a fusion of Eastern and Western art. Concepts which are regarded as inevitably opposite in the West coexist in Yoo’s work. Working toward this conclusion, the thesis investigates the development of Korean art from the 1930s to the 1950s, a period influential in the formation of Yoo’s painting style. Having thus been introduced in their artistic/historical context, Yoo’s paintings are then analyzed according to four different time periods: 1947-1958; 1959-1967; 1967-1977; and 1978-1999. Although Yoo, Young-kuk was extensively influenced by Western culture, he embraced Western modern art subjectively, and fused it with the Oriental spirit and tradition. This study sheds light on Yoo’s work from comprehensive and diverse angles, elucidating not only his interaction with society but also his process of incorporating contrasting elements in hi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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